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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이슈 이준석 절박감을 보였다.“PK가 대선 최대 승부처, 상주하다시피 총력전 펼칠 것” 수도권 선거 판세가 상당히 불리해졌다
panchan1 추천 0 조회 504 21.10.14 18:45 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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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10.14 19:02

    첫댓글 올바른 정세 판단을 하고 있으나,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선배님'들 때문에 제대로 대응을 못하고 있는 당대표라..

    이래저래 대한민국도 전환점이 시작된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는 0선만 아니었다면, 기반만 있었다면, 말을 들어먹는 선배님/원로가 있었다면 올바른 대응을 이어갈 수 있었을 겁니다.

  • 21.10.14 19:05

    헛소리라고 생각하실지 모르나, 현재 흐름대로 가면 설령 이번에 이재명이 집권한다한들 약 10년 후나 15년 후에는 이준석 대통령을 보게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그 나이대 정치한다는 사람들이 다들 이준석만 못하다고 어떤 지식인이 한탄하던데, 저도 동감합니다.

  • 작성자 21.10.14 19:05

    @마법의활 뭐 어떻습니까?

    저는 애초에 소망을 가지지 않고 정치를 바라보는 편이라 크게 상관하지 않습니다.

  • 작성자 21.10.14 19:06

    @마법의활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건, 제가 바라는 것은 일단 유능함입니다.

    유능해야 비로소 착한 일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착한 마음만으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는 없어요.

  • 작성자 21.10.14 19:11

    @마법의활 지금 야권 계열에서 눈여겨 볼 사람은 이준석 대표와 오신환 의원입니다.

    다만,

    '예상할 수 있으면',

    '관리할 수 있지요'

    아직 이준석 대표도, 오신환 의원도 그 부분을 생각 못하는 것이 문제겠지요..:)

  • 21.10.14 19:12

    @panchan1 그렇긴하지만 그것도 정도껏이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있어서요. 고종도 이완용도 다들 유능했습니다만 해놓은 짓들 보면 그닥.....
    구한말 선각자들이 차라리 대원군을 고쳐서 쓰지, 고종은 아예 버린 카드 취급했던 것도 이유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름아닌 전두환도 통치 능력은 분명 김영삼보다는 유능했지만 갈등상황에 대한 이해 자체가 천박해서 결국 광주에 지옥을 불러왔었죠. 이준석씨의 양심과 갈등상황에 대한 이해에 대해선 제가 아는 바는 없으나, 저는 이분이 이명박과는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그동안 뭐 좀 깨달음을 얻는다면 혹시 모르겠고 국민의힘이 특유의 이상한 행태를 벗어날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닙니다만, 글쎄.....

    제가 이렇게 말은 하지만 솔까말 지금 시점에서도 심상정보다는 이준석이 낫다고 보는 터이니 할말은 없네요. (......)

  • 작성자 21.10.14 19:15

    @마법의활 아! 그래서 유능함도 시대에 걸맞아야 하는 겁니다!

    절량농가가 60프로가 넘고, 급식은 커녕 도시락도 없이 물만 마시던 세대에게 있어 박정희와 그의 방식은 그야말로 유능함 그 자체였겠지요.

    당연하지 않던 것을 당연하게 해주었으니까요.

    그러나, 70년대부터 신세대들은 박정희의 유능함을 폭압으로 보았습니다.

    당연한 것을 해주었다는 이유로, 앞으로도 모셔달라 하니까요.

  • 작성자 21.10.14 19:16

    @마법의활 앞으로도 이런 순환은 계속 될 것이고, 어떤 정치집단이건 계속 집권하고 싶다면, 이런 순환을 놓치지 말고 따라가고 스스로 먼저 걸맞는 유능함을 중시하며 이전의 유능함을 교체해야 합니다.

  • 작성자 21.10.14 19:18

    @마법의활 다만, 유능한 녀석들이, 그 것이 이완용이 되었건 누가 되었건 그 유능함을 매국을 위해 쓰거나, 고종처럼 그저 정권강화, 일신의 안녕 보장 만을 위해 쓰지 않도록.

    때때로 잡초는 뽑아내고, 식성도 바꿔주는 것이

    국가라는 생태계를 관리하는 법이 될 겁니다.

  • 작성자 21.10.14 19:21

    @마법의활 그러니 어려울 것 하나 없습니다.

    민주당이건 아니면 설령 단군 할아버지나 김구 선생이 이끄는 정부건.

    시대를 다룰 유능함이 없다면, 교체당할 겁니다.

