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과 겨울철 高습도 계절, 남방지역 집중 공략해야 --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新 돌파구 찾아야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습기를 제거한다는 의미에서 중국어로 ‘추쓰치(除濕器)’ 또는 ‘처우쓰치(抽濕器)’로 불림
- HS 8479.89.20 품목명은 ‘공기 중 습기 증가 또는 감소 기기’로 제습기와 가습기 모두 포함
상품명 | HS CODE |
제습기 | 除濕器 | 8479.8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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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규모 및 동향
ㅇ 지난해 남방 일부 지역의 강우량 급증과 습한 날씨의 연속으로 ‘제습경제(除濕經濟)’가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제습기가 핫아이템으로 부상
- 지난 겨울('18.12.1~'19.2.25.) 강우가 심했던 장쑤-저장-상하이 지역 소비자들이 징둥닷컴에서 구매한 빨래 건조기와 제습기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15%, 233% 급증
지난 겨울(2018.12.1.~2019.2.25.) 남방 주요 도시 강우일수 및 일조시간
자료원: 중국기상신문망(中國氣象新聞網)
ㅇ 2017년 중국 제습기 판매량은 149만 대, 시장규모는 19억 6천만 위안[중국 시장조사기관 NEWSIJIE(新思界)]
- 2018년 상반기 시장규모는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한 11억 2천만 위안이며, 2018년 연간 시장규모가 22억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추정
ㅇ 올 1분기 중국 남방지역은 지속적인 강우로 제습기 온라인 판매량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현지 가전시장조사기관 중이캉(中怡康)]
- 시장수요가 가장 많은 제습기는 일평균 제습량이 11~20ℓ의 제품
- 이중 일평균 제습량 11~15ℓ의 제습기 판매증가율이 가장 빠르며 비중도 안정적으로 확대
제습기 상품구성과 2019년 1분기 제습기 유형별 증감율
자료원: 중이캉(中怡康)
□ 수입동향
ㅇ 중국 제습기 수입액은 지난해 7% 증가한 92억 5천만 달러
- 2011년 70억 달러 돌파 후 5년 간 60억 달러대를 유지
- 2017년 30.3% 급증하며 86억 달러 기록한 후 지난해 90억 달러 돌파
최근 10년 간 중국 제습기(HS 8479.89.20) 수입동향
주: HS CODE 8479.89.20은 가습기·제습기 통칭, 제습기 수입규모는 이보다 적을 것으로 추정
자료원: GTA
ㅇ 중국의 제습기 상위 5개국 수입대상국은 일본, 한국, 독일, 미국, 대만
- 1위인 일본은 전년 대비 1.9% 소폭 하락하면서 수입시장점유율은 30% 이하로 하락
- 지난해 대한국 수입액은 37% 증가율을 보였으며, 한국은 중국 제습기 수입시장 점유율 20%로 2위
중국 제습기(HS 8479.89.20) 수입 상위 10개국
주: HS CODE 8479.89.20은 가습기·제습기 통칭, 제습기 수입규모는 이보다 적을 것으로 추정
자료원: GTA
ㅇ 제습기 대한국 수입은 2013년부터 안정적 성장세 유지
-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37.2% 증가한 18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함. 이는 10년 전인 2009년보다 3배 증가한 수치
최근 10년 간 중국 제습기(HS 8479.89.20) 대한국 수입동향
주: HS CODE 8479.89.20은 가습기·제습기 통칭, 제습기 수입규모는 이보다 적을 것으로 추정
자료원: GTA
□ 경쟁동향, 주요 경쟁기업 및 유통구조
ㅇ 현재 중국 제습기 시장은 제습기 전문제조업체, 대형 가전기업과 외자기업이 경쟁을 시작한 상황
- 제습기 전문제조업체는 가격경쟁력, 대형 가전기업들은 가성비, 수입제품은 고품질을 내세워 경쟁
- 2017말 기준, 제습기 전문제조업체 더예(德業)와 어우징(歐井)이 시장점유율 각각 20.6%와 10.8%로 1,2위 차지(NEWSIJIE발표)
