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20 13:39 [스포츠 서울]
● 뉴욕 닉스, '댐피어 오라!'
뉴욕 닉스가 올시즌 FA 최대어 중 한 명인 센터 에릭 댐피어(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뉴욕 포스트지는 20일 '닉스는 댐피어가 (계약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하길 원한다 '고 보도했다. 이미 뉴욕은 단장 아이재아 토마스는 댐피어와 전화 통화했고 지난 18일에는 댐피어의 에이전트 댄 페건과 LA에서 만나 1년 연봉 900만 달러에 6년 장기 계약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닉스 이외에 댐피어 영입에 적극적인 구단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애틀랜타 호크스. 포스트지의 피터 베체이 기자는 "인디애나와 애틀랜타가 댐피어를 붙잡기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한 발 앞선 쪽은 닉스"라고 못박은 뒤 "골든스테이트는 아도날 포일을 대신할 백업 센터가 필요하다. 그 요구 조건을 충족시킬수 있는 팀은 닉스 뿐"이라며 근거를 제시했다. 댐피어는 지난시즌 평균 12.3득점과 12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단숨에 리그에서 주목받는 센터가 됐다.
● 디박, LA 레이커스 복귀하나?
미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의 센터 블라디 디박(36)의 LA 레이커스 복귀가 임박했다. 미스포츠 전문사이트 ESPN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레이커스가 디박과의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디박의 레이커스행이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1989년 레이커스에서 첫 NBA 둥지를 튼 후 7년동안 LA에서 코트를 누비던 디박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그들(LA구단)이 나에게 전화로 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나도 (계약에 대해) 동의를 했다"고 답했다. 아직 구체적인 계약 내용에 대한 협상은 오고간 상태가 아니다. 그러나 디박은 연봉 문제에 대해서도 "적어도 1년 이상 계약을 맺고 싶고 연간 490만 달러 정도는 받고 싶다"며 기대치를 밝혔다.
디박이 올시즌 몸 담았던 새크라멘토 킹스의 구단주 조 말루프는 "디박을 잃는것은 아쉽지만 총 연봉액을 줄이기위해선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현재 새크라멘토는 250만 달러 수준에서 디박과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디박은 적어도 450만 달러정도를 생각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디박은 많은 나이를 우려하는 주위의 시선에 대해 "적어도 1,2년 이상 NBA에서 팀 득점에 일익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2003-2004시즌 평균 9.9득점, 5.7리바운드에 5.3어시스트를 기록한 디박은 1996년 코비 브라이언트와 당일 트레이드돼 샬럿 호네츠로 팀을 옮겼었다.
배병철 인턴기자
첫댓글 10-5-5면 괜찮은 스탯인데....패스센스가 하루아침에 없어지는것도 아니고...조직력을 위해서..그냥 디박의 요구를 충족시켜주면서 잡아두지 킹스~!!
애틀은 망햇군;;;
디박 나이 문제가 아니라 혹시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브래드 밀러라는 보험을 들어둔게 아닐까요?ㅋㅋ
디박없는 킹스..이제 정말로 웨버에게 달렸군요..팀의 에이스로써 어떻게 팀을 리드해 나갈지..이제 정말로 그의 몫이 되었군요..
음....뎀피어 900만이면 현 리그에서는 적은듯 한데.....아도날 포일도 700~800인데 일단 뎀피어 자체가 적게 부르고 있으니........하긴 평균 900만이 문제가 아니라 그 나이에 6년계약이면 대박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