    그 유능함이 올바로 쓰이도록 해주는 기강과 국가정신이 없다면,

    결국 그 유능함은 가장 합리적인 목적 '개인의 생존과 영달'에만 치중하게 될 것이고, 여러 역사 속 흔한 장면인 망국/몰락/기나긴 교착과 유지라는 세상을 만들겠지요.

    역사란 그런 겁니다. 마음대로 안되지요.

  • 작성자 21.10.14 19:27

    @마법의활 아 참고로 제가 말씀드리는 유능함이란, '실제로 해내는 능력'입니다.

    안 그러면 입만 살았을 뿐, 더 일을 꼬이게 만들지요.

  • 작성자 21.10.14 19:29

    @마법의활 그 외 우리가 역사를 배우고 역사의 미덕을 언제나 강조하는 이유 역시 너무 잘 아실테니 길게 더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유능함이 의미를 가지려면, 나와 세상 모두를 동시에 구할 정도로 '유능해야 한다'가 되어야 하니까요.

    안 그러면 전두환이 대통령이 되는 사태가 생기게 되지요.

  • 작성자 21.10.14 19:32

    @마법의활 ps. 역사는 재미난 공간이라, 계속 '명단'을 업데이트 합니다.

    마음에 차는 다른 사람이 나타날지 안 나타날지는 오로지 역사에 달려 있을 뿐, 우리 개인의 취향에는 달려있지 않지만,

    그래도 기다리고 보는 재미는 있을지도요.:)

    오늘은 이준석이 보이지만, 내일은 또 누가 보일지도요. 그런 것 역시 역사일지도 모릅니다:)

  • 21.10.14 19:37

    @panchan1 네 말씀 감사드립니다. 고견 잘 보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1.10.14 19:40

    @마법의활 저도 오랜만에 즐겁게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언제나 건승하십시오.

    가끔은 소망을 지우는게 더 편할 수도 있습니다. 슬프지요?

  • 21.10.14 21:46

    두분의 말씀을 통해서 많이 배웁니다. 두분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 21.10.14 21:46

    @마법의활 40대 오바마가 8년 하다 70대 트럼프가 하는게 세상이치라요.

  • 21.10.14 19:36

    오늘도 좋은 대화 귀동냥 하고 갑니다. :)

  • 21.10.14 19:37

    대기만성해야죠
    어린나이에 권력맛보는거 좋지는 않을거같네요

  • 21.10.14 20:38

    이준석은 오프라인으로 체험된 건 스마트 IB 그 이상은 아니므로...

  • 작성자 21.10.14 22:03

    다만 대선 건 자료 해석 만큼은 본인의 역량이건, 주변 참모의 역량이건 온당하게 하는 편입니다.

    저는 이준석이 천재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대선 여론조사 관련된 부분 만큼은 잘 지적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지요.

  • 21.10.14 22:24

    @panchan1 감각이든 경험이든...혹은 이론이든 비교적 정치적 정세판단 등을 잘한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 작성자 21.10.14 22:32

    @돋네칙인 다만, 그 것 만으로는 시대를 맡길 수 없어요.

    중요한 건 권력을 얻는 것이 아니라, 얻은 권력으로 무엇을 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 21.10.14 22:39

    @panchan1 이번 대선 이후 10년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보면 어떤 의미로든 흥미로울 거 같습니다

  • 21.10.14 20:44

    흥미진진해지는군요

  • 21.10.14 20:51

    이준석 같은 놈이라도 살리면 국짐은 사는거고 그것도 못하면 폐기물마냥 같이 쓸어버려야죠

  • 21.10.14 21:03

    솔직히 이준석은 국힘의 얼굴마담,바지사장으로 앉혀진 인물이라 보는지라. 계파들 사이에서 치이다가 이기든 지든 토사구팽 엔딩 예상합니다.

  • 작성자 21.10.14 22:02

    흥미롭게 지켜봅시다.~

  • 21.10.14 22:03

    역시 현 상황을 제대로 분석해내네요. 능력만큼은 인정해야 할듯.

  • 21.10.14 22:12

    기사를 보면 2030이 인터넷여론에 영향을 미치는점을 거론하면서, 이준석이 인터넷 여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입장을 가진걸로 보이는데

    인터넷여론이 현실여론에 미치는 영향력이 중요해졌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 작성자 21.10.14 22:14

    인터넷 여론은 결국 '매체media'니까 당연히 무시는 못합니다.

  • 작성자 21.10.14 22:14

    그러나, 생각보다 인터넷을 손에 달고 다니지 않는 계층이나 삶도 있습니다.

    그래서도, 인터넷 여론에 대해서는 아직 더 정리되어야 할 부분이 있어요.

