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시간. (사순여정 3.8)
『하나님의 예정으로 자녀를 보게 하소서.』
에베소서 1:7-14(7,11). 300장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11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사도 바울은 가말리엘 문중에서 율법을 정통으로 배웠습니다. 그 당시 가말리엘 문중은 구약을 마음대로 인용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있었습니다.
사울이 다메섹으로 예수 믿는 자들을 잡아들이는 구속영장을 가지고 가던 중 빛보다 더 밝은 빛으로 임하신 주님을 만났을 때 그가 예수를 단번에 알아볼 수 있었던 것은 에스겔과 다니엘과 같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빛에 관련된 묵시와 메시아에 관련된 말씀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에베소서 1장 7절 말씀을 보면 죄 사함을 얻게 하는 예수의 피에 대해서 나옵니다. 구약성경에서는 죄 사함을 얻기 위해 바쳐졌던 유월절 어린 양이 나옵니다. 7절 말씀대로라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그의 보혈은 유월절 어린 양처럼 바쳐진 것입니다. 자신의 죄악, 특히 사도 바울은 스테반 집사가 돌에 맞아 순교할 때 증인의 역할을 하던 사람입니다. 지금도 예수를 믿는 자들을 잡아가기 위해 다메섹에 오지 않았습니까?
자신의 죄악 때문에 예수께서 유월절 어린 양과 같이 찢기고 피 흘리셨음을 깨달았을 때 얼마나 경악했을까요? 처음에는 경악했지만, 그 은혜 때문에 얼마나 감격하고 감동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의 눈물을 흘렸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인생은 사울의 인생에서 바울의 인생으로 옮겨진 줄 믿습니다.
11절 말씀을 보면 이 모든 은혜는 그의 뜻대로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미리 예정하셨음을 사도 바울이 깨달았을 때 그 은혜는 실로 어마어마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복음을 위해 살아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유대인에게는 율법으로, 헬라인에게는 헬라철학으로 로마인에게는 로마의 법을 인용해서 복음을 전하려고 하였습니다. 이는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기 위한 그의 최선이었습니다. 그가 이토록 영혼 구원에 최선을 다한 이유는 하나님의 예정이 자신을 거듭나게 하였음을 경험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만일 누군가를 위해서 중보하고 있다면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예정이 정말 믿어지길 소망합니다. 그럴 때 우리도 사도 바울처럼 한 영혼을 위해 최선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순절 특별기도회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예정을 함께 묵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예정이 지금 나를 이곳에 불러 주셨음을 믿는다면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같은 성령을 통해 우리 자녀들도 예정하신 줄 믿습니다.
그 성령을 믿고 성령의 역사를 기다리고 소망하는 것이 믿음일진대 주님의 예정과 성령을 믿으며 기도할 때 자녀들을 향한 하나님의 예정이 보이고 들리고 선포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삶의 적용:나를 불러주신 하나님께서는 자녀들도 예정하셨음을 어떻게 고백하십니까?
마무리기도
나를 만나주신 하나님! 우리 가족도 만나주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