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수, 가족 23-16, 여행 가요 ⑥ 대구 여행
하인수 씨와 대구에 도착해서 영화를 예매하고 1층에 있는 샤브샤브 간다. 점심을 먹기 전에 고제 큰 누님에게 소식을 전하고 통화를 주선했다. 예매한 영화 티켓을 발권하고 하인수 씨는 간식을 사서 리클라이너 좌석에서 영화를 본다. 최근 들어 가장 몰입한 하인수 씨의 모습이었다.
저녁에 볼 공연 티켓을 사기 위해 대구 콘서트하우스에 갔다. 공연 한 시간 전에 살 수 있다는 말에 바로 옆 백화점에서 하인수 씨와 쇼핑을 하기로 한다. 하인수 씨가 에스컬레이터를 무서워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옷을 사며 누님 선물도 산다.
숙소 체크인을 하고 공연 보기 전에 씻고 정비를 한다. 어떤 사정으로 시간이 지체되어 공연 예매 시간에 늦게 되었다. 하인수 씨에게 상황을 전하고 함께 대구 시내를 구경하기로 한다.
다음 날, 아침을 먹고 점심에 체크아웃한다. 어제와 다른 백화점에서 점심을 먹고 당구장 사모님의 선물을 사기 위해 둘러본다. 한 매장에서 하인수 씨가 직원을 부른다. 예쁜 냄비 받침을 고르고 산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고제 누님에게 연락드린다. 일정이 맞아 누님 댁에 들러 선물을 전하고 대구 여행하며 찍은 사진 보면서 소식을 전했다.
2023년 12월 6일 수요일, 전종범
같은 영화라도 장소에 따라 기분이 다르죠. 여행 가서 본 영화, 쇼핑 즐거워 보입니다. 신아름
대구 여행 일정이 평안해 보입니다. 때로 계획처럼 되지 않을 때가 있죠. 그게 여행이고요. 누님 선물을 생각하고 샀다니 기쁘고 고맙습니다. 월평
첫댓글 평소 아저씨가 좋아하던 것들을 실컷 하셨네요. 놀러 가서도 당구장 사모님, 누님 생각하며 선물 고르는 아저씨 모습이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