  • 작성자 21.10.14 22:18

    일단, 어느 매체건, 그 매체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시작점이 됩니다.

    그러자면, 매체를 구성하는 언어, 매체를 구성하는 프레임, 매체를 구성하는 비언어적 코드 들...

    이 모든 것이 매체를 보는 사람 입장에서 해석이 가능해야 하는게 시작이고.

    그 다음 다시, 매체를 보는 사람이 그 매체를 물리적으로 볼 시간과 환경이 필요합니다.

    그래서도 유튜브 이전까지의 매체는 정말 선호 계층이 분리된 편이었지요.

  • 작성자 21.10.14 22:19

    그러나 유튜브나 그 외 인터넷 여론은 다른 매체에 비해 쉽게 접근 가능하고, 그 매체가 '방송되는 시간'에 맞추어야만 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이전의 매체들과는 다른 특성이 있어요.

  • 작성자 21.10.14 22:22

    인터넷이라는 매체의 영향력은 분명 대단하지만, 인터넷 여론은 그 자체로 힘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여론에 대한 영향력은 여전히 실제 사건에 있고, 그 사건을 어떻게 선점하는지로 결정됩니다.

    인터넷은 그 선점을 돕는 수단이라서 강한 역활을 하는 것이라 결국 도구라 봐야 하고, 그 도구를 어떻게 쓰는지가 중요하다는 역사적 흐름은 변함이 없지요.

  • 작성자 21.10.14 22:27

    언제나 볼 때마다 정치 분야에 관심이 크고 인터넷 여론등에 대한 본인의 관점이 있으신 듯 한데, 혹시 그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보통 이정도까지는 잘 안합니다.

  • 21.10.14 22:34

    @panchan1 인터넷을 통한 정치운동으로의 진화는, 2010년대 초 이탈리아 M5S가 좋든 나쁘든 참 좋은 예시 같습니다. 구태정치에 저항하는 신정치의 수단으로서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되, 온라인에서 나불대고 끝내지 않고, 이를 'Vaffanculo Day'를 비롯한 대중의 현실 정치활동으로 이끌어 냈죠.

    아는게 없어 이 이상 끄적이진 못하겠으나(맞는 예인지도 모르겠고ㅎ), 이 강력한 수단을 어떻게 현실 영역으로 끌어내어 정치적으로 조직하느냐가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게 아닐까 싶네요.

    쓰고보니 말씀하신 내용들의 열화판 뒷북같아 보이지만.

  • 21.10.14 22:56

    @panchan1 몇년전까지는 인터넷 여론은 한줌일뿐 별의미없다는 주장이 주류였고 선거결과도 거기에 부합해서 그렇게 생각해왔지만

    최근들어서 인터넷 여론의 중요성을 주목하는 움직임이 정부기관에도 있을정도인데 실제 영향이 인터넷여론을 어떻게 다뤄야할지에 대해서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 작성자 21.10.14 23:34

    @松永久秀 아하 인터넷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부분이군요.

    가장 좋은 답은 역시 현명한 소비자들이 다수가 되는 겁니다. 아주 이상적인 답변이지요.

  • 작성자 21.10.14 23:35

    @bamdori 아니요 아니요 잘 적으셨습니다!

  • 21.10.14 22:13

    준석이는 의원 못하면 딱 거기까지

  • 21.10.14 22:27

    현황 파악이며 인터넷 여론이며, 참 변신주의의 화신 같은 재밌는 양반이긴 합니다ㅋㅋㅋㅋㅋ

    유능해봐야 조직 내에서 이빨이 안 먹히면 제 이빨만 부러지고 도로아미타불 된다는 점도 참 웃프고요.

    자신의 정치활동을 뒷받침해줄 강력한 정치적 기반이나 대중이 없는 듯 하기에, 얼마나 클지, 어디까지 클지, 그러다 부러진다면 그게 언제일지 궁금한 놈이긴 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보기에 준돌놈은 대중정치인 보다는 전통적인 엘리트 정치인 같아 보이거든요. 보는 맛은 있어요.

    개인적으론 공화주의와 민주주의에 집착하는 이데올로기충으로서, 여태 드러난 이 인간의 가치관은 절레절레를 절로 부르기에, 방구석에서 혼자 째려보고 있지만요ㅎ

  • 작성자 21.10.14 22:31

    아돌프 히틀러의 부상은, 그를 만만히 본 독일 기성 지도부의 오판으로 시작된 일입니다.

    능력은 능력대로 온당하게 인정해야, 엉뚱하게 키워주는 일을 안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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