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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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칠리 소스.
후이 퐁 푸드에서 1980년에 출시했다. 조주성 화교 집안의 베트남인 David Tran이 개발했다.
보트피플인 David Tran은 전쟁을 피해 미국에 정착한 이후 마음에 드는 칠리 소스가 없어서 개인적인 이유로 소스를 개발했다.
스리라차라는 이름은 태국의 시라차 지방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에 정확한 발음은 시라차가 맞지만, 일반적으로 스리라차라고 읽는다.
스리라차 소스는 워낙 유명해서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서나 왠만한 큰 쇼핑몰에서는 구할 수 있다.
빨갛고 긴 통에 초록색 뚜껑, 그리고 바늘만큼 가는 구멍이 난 디자인을 갖고있다.
맛은 어디에 뿌려도 잘 어울리는 칠리소스로 강렬하게 맵지는 않은, 적당히 매운 맛이다.
전형적인 동아시아의 매운 맛과는 달리, 더운 지방 음식들이 그렇듯이 약간의 신맛도 갖고있다.
그래서 이 신맛을 고려하지 않고 너무 많이 뿌리면, 음식 맛의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
지금은 사실상 타바스코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칠리 소스가 되었다. 그래서 온갖 짝퉁 브랜드가 넘쳐나지만, 후이 퐁에서 나온 오리지널 브랜드는 닭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것만 기억하면 쉽게 짝퉁을 피해갈 수 있다. 닭 그림은 창업자 자신이 닭 띠인 점에서 유래했다. 현대 미국의 입맛은 멕시코 요리의 영향으로 점차로 매워지고 있는데 스리라차는 과장을 조금 보태 케첩의 수준으로 그 위상이 올라간 상태이다. 스리라차 소스를 모르는 사람이 없고 굉장히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며 이것은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음식들은 피자와 햄버거에도 모두 적용된다. 일부 특색있는 소규모 업체들만이 사용하는것도 아니고 피자헛같은 유명 체인에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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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와서 처음 알게 된 스리라차 소스, 이젠 없이는 못 살 정도로 필수 소스가 되었네요.
(캐찹맛 감자칩과 함께 한국 갈때 필수 쇼핑 목록^^)
어떤 음식과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리는 스리라차,
전 마요네즈와 섞어 스시 먹을때 피자 먹을때 마른 오징어 먹을때 다 찍어 먹어요.ㅋㅋ
아마 우벤유 회원님들도 다영한 활용법 가지고 계실텐데 공유해 보아욧!!
첫댓글 유사품 말 그림도있더라구요^^
케찹하고 섞어서 감튀먹을때 훌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