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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다아는 여행사의 박봉
개인여행사 및 대리점은 더더욱 박봉ㅜ
얼마전 모두투어 대리점에 면접을 보러 갔다가 합격하고 출근을 하라는 통보를 받았는데...
월급은 100만원 ㅠㅠ 흑
식대는 지원해주고 보험도 사장이 들어준다고 하네요.
그런데 직원은 저 한명입니다.
아무리 작은 여행사지만 직원이 2명은 필요할꺼 같은데
혼자서 모든일을 다 처리해야 한다고 하는데..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요?
토파즈 부터 하나하나 3개월동안 배우라고 하시더군요.. 3개월동안은 수습기간을 두고 90만원을 준다고 했어요..
출장기회도 간혹 있고 주 5일 근무에 성수기에만 격주 토욜 근무랍니다.
그런데 얼마전 AIG생명 지점 사무직 서류통과 전화를 받았는데
바보같이 당황해서 다른곳에 취업을 해버렸다고 면접포기를 해버렸습니다........윽......
지금 생각하니 면접이라도 볼 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합격한 여행사에서는 공사를 한다고 (이사를 한다네요) 출근을 조금 더 기다리라고 했거든요...
괜히 기회를 놓쳤다는 생각이 들고 아 이 먼가 우울함........
보험회사 사무직, 그것도 외국계 보험회사 사무직이면 연봉이 좀 괜찮을 거라는 생각에 더 아깝습니다. ㅠ
그냥 너무 우울해서 그냥 끄적여 보는거예요..
모두투어 대리점 여행사에서 혼자 근무하면서 오히려 더 많은 업무를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걸까요?
아님 적은 월급 받아가면서 시간낭비하며 고생만 하는 걸까요...
사회 초년생의 철없고 배부른 소리일까요 ㅠㅠ
그냥 기분이 안좋아요 ㅠㅠ
엉엉어어어어어어엉 왜 이렇게 취업하기 힘드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댓글 여행사 딴건 몰라도...별의 별 고객을 다 상대해야 하니...그냥 날 잡아잡수...하는 마음가짐으로 근무해야할 듯....ㅎㅎ 더군다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히 더 까다로운 고객도 많고요...ㅎㅎ 이왕 여행사 들어가실 거면, 다른 곳도 있을텐데...
휴..... 한숨이 절로 나네요 ㅠㅠ
첨부터 찝찝하면 그 느낌이 맞는경우가 많던데..
여행사는 거의다 그렇게 시작해요......몇년전까지만해도 고졸출신들이 많았지요. 근데 제가아는사람은 경희대 호경에 토익 900넘는데도 글쓴분처럼 작은 여행사부터 시작했습니다..지금은 큰곳으로 옮겼지만...연봉이 눈물나죠T.T 처음부터 여행업에 발들인게 실수였다고 ;;;; 열씨미하시면되죠뭐~~
비내리는날엔 님 희망을 주셔서 감사해요.. 10년뒤엔 웃을꺼예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