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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각' 이란말,
국어 시간에 시를 공부하면서
'공감각적 이미지' 배웠던거 기억나?
(몰라도 괜춘, 아래설명있음)
꽃처럼 붉은 울음을 밤새 울었다 -서정주,문중이에서.
(청각의 시각화)
위에처럼
'울움'(소리)-> '붉은'(색)으로 표현,
쉽게 말해서 A 감각을 B감각으로 표현하는것...
을 공감각적 이미지라고 하는데
'공감각자' 는 시에서가 아닌
'현실' 에서 공감각을 느끼는 사람들임
우리는
들리면->듣고
햄버거를 먹으면->햄버거 맛을 느끼고
하늘을 보면->하늘이 보이고
치킨냄새가 나면->치킨냄새를 맡아
이렇게 1 : 1 의 반응을 보이는게 보통인데
(1개의 감각에 자극이 주어지면 1개의 감각을 느낌.)
공감각자는
소리가 들리면->들리고,색이 보이고
하늘이 보이면->보면서,소리가 들리고
치킨냄새가 나면->맡으면서 이미지를 봐
글자를 보면->보면서 맛을 느껴
이렇게 1 : 2 의 반응을 보이는게 공감각자
1개의 감각에 자극이 주어지면,
2개의 감각을 동시에 느껴
이해가 팍팍 됐지!!??
아근데 잠깐만.
-공감각자 ,실제로 있는거야???ㅡㅡ못믿겠어
-ㅇㅇㅋ있음.
내가 유명하신분들 모셔서 설명할게
1. 랭보 (시인)
'토탈이클립스' 영화의 주연
천재 소년시인 랭보
알파벳에서 색깔을 본 공감각자
A는 흑색, E는 백색, I는 홍색, U는 녹색, O는 남색.
모음이여 네 잠재의 탄생을 언젠가는 말하리라.
A(아), 악취 냄새 나는 둘레를 소리내어 나르는
눈부신 파리의 털 섞인 검은 코르세트.
I(이), 주홍색, 토해낸 피, 회개의 도취련가.
아니면 분노 속의 아름다운 입술의 웃음이런가.
- 랭보의 시 '모음'中
실제로 시에서 쓴것과 같은 색을 알파벳에서 볼 수 있었어
2. 루치아노 파바로티 (세계 3대 테너)
음표를 색채로 느끼는 공감각자
반음에서도 색을 봤어
3.스티비 원더 (아티스트)
이즌~~~쉬러~~블리!!! 이즌~~쉬러블리!!!
이노래 알아?? 정엽이 불러서 화제가됬던
Isn't she lovely를 부른 미국의 천재음악가
'시각장애인'인데
소리를 들으면 색채를 보는 공감각자
4.프란츠 리스트 (음악가)
리스트!!! 이름만 들어도 대단한 음악가.
언니들이 생각하는 그 리스트 맞아
정말 신기하지??
소리를 들으면 색깔이 보이는 공감각자
리스트는 지휘하면서 음악가에게
'이 부분은 좀더 푸른색으로 연주해달라'
고 지시하기도 했대ㅋㅋㅋ
5.칸딘스키 (화가)
소리를 들으면 색을 보는 공감각자
칸딘스키의 작품 '음악작품'
이 작품의 뜻이 '작곡'이야
색의 3요소인 색상과 채도, 명도를
음악의 3요소인 멜로디, 화음 , 리듬에 대입시켜 그렸어
6. 리처드 파인만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방정식, 함수에서 색깔을 본 공감각자
방정식과 함수마다 다른 색이 보였어
7.카이스트 1학년 이현민 학생
(사진출처-기사)
숫자에서 색깔을 보는 공감각자
이 언니는 자기가 특별한 경우인줄 몰랐었대
모두가 그런줄 알았다는ㅋㅋ
신기하게도
맨 위에 5를 보고 '2'를 집중해서 보면 빨강색이 보이고
'5'를 집중해서 보면 다른색이 보인대
8.기타 등등
: 같은 소리를 듣는 공감각자여도, 보이는 색도 다르고
개인차가 있어
-아기 울음 소리를 들을때마다 노란색을 보는 엄마
-도시의 간판에서 '맛'을 느끼는 사람
-음계에서 '맛'을 느끼는 사람
신맛,물맛,크림맛 등등 맛을 느끼는 사람도 있음
-색깔을 보고 고통을 느끼는 사람
-색깔을 보고 온도를 느끼는 사람
-색깔을 보고 냄새를 느끼는 사람
-소리를 들으면 어떤 영상들이 보이는사람
-티비에서 맞는 장면을 보면 그대로 자기몸이 아파지는 사람
등등등등
제일 흔한 공감각 능력은
'듣고, 색을 느끼는'
'색을 보고, 후각,미각,촉감,시각을 느끼는'
두경우고,
나머지는 너무 다양한 경우가 많아서
딱 몇가지로 분류할수 없어
공감각자는 일반인보다 예술가,과학자에게
8배나 많이 나타나
보통 사람들도 약간의 공감각을 느낄 수 있어
붉은 방에 들어가면 더 덥게 느껴진다거나
특정 냄새를 맡으면 어떤 장소가 떠오르는 경우가
흔해
또, 특수한 실험 조작으로도 가능해
원인은