- 3위는 로컬 대형 가전제조사 거리(格力)로 시장점유율은 8.8%
주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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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 더예(德業) | 어우징(歐井) | 거리(格力) | 필립스 | 파나소닉 | LG |
원산지 | 중국 | 중국 | 중국 | 중국 | 일본 | 한국 |
일평균 제습량 | 40ℓ | 50ℓ | 40ℓ | 25ℓ | 30ℓ | 26.5ℓ |
제습 면적 | 20~120㎡ | 160㎡ 이하 | 60㎡ 이상 | 20~60㎡ | 50~60㎡ | 60㎡ |
가격 (위안) | 2,399 | 2,399 | 3,380 | 3,299 | 5,699 | 4,750 |
자료원: 티몰
ㅇ 가전 스마트화 추세에 따라 대다수 제품이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작동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저소음 제품임
- 일부 제품은 음성 식별도 가능
- 소비자의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우려를 인식하여 공기정화기능, 살균 기능, 반려동물 털 흡착 등 다양한 기능 탑재
ㅇ 온라인 시장이 약 70%를 차지하는 주요 유통채널임(NEWSIJIE)
- 외자기업들은 온라인 매장 개설, 티몰과 징둥의 글로벌 마켓 등 해외직구 채널을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 시도
- 현지 대리상을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 공략하는 기업도 있으나 수입산은 가격경쟁력이 낮아 오프라인 시장 진출이 비용부담이 크다는 반응(KOTRA 베이징무역관 인터뷰 결과)
유통구조
자료원: KOTRA 베이징무역관
□ 관세율
ㅇ 2019년 MFN 세율은 ‘0%’, 상위 10대 수입대상국에 모두 적용됨
- 동 품목은 APTA, 한중 FTA에서 모두 제외된 품목
제습기 (HS 8479.89.20) 관세율 비교
자료원: 중국 수출입세칙
□ 수입규제 및 인증
ㅇ 제습기는 CCC 인증품목
- 국가표준 <가정용 제습기 특수요구(GB 4706.32-2012)>에 의거, 강제성인증에서 합격판정 받은 후 CCC 인증마크를 부착해야 함
CCC 인증절차
자료원: KOTRA 베이징무역관
ㅇ 라벨에 CCC 인증마크, 안전사용법 등을 표시해야 함
- 사용설명서는 별도로 첨부하되 필요한 인증 마크, 전압/주파수/출력/집행표준/에너지절감 등급/주의사항 등 정보를 반드시 정확히 기재해야 함
라벨 예시
자료원: KOTRA 베이징무역관
□ 시사점
ㅇ 중국의 제습기 수요가 집중된 남방지역을 공략해야 함
- 북방지역은 상대적으로 건조하고 겨울철에는 난방을 사용하므로 제습기 수요가 적음
- 반면, 화동, 화남, 화중(후베이 등) 지역은 6~7월 매우(梅雨)계절, 8월 장마철, 겨울에는 난방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실내 습기 제거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됨
- 현지 시장조사기관 NEWSIJIE(新思界)에 따르면 광둥이 제습기 최대 시장이며, 그 다음은 저장, 상하이, 장쑤, 푸젠, 산둥, 장시(江西), 광시(廣西), 후베이 순(2017년 기준)
ㅇ 가전전문조사기관 중이캉 관계자는 "외자기업은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디자인까지 가미하면 중국 프리미엄 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KOTRA 베이징무역관 인터뷰)
- 동 관계자는 로컬 제품들은 다양한 기능, 스마트화 등에서 글로벌 기업들에 뒤처지지 않을뿐더러 가격경쟁력이 있어 중저가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게 될 것으로 진단
- 로컬기업들이 기술격차를 점차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프리미엄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
자료원: NEWSIJIE(新思界), 중이캉(中怡康) 등 KOTRA 베이징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