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게녀"
*이 모든 것은 저의 욕망을 써내려간 망상입니다...
게녀(25,가명)는 집안이 어려워 휴학을 했다가
최근 다시 복학을 하게 된 복학생이다.
부모님이 암에 걸리셨기 때문이다.
수술을 하려면 막대한 돈이 필요했기에 잠시 공부를 쉬고 일을 하는수밖에 없었다. 최근 암 완치가 되서 겨우겨우 복학을 할 수 있었다.
복학 후 물밀듯이 밀려들어온 밤샘과제가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잠자리에 든 게녀
하지만 깨어나자, 온통 낯선 풍경인데....
[깼어?]
낯선 천장에 깜짝 놀란 게녀가 고개를 돌리자
그가 보였다.
"누구....세요?"
[나를....기억 못하는 건가......]
아련하게 말하는 남자의 목소리에 어쩐지 죄인이 된 느낌이다.
[기다리고 있었어요]
"어..? 저를요?"
[네. 당신을 다시 보기를...간절하게 원하고 있었어요]
눈을 비벼 봐도 남자는 게녀가 아는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뭔가 익숙한 분위기의 남자.....
게녀의 동기나 남사친은 분위기가 아닌 위기를 가진 얼굴이었으니, 주변사람은 아니었을텐데...?
"그나저나 여기는 어디인가요?"
[리차돌네에요. 플러소라 왕국의 변방 지역이죠]
교양으로 세계의 지리를 듣던 게녀는 그게 지구에는 없는 나라와 지명이라는 것을 눈치챈다.
그리고 창문을 열어보자
롸.....?
디즈니세요...?
얼떨떨한 게녀의 뒤로 남자의 웃음기 서린 목소리가 들린다
[깼으면, 일단 뭐 좀 먹죠]
남자가 천장에서부터 내려온 줄을 당기자,
하인들이 음식을 날라온다.
음식에 환장하는 기질이 있는 게녀는
누구보다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테이블 위의 음식들을 처리하고 싶었지만, 우아하게 포크와 나이프로 식사를 하는 남자를 보고 앞에 놓은 많은 포크와 나이프들 중 무엇을 써야하는가 고민하며 음식에 손도 대지 못한다.
그렇게 숟가락으로 스프만 퍼먹은지 10분째
앞에서 웃는 소리가 들려서 남자를 본 게녀
남자가 만면에 미소를 짓고 나를 바라보고 있다.
게녀가 배고픈데 밥을 못먹는게 웃긴가보다..
(쉬익)
몇분간 소리내 웃으면서 게녀를 빤히 바라보던 남자가 게녀에게 어떤 포크와 나이프부터 사용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식사는 무슨, 게녀가 덜덜 떨면서 계산했던 엄청 비싼 레스토랑보다 더 맛있었다.
곱빼기라고 외칠뻔한 마음을 간신히 다잡고 남자에게 기다렸다는게 무슨 뜻인지, 당신은 누구인지 물었다.
[나는 당신을 죽도록 사랑했던 사람. 그래서 진짜 죽어버렸던 사람. 하지만 그대가 다시 이곳에 왔기에 되살아난 사람]
이건 무슨 밑도끝도없는 소리람...
하지만, 이 남자 어딘가 익숙하다.....
[전 거짓말 안해요. 혹시 필요한 것 있어요?]
속옷이나 갈아입을 옷 등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남자가 이번에는 줄을 2번 당겨 하녀들을 부른다.
[가져와]
하녀들은 줄자로 얼어있는 게녀의 치수를 재고 바람같이 사라진다.
30분 정도 후, 게녀의 사이즈에 맞는 옷들이 20벌정도 대령된다.
가지각색의 화려한 드레스들에 붙어 있는 보석 하나만 팔아도 게녀의 4년 등록금은 될 것 같다.
"어....이 중에 뭐가 제껀가요?"
[다 당신 거에요.]
생긋 웃은 남자가 말을 잇는다
[당신은 앞으로 당신이 원하는 대로 어떤 옷이던, 어떤 보석이건, 어떤 대우던 받게 될 거에요]
".....네?"
[당신이 내 옆에만 있는다면]
[이제 어디 가지 말아요....]
