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new: 4분기실적은추정수준, 4분기연속호조
4분기 영업실적은 대체로 우리의 추정치 수준이었다.
매출액은 단말기 판매 증가로 추정치를 3.7%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2,263억원으로 8.8% 하회했다.
BC카드, 스카이라이프 등 자회사의 일회적 비용 반영 때문이다.
약정할인 가입자 증가로 이동통신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전년동기대비 0.6% 줄었으며 단말기 지원금 감소로 마케팅비용도 5.2% 감소했다.
서비스 매출액(단말기 제외)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 15.3% 감소했다.
하지만 15년 4분기 BC카드의 지분매각 이익(1,015억원) 제외 시 서비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 36.5% 증가했다.
4분기 연속으로 수익 호조세가 이어진 것이다.
Positives: 17년영업이익은9.8% 증가예상
16년에 이어 17년에도 매출 성장세 및 수익 호전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첫째, 17년 서비스 매출액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 호조로 전년대비 2.1% 증가할 전망이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액은 기가인터넷 비중 상승(16년 28.5% → 17년 39.7%)으로 4.5% 증가할 전망이다.
IPTV 매출액은 가입자와 ARPU 증가로 12.6% 늘어날 것이다.
둘째, 17년에도 수익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17년 영업이익은 부동산과 IPTV 수익 호전으로 9.8% 증가할 전망이다.
17년부터 보유 부동산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부동산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
부동산 매출액은 16년 2,966억원에서 17년에 4,200억원으로 늘고 20년에는 7,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IPTV는 15년 4분기에 흑자전환했으며 영업이익률이 17년 5%, 18년 7%로 높아질 것이다.
두 부문의 수익 기여도는 18년에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Negatives: 유료방송합산점유율규제
KT와 스카이라이프는 18년 6월까지 유료방송 합산 점유율 33.3% 규제를 받아 양사가 추가로 늘릴 수 있는 가입자 점유율은 3%p 정도다.
단통법의 지원금상한 조항이 17년 10월에 폐기된다.
요금할인율(현재 20%), 지원금 공시 후 유지기간(7일) 등 여타 조항 변경 여부가 마케팅 환경을 좌우할 변수다.
결론: 매수의견과목표주가42,500원유지
KT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2,5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MF EPS에 목표 PER 12.8배(과거 4년 조정 PER 평균을 18.9% 할인)를 적용해 산출했다.
향후 2년간 EPS는 연평균 10.8% 증가할 것이다.
수익 호전으로 배당은 16년 800원에서 17년에 950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 시가 반영 PBR이 0.4배로 낮다.
CEO 선임관련 리스크도 줄었다.
DR 프리미엄은 17.9%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