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성, 1패 후 10이닝 만에 35:12 승리…애버리지 1.967로 극적 Q행
박수영, 2승으로 조 1위…'1승 1패' 손준혁, 조 2위로 탈락
김행직・김도현・차명종 등 Q라운드 합류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한국의 박수영(강원)과 정예성(경북체육회)이 '리에르 3쿠션 월드컵' 최종 예선(Q)에 진출했다.
2일 벨기에에서 열린 '2026 리에르 3쿠션 당구월드컵' 3차 예선(PQ) 결과, 한국은 박수영과 정예성이 각각 조 1위를 차지하며 예선 마지막 관문에 올랐다.
반면 손준혁(광명)은 1.906의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PQ에서 경쟁한 48명의 선수 중 두 번째로 좋은 경기력을 과시했으나, 1승 1패로 조 2위에 그치며 최종 예선 진출이 좌절됐다.
박수영, 2승으로 조 1위…'1승 1패’ 정예성, 애버리지 1위로 극적 Q행
박수영은 2승을 거두고 조 1위로 3차 예선을 통과했다. 정예성은 같은 그룹에 속한 3명의 선수가 모두 1승 1패를 기록하며 팽팽한 접전을 벌여 마지막까지 마음을 졸였다.
'튀르키예의 무명' 선수 무하렘 페케르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고 26:35(21이닝)로 패한 정예성은 두 번째 경기에서 '콜롬비아 강호' 호세 후안 가르시아를 10이닝 만에 35:12로 제압하며 1승을 챙겼다.
10이닝 동안 단 두 이닝에서만 공타를 기록한 정예성은 2이닝부터 11점의 장타를 몰아치며 상대를 압박했다. 5이닝 만에 18:5로 점수 차를 벌린 정예성은 8이닝에 하이런 12점을 또 한 번 몰아치며 단숨에 34:10으로 앞섰다.
결국 10이닝에 남은 1점을 처리한 정예성은 애버리지 3.500을 기록했다. 두 경기 평균 애버리지는 1.967로, 같은 조의 두 선수를 앞서며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정예성은 전체 선수 중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김행직·김도현·차명종·강자인·최완영·황봉주 등 Q라운드 합류
대회 4일 차인 3일에는 최종 예선전이 열린다.
한국은 PQ를 통과한 정예성과 박수영 외에도 Q라운드 시드를 받은 김행직(전남-진도군청), 김도현(상동고부설방통고), 황봉주(시흥시체육회), 최완영(광주), 차명종(인천시체육회), 강자인(충남체육회) 등 6명의 선수가 합류해 총 8명이 본선 32강 진출에 도전한다.
경기는 3일 오후 5시(한국시각)부터 시작되며, 전 경기는 SOOP 플랫폼과 SOOP 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 일정과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등 대회 관련 콘텐츠는 SOOP 당구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OOP 제공)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3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