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땀이라고 하면 귀신도 절 피하는 올 39세 남자랍니다.
음 ...좀 서글퍼서요..여러분께 도움이 되시라 올립니다.
좀 길어요..죄송
오늘도 의료기관을 4군데 투어하고 집에 오니 오후 6시 가 넘는 군요..ㅠㅠ
우선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왼쪽눈이 중심성망막염이 생겼네요..의사선생님이 망막염 바로 밑에 신경이 지나가서 방법이 없으니 약물로 꾸준히 치료하라고 하십니다.
땀극사에 웬 눈이야기냐고요..
여러분도 습진/무좀은 많이 달고 사시라 봅니다.
그거 아세요 약중에서 습진/무좀약이 간에 제일 독하다고 제 주변사람/한의사 선생님께서 말씀을 하세네요..
전 1년중에 두달씩 2번에서 3번을 꼭 피부과 병원을 가죠...손은 자연 통풍이 되지만 발을 그렇지 않잖아요.
그래서 습진/무좀이 절 너무 사랑해요..
2004년 부터 지금까지 매해 그렇게 다녔죠..그전에는 걸리던지 말던지 심지어는 발이 하얗게 설이가 낄 정도로 무관심했죠..
문제는 그약이 간에 무리가 많이 간것 같습니다. 항상 직장에 가면 졸리고 피곤해서 정말 미칠지경이죠.
그러다가 작년 초에 눈이 이상해서 안과를 가니 안구건조증이라고 하면서 별이상 없다고 했는데 딱 1년만에 중심성 망막염이
생겼네요..
지금은 아침식사는 당근+불가리스
아침 11시 쿠퍼스
점심후식 계란후라이+토마토 주스
오후5시 계란후라이+토마토 주스
밤 9시 웰치스포도주스
전부 간과 눈을 위한 저만의 식사법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정도가 좀 가벼워 졌어요..
지금 생각하니 제 나이도 있고 짧지 않은 시간 독한 약을 복용하니 간이 않좋아지고 그로 인해 또다른 병이 생긴것 같아요.
전 격일제 근무를 하죠...그래서 퇴근하는 날 아침에 난곡동 피부과/서울대 전철역 안과/신사동 한의원..집에 오면 떡이 됩니다.
혹시 여러분도 습진/무좀으로 인해서 오랜동안 약을 복용해서 또 다른 병이 생길까 저의 안좋은 경험을 말씀해 드립니다.
참고로 제 땀은 손을 씻고 세수를 하고나서 손등만 수건으로 닦으세요 그상태가 저의 땀나는 정도이죠
종이가 녹아요..
그동안 이병을 고치려고 많이 노력했죠..
약국에서 120만원-6개월
역삼동 한의원에서 660만원-2년 -> 여기서는 미각다한증까지 생겼습니다. 김치만 먹어도 땀이나요..미칠지경입니다...ㅠㅠ
두군데 다 실패 ...수술도 생각했지만 손발에서 나는 땀이 배,사타구니,겨드랑이에서 난다는 것을 생각하니 수술포기
지금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다시 도전하는데 그리 나쁘지 않은것 같지만 지금은 치료중이니 성과가 좋으면 말씀드리죠..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약을 복용하시어도 항상 간에 무관심 하시면 안되요.
그리고 격일제근무다 보니 모임에 참가하려고 하면 항상 근무가 걸리네요..머피의 법칙이죠.
항상 여길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쉬는날 모임이 있으면 꼭 나갈게요...전 신림동살아요..
여러분 항상 좋은일만 생기시고요..겨울에 장갑끼고 돌아다니는 세상이 올때까지 우리 같이 노력해요..
그럼..머피의 법칙이 무너지는 날 뵈요..
첫댓글 글 잘읽어봤씁니다..좋은 조언 감사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