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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글 ♧ 8월, 저녁 한때는 시그널뮤직을 / 청향
청향 추천 2 조회 49 23.08.24 21:47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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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27 22:45

    첫댓글 청향선생님 시그널뮤직은 살아 숨쉬는 심장의 고동소리요
    온유하게 흐르다 멈추고 또 다시 흐르는 멜로요
    떠날 날을 예견하듯 마지막 까지 몸서리 치게 떨어
    짝을 찾는 8월의 매미 울음같은....~
    야무지면서도 마음 차분하게 하는 마력같은 사운드 트랙...?
    몇번을 읽고 또 읽어 봅니다.

    비움의 시간을 간직하신 비개인 산야의 밤이 정겨워 보입니다
    말씀 마따나 등화가친 (燈火可親) 벗하여 아름다운 삶이십니다.~

    좋은글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8.25 17:29

    무던히도
    무더운 여름이었지요

    에어컨도
    선풍기도
    영 만족을 못하고
    너무
    힘든 여름이었습니다..

    소소한
    하루의 일과를 들려주시는 글이
    더 없이 좋습니다..

    자주는
    힘드실테니
    가끔
    제게도 행복 이야기 들려주셨으면
    하는 염치 입니다..

  • 23.08.26 11:19

    선생님의 행복한 시간을 엿보고 있으니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왜 음악 한곡을 차분하게 듣질 못하고 서성이고만 사는지?
    아침 남편의 출근을 배웅하고 청소하고 빨래해 널어 놓고
    차 한잔 마시며 들었던 엘피판의 직직대는 음악소리에 얼마나 행복했던지
    그 시절 돌이켜보면 참으로 행복을 누린 순간이었는데
    그때는 몰랐습니다 . 시간은 많은데도 한가롭지 못하게 보내는 하루 일상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 건강하시쥬. 늘 그립고 보고픈 선생님
    곧 구절초가 활짝 피엤지요. 건강이 허락하신다면 이곳도 함 오시지요.
    차도 마시고 저랑 저의방에서 뒹굴뒹굴 옛 이야기도 나누고 싶습니다.

  • 작성자 23.08.27 22:17

    재희님도 알미샘도
    청원 샘도 고맙습니다.
    부족한 글 공감해 주시니
    용기가 납니다.

    청원 샘, 부럽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 배웅 할 수
    있어서요.

    엘피판이 직직 거리는 것도
    매끈한 것보다 정겹지요.
    입맛도 쓴게 더 좋아집니다.
    80이니 자연으로 돌아갈 준비를
    몸이 먼저 알고 준비를 하네요.

    조석으로 피부에 닿는
    소슬한 바람결이 가을인가
    싶어 좋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가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 23.08.28 15:49

    새벽부터
    내리는 비는
    가늘었다 굴었다
    그 질량을 가늠하지 못하게
    변덕스런 마음은
    탈로날 것 만 같습니다

    한계절이
    가고 오는
    길목에서
    늘 방황이라는
    심란을 꿈틀거리게
    할 그런 날인 듯 해서

    별 다를 것 없는
    아파트 창밖 세상을
    드려다 봅니다
    잘 지내다가
    쉽게 생각을 던져
    말이되여
    아쉽게도 후회가 밀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다가

    님의
    삶의 원천을
    줄세워 놓은 듯
    가지런한 글에서
    왜 달램을 느끼게 되었나
    잘 모르면서
    소심한 심사에 위안을
    얻어봅니다
    낯과 저녁을 꼭 분별없이
    소리내지 않는 시간

    고은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늘 건강하셔 마주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 작성자 23.08.28 21:35

    영숙 샘!
    고맙습니다.
    모두 시를 주로 쓰는 분들이서
    글 올리기가 조심스러웠습니다.
    가끔 한 번씩
    제 글 읽어주시면
    행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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