도마의 인도 선교
<도마행전>이란 전승에 따르면
예수님의 제자들은 세계 선교를 위해
자신들이 갈 장소를 결정하기 위해 제비를 뽑았다.
도마는 인도 대륙의 첫 복음 전도자였다.
주후 52년경 인도로 건너가,
72년경에 순교했다고 전한다.
현재 인도 남서부 해안의 케랄라,
타밀나두와 남동부 도시 첸나이(마드라스)에는
도마의 선교사역을 기념하는 유적지들이 많이 남아 있다.
평생 인도에서 일하고 있는 이옥희 선교사가 있다.
그는 신학교 시절부터 도마가 인도에 왔다는 사실을
아무런 근거가 없는 인도인들의 과장된
표현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인도에서 에큐메니칼 동역자로 일하면서도
사도 도마 기원을 주장하는
인도교회들에 대해서 냉소적이었다.
그러나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마드라스 도마 유적지와
코친의 유대인 거리와 유대인 회당을 방문하면서
생각은 수정되었고,
케랄라 여기저기서 시리아 정교회 교우들과 만남
그리고 결정적으로 코친 부근에 있는
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카다마탐 시리아 정교회의 웅장한 모습 앞에서
소리 없이 살아있는 진실에 눈을 떴다.
그는 말한다.
“이제 도마교회는 내 가슴을 설레게 한다.
2,000년을 살아 온 도마의 교회가 자랑스럽다.”
도마 십자가는
끝의 네 면에 두 개의 꽃잎이 아래로 쳐진
연꽃 봉오리로 모양으로 장식되어 있다.
도마의 십자가가
인도 국화인 연꽃으로 장식되었다는 것은
도마가 인도의 사도라는 뜻이 분명하다.
인도 성도마교회에 도마의 무덤이 있다.
이러한 사도적 기원의 교회를
말토마(성도마)교회라고 부르고,
남인도 교회의 200만 그리스도인은
지금도 자신을 가리켜
‘성 도마의 크리스챤’이라고 부른다.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