그 말이 끝맺어지기 무섭게 게녀의 눈 앞이 흐려지며 눈물이 차오른다.
머릿속에 오래 전 기억들이 떠오른다. 게녀의 원래 이름은 세아다 산드 파우세라
남자와 게녀는 사랑하는 사이였다.
미래를 약속하고 눈부시게 웃던 그들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게녀의 집안이 반역죄를 뒤집어써 몰락하게 된 것.
감옥에 갇혀 처형될 날짜만 기다리던 게녀를 그가 찾아온다.
[파우세라. 네가,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았어....처형되기 전에, 이걸 깨]
그가 건네준 것은 반짝거리는 돌
[그리고 명심해. 내가 언젠가는 너를 찾아낼거야. 기다려....]
돌을 깬 게녀는 정신을 잃었고, 다른 세계에서 태어났다.
모든 것을 기억한 게녀는 눈물을 흘리며 남자와 포옹한다.
그러다 문득 바지 주머니에 뭔가가 들어있다는 것을 알고 주머니를 보자 전에 게녀가 깼었던 돌이 멀쩡하게 있다. 그리고 그것을 보자마자 돌을 깨면 부모님께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눈치챈다.
순간 게녀의 머릿속이 순식간에 식는다. 부모님은 아직도 아프셨고, 의사가 암 재발 가능성이 80%가 넘는다고 그랬다. 집에서 외동딸인 게녀를 걱정하고 있을 부모님을 떠올린 게녀는 또다시 자신을 물끄러미 보고 있는 남자를 본다.
[또다시....갈 건가요? 나를 버리고....?]
게녀는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
문제시 데인 드한이랑 결혼함
+이름 불만이 많아서 이름 바꿈
+근데 내 네이밍 센스가 많은 사람을 웃게 한 것 같아서 다시 원래 이름으로 돌아감
+도대체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 지 모르겠음
+그냥 이름 바꿈(쭈그르빠앙 주그수니 게어니어를 기억해줘.....또르륵)
첫댓글 아시발 이름이 쭈그르빠아앙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
쭈그르빠아앙 주그수니 게어니엌ㅋㅋㅋㅋㅋㅋ
222 ㅅㅂ 그거 보고 집ㅈㅇ안되서 대충 읽고 내려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고심한 이름이었는데...바꿀까
@미남최고 아 바꾸면 안됔ㅋㅋㅋㅋ 킬링파트라고
@미남최고 진심 진지하게보다가 1시간동안웃고옴
다 좋은데,,, 이름,,, 쭉빵 죽수니 게녀,,,,,, 봊나 고급지네,,
이름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배진영부인 아....나름 고심한 이름인데...바꿀까
시발 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이름 뭐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약했지 ㅋㅋㅋㅋㅋㅋㅌㅌㅌ
게어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존너웃곀 ㅋㅎㅋㅎㅋㅎㅋㅋㅋ
아 이름 때문에 웃다가 다 ㅇ잊어버림 ㅋㄱㅋㄱㄱㄱㄱㄱㄱㄱㅋㄱㅋㅋㅋㅋㄱㅋㅋㄱㅋㄲㄱㅋㅋㅋㅋㅋㅋ
남는다
아앀ㅋㅋㅋㅋㅋㅋㅋㅋ이름때문에 웃고싶은데 밖이라서 웃지도못하곸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떻게?
@꽃보다 위너 ㅇㅇ 다시 태어났잖아
근데 내가 지은 이름이 뭐가 어때서?(쉬익)
@꽃보다 위너 저긴 여권 없어. 판타지세계야
@꽃보다 위너 ㅇㅇ 중세시대 정도로 생각하면 됨
@꽃보다 위너 (쉬익)
@꽃보다 위너 ㅈㄴㄱㄷ
둘이 티키타카미쳤냐곸ㅋㄱㅋㅋㅋㅋ개웃기네ㅠ
이름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쭈그르빠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
아 ㅅㅂ 개웃곀ㅋㅋㅋㅋㅋ
왜 나는 바꾼 이름도 웃기냐 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ㄱㄱㄱㄱㄱㄱㄱㄱㅋㅋ아 이름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