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IBK때문에 여자배구인기가 어두운쪽으로만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구단에서 감사형식이던 뭐건 프로트를 싹 교체 해야하는게 일의 순서일것 같네요.
다시 글 제목으로 돌아와서
오늘 느낌에 안될것 같아서 굳이 게임을 새벽에 봤습니다. 출근 준비 하는데 졸립네요. 그래도 금요일이니깐요. 아! 내일도 오버타임 일하는데...
현대건설이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개막후 11연승으로 묘하게도 그 전 기록 10연승을 가지고 있던 흥국생명이 상대였어요.
지난 경기 오늘 경기 보면서 느꼈던점은 이런팀이 어떻게 11연승이나 했지? 라는 생각 반 결국 이기는팀이 강팀이지.. 라는 생각 반입니다
강성형감독이 아직까지는 참 잘해주고 있습니다 작년 큰 이슈때문인지 몰라도 꼴찌하던 팀을 맡아서 1년만에 이렇게 강팀으로 만들어내다니 잘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주전들만 나왔다면 (저는 황연주는 은퇴했는줄 알았어요) 올 시즌은 중간중간 이나연이나 황연주등으로 교체해주면서 주전들도 쉬게 하고 분위기도 바꿔주는 선순환이 되어가는 모습입니다
이 팀의 장점은 제가 이 팀 경기만 많이 봐서인지 모르겠지만 선수층이 두꺼운것 같아요 양효진과 이다현이 교체가 가능하고 아니면 같이 나와서 높이를 강화할수도 있구요. 고예림(오늘 진짜 못하두만요) 과 황민경이 부진하면 정지윤이 나와서 분위기 바꿔주고 말이죠.
작년에 비해 김다인이 제대로 성장하고 부상에서 돌아온 제가 제일 좋아하는 리베로 김연견이 제 몫을 해주니 흔한말로 구멍은 없는게 이 팀의 제일 큰 강점 같습니다.
그리고 양효진이 팀이 흔들릴때마다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고 이모저모로 제일 밸런스가 잘 맞는 팀인것 같아요.
이 팀이 제일 걱정해야할점은 코어선수들의 부상만 아니면 무난하게 좋은 성적을 거두지 않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대진운이 좋아서 11연승을 했지만 (그래서 사진 보면 김주하선수가 등돌아서서 찍었네요)
당장 앞으로 2-4위팀들인 인삼공사-도로공사-LG칼텍스를 만나는 일정속에서 정규시즌 기록인 14연승을 한다고는 전혀 생각이 안들지만 그냥 저는 단순 팬이니까 일단 이다현선수가 뒤돌아서있는 모습 보고 싶고 오늘 진짜못했던 고예림 선수가 돌아서서 찍는 모습까지 욕심을 내봅니다.
첫댓글 역시 흥국은 켓벨 몰아주기가 신예 정윤주로 인해 파생되면서 무기력한 경기는 아니엿구요. (흥국은 정윤주의 발견 수확!)
현대는 고전햇네요..근데 확실히 국대 갓다오면 (김다인,이다현,정지윤) 성장하네요..
강성형은 여자부 첫해이지만.. 복인게.. 야스민이 워크에씩이 너무 좋은 선수라는 거고.. (부상은 살짝 걱정되지만..실력은 덤!)
황연주가 리시브에 가담하면서 야스민과 대각에서 때리는 모습도 좋앗구요.
황민경, 고예림이 그래도 올시즌 자리를 잘 잡아주는거 같아요
여튼 11연승 신기록인데.. 그팀에 묻히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올시즌 현대의 상승세 원인 순위를 따지자면
1. 강성형 감독 영입
2, 야스민 영입
3. 김다인 기량발전
4. 이다현 정지윤 기량발전
5. 부상이 덜한 양효진
6. 황민경의 제 기량 찾기
둥이 원인이 아닌가 합니다.
김연견 수비도 좋더라고요 아이러니하게 페퍼에게 풀세트가는 이상한 경기도 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