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Reader ..* 영화..(책 읽어주는 남자)
그 남자의 첫사랑
** 프롤로그
10대 소년 마이클은 길을 가던 중 열병으로 인해 심한 구토를 일으키고
우연히 소년을 지켜 본 30대 여인 한나의 도움을 받게 된다
마이클은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그녀를 다시 찾아가고
순간 그녀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며 비밀스런 연인이 된다
그렇게 시간이 갈수록 한나에 대한 마이클의 마음은 점점 더 깊어지게 된다
그 여자의 마지막 사랑
한나는 우연한 만남 이후 그녀를 찾아 온
마이클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고 그와의 사랑을 시작한다
언제부터인가 마이클과 관계를 가지기 전 책을 읽어 달라는 그녀..
<채털리 부인의 사랑>, <오디세이> 등 마이클이 한나에게
읽어주는 책의 수가 늘어 갈수록 둘의 사랑은 더욱 깊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한나의 알 수 없는 불안감은 커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한나는 말 한마디 없이 마이클 곁에서 사라진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그리움속의 8년 후
법대생이 된 마이클은 재판에 참관했다가 우연히 피고인 신분의 한나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에 대해 말 한마디 할 수 없는
마이클은 안타까움을 안은 채 그녀를 바라볼 수 밖에 없다
문맹이었던 그녀는 수치심을 드러내고 싶지않아 모든 죄를 인정하고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한나를 눈 앞에서 지켜봐야 하는 마이클은
또 다시 그녀와 20년간의 헤어짐을 맞게 된다.
감옥에 간 그녀에게 마이클은 10년 동안 책을 읽은 녹음 테이프를 보내면서
그녀와의 애절한 사랑의 끈을 이어가는데...
그렇게… 비밀스러운 여인 한나로 인해 마이클의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다음 날 그녀와 만났을 때 그녀에게 키스를 하려고 하자, 그녀는 몸을 뺐다
“그전에 먼저 내게 책을 읽어줘야 해.” 그녀는 진지했다. 내가 그녀의 집에 올 때 함께 가져온 욕망은 책을 읽어주다 보면 사라지고 말았다 여러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어느 정도 뚜렷이 드러나고 그들에게서 생동감이 느껴지도록 작품을 읽으려면 집중력이 꽤 필요했기 때문이다
샤워를 하면서 욕망은 다시 살아났다.
책 읽어주기, 샤워, 사랑 행위 그러고 나서 잠시 같이 누워 있기 ..이것이 우리 만남의 의식이 되었다 ..)
..책 읽어주는 남자.. 본문 중에서
** 사랑을 말하지 못한 남자
그 사랑을 믿지 않았던 여자 **
** 에필로그
오늘 "워낭소리" 이후
"The Reader" 영화를 보았다
평범하지 않은 설정의 영화이기에 만약에 영화의 평이
겉모습의 있는 그림 그대로의 평이었다면 아마 영화를 보러가지 않았을 것이다
난 영화를 보는 내내
유치한 애정 영화가 아닌 뭔지 모를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있었고
나이를 초월한 육체적인 사랑으로 시작이 됐을지언정
갈수록 승화 되어가는 사랑에 인간적인 전율을 느껐다
그녀가 "꼬마야" 하고 부르며 사랑하던
남자애와 헤어져 8년이 지나고 또 20년 동안 감옥에 있으며
늙고 초라해진 자신에게 면회 온 이젠 중년이된 그 남자를 보면서
"이젠 꼬마가 아니네.." 하며
쓸쓸히 웃던 그녀..
이 장면을 보며 난 울었다 ..
감옥 생활을 마치면
그녀의 모든것을 지켜주리라 약속하고 간뒤
출소 하는날 꽃다발을 들고 그녀를 찾아가지만
이미 그녀는 다시는 볼수 없는곳으로 영원히 떠난뒤였다
죽음을 택하며 어쩌면 아름다웠던 그와의 사랑을 영원히
지키고 싶어했을 것이다.............................................
남자애는 그 옛날에 무언지 모를 정신적인 영향을
그녀에게서 받았기에 끝까지 떨치지 못하고
그녀의 존재를 가지고 살았을 것이다 ..
그녀가 죽음으로 떠난지 7년후
처녀아이로 자란 딸과 함께 그녀의 묘지를 찾아
딸에게 그 옛날 어릴적 그녀와의 애틋했던 사랑 얘기를 들려주며
영화는 Endding............................. **
2009. 3. 28 영화를 보고나서.....
*~2009년 3월에 보았던 "The Reader"
새해 1월 19일이면 이 영화가 재개봉 된다는데
그때 다시 볼 생각이네요~
전편처럼 마음에 찡한 감동을 다시 줄지는 모르겠지만요
재개봉도 한다기에 문득 생각이 나서 그때 썼던
영화 후기 다시 올려 봅니다 ~
요즘엔 영화 후기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는데
마음 다스려 보며 글들을 다시 쓰기를 바라면서요
오늘은 왜인지 30대 초반때 보았던 최인호씨의
"겨울 나그네" 영화에서 다혜와의 아픈사랑 때문에
지켜주지도 못했던 어린 아들을 품에 안고
흐느끼던 민우의 고독한 눈물을 흘리던 모습도
떠오르는 많이 추운 겨울밤 이네요~*
20016. 12. 23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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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프고 애틋하면서 절절한 그 사랑 감동이었겠네요
내년 1월 재개봉때 한번 보세요^^
이 영화 보고 며칠 괜시리 마음이 울적 했다네요^^
애절한 사랑 이야기에 감동
임니다 ~
오래전 보았던 영화래도
가슴 절절히 보았던 영화는
잊혀지지않고 가끔 생각이 나곤 한답니다~~
영방에서 갈수 있기를 ~
가겠지유~ㅎㅎ~
저도 1월 19일 이 영화 꼭 봐야겠어요
2004년도에 제 여자 친구랑 (내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영화를 본 기억이 생생하네요
1월 19일 The Reader 이영화 어디서 볼수있는지요 ??
혹시 울 카페 영화방에서 단체 관람이 있을 수도 있어요
카페 목록에 (쭈~욱 내려가 아랫쯤) 영화 아름 동호회가 있습니다
그때쯤에 공지가 올라올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갠적으로 감상 할수도 있구요^^
@다봄 아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