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따뜻하여 호수공원으로 산책나왔습니다
우와
호수는 얼었고 호수 설경에 눈이 부십니다
물빛 누리교도 더 운치 있어 보이고
길에도 눈이 녹지 않아 살금 살금
그렇지만 데크길은 깨끗해서 맘놓고 걸을 수 있습니다
어라?그런데 요녀석 이렇게 기어들어가고 싶을까요?
푸하하 웃으며 사진 찍으니 아이 엄마도 웃습니다
작년에 푸른잎사귀 야자수 심어서 놀랬더니
겨울이라고 온 몸을 이렇게 싸매 보호 하네요
정말 괜찮을까요?
열대야에서 자라는 야자수를 이렇게 추운데 ㅠㅠ
괜찮니?
하고 야자수에 물어보니 묵묵부답
아하
여기 제주 애월빵집 빌딩이군요
그래두 그렇지 여긴 제주가 아닌뎅
그리고 애윌에선 억새 흐드러지게 피었더만
호수안에 억새 갈대들이 아련합니다
남도여행 하느라 작년에 와보고
올해 처음인
우리동네에서 보는 겨울호수
눈부신 모습에 힐링하게 됩니다
포토죤도 있어요 ㅋ
뜻밖에 마주한 멋진 겨울풍광에
활짝 마음이 밝아집니다
오늘은 절반도 못 돌고 온
성성물빛 호수공원의 겨울입니다
첫댓글 나두
내일은 어디라도
나가서 돌아댕겨야징~
성성호수가
가까이 있어
참 좋겠어~~
우리가 한번갔던 호수인거같네
사진찍는사람이 사진작가 맞죠?
모두가 작품여요
떠나고 싶다.
나도 저기 갔었는디...
겨울호수는 워떤 느낌일까요...ㅎㅎ
눈길에 빙판길은 미끄러우니
조심조심 댕기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