과학적으로 완벽히 밝혀진건 아니지만
학계에선
태아 시기의 뇌 세포 발달 과정에서 생겨나는 거라고 봐
또, 유전적으로
부모가 공감각자->자녀도 공감각자
일 때가 많다는 연구결과가 있음
공감각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는 아니지만
꾸준히 되어왔어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이
음악과 색을 결부시킨것을 기반해서
뉴턴의 음조와 색조간의 차이에 대한 연구로
(오류로 드러났지만)
공감각에 대한 연구가 시작된거야
19세기 말 구스타프 페흐너가
73명의 공감각자들의 능력을 보고하고
뒤이어 유전학자인 프랜시스 골턴이
공감각을 학계에 처음 보고하기 전까지
공감각 능력을 '정신착란'으로 여겼지
현대에는 인지심리학과 뇌과학 관련 연구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그리고 창의력과 남다른 시각을 요구하는
현대에는
공감각의 능력이 굉장히 좋은점으로
인식되고 있어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여기까지가
공감각자에 대한 모든것!! 이었어
밑에서부터는 간단한 테스트들
위의 색을 보고 '맛' 이 느껴져?
***헷갈림 주의****
노란색을 보고 바나나맛를 떠올리는건 공감각자가 아님!
(일반 사람들이 갖고있는 공감각능력일뿐!)
혀로 바나나맛이 느껴져야돼~
공감각자들은 2나 5에서 다른 색들이 보여
혹은 맛이나,이미지나 기타등등
랭보는 이 검은색 알파벳들이
이런 색들로 보였을거야 ^^
출처-네이버검색,블로그,기사에서 정보수집
스크랩 허용
스크랩시 댓글달고가기 허용
답글좀 ,[ㅇㅇㅇ]허용
모두다 허용!!!!
사각형 퍼즐이면 큐브요?
네네네!!! 그거그거요 !!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ㅎㅎㅎ
브금알려줘요!!!!!!!!!
브금 more & more(yoshko 80's remix) - karma 임다
아 복사가 안 되다니..
유투브 음원 추출하세여!!
일반인인데 음.. 가끔 어떤 냄새를 맡으면 색이 흐릿하게? 떠오른는데.. 어차피 일반인이죠 뭨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궁금한게 글자에서 색이 보이면 색깔이 들어간 글은 어떻게 보이징..? 그거랑 상관없이 같은 색으로 보이남..??!
난 완전 일반인ㅋㅋㅋ
ㄴ나는 굉장한 일반인이다!
오 신기하다!!! 나도 어떤 분야에서는 좀 특이한 사람이고 싶은데..히히 너무 평범해서 재미읍썽!!
음~난 아주 평범해ㅋㅋㅋㅋㅋㅋㅋ
난 스페셜하고 싶지만fail
오 브금좋음
댓글좀주세요 뿅!!!!!
ㅎㅎ
저런 사람들 암기력이 쩐다면서요? 색깔로 기억하면 다 기억되니까...
난 전화번호 같은거 숫자로 안외우고 모양으로 외우는데 이것도 해당되남? 글고 예전에 어릴때 색깔로 숫자외웟엇음 1은 하양 8은 보라생각나고.. 9는 어두운색깔 5는 주황 4는 빨강 뭐 이런느낌...
완전 신기하다.,,난 완벽한 일반인이야!!
음
스크랩해갈게요~!
레오가 주연한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할한 배우가 자폐아로 나온 실화영화.. 그 분은 모든것을 그림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던것 같은데.. 한번 본 것들은 잊지않는다. '문'이란 단어를 들으면 본인이 지금껏 본 모든 문들이 영상으로 지나가는 장면이 굉장히 인상에 남았던.. '너는 태어나서 가 본 모든 신발들을 기억하니?' 라고 교수가 묻자 '다들그렇지 않나요?' 라고 대답하던..
댓글좀요..!!!
ㅇㄹ
헐 신기방기
소설가 지망생인데 글자를 읽으면 분위기가 느껴져요. 뭐라고 말하기 애매하긴 한데 뉘앙스? 분위기? '아 왠지 이건 쓸쓸한 느낌이야, 외로운 느낌이야, 굶주린 느낌이야' 이런 풍? 모든 글자를 읽거나 소리 내어 말하면 그런 게 더 많아지는데 아무래도 한글을 많이 봐서 그런지 한글에서 처음 보는 단어라도 그 단어가 주는 느낌 때문에 더 잘 기억해요. 다른 언어들은 그냥저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