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림사지 3층 석탑신라 최초의 궁궐터 팔부중, 팔부신중, 팔부신장, 문비, 아수라, 마후라가, 천, 용, 경주 여행, 남산자락

[지족 (知足)]

창림사지 3층 석탑 최초의 팔부중, 팔부신중, 팔부신장, 문비, 아수라, 마후라가, 천, 용, 경주 여행, 남산자락

신라 최초의 궁궐터, 일몰이 아름다운 곳,

창림사는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라 최초의 궁궐이 있던 곳에 세워진 사찰입니다. 창림사지 3층석탑은 높이가 약 7m로, 남산 일대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고 웅장한 석탑이지만, 상륜부는 사라지고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석탑은 8세기 초∙중반에 건립된 것으로, 전형적인 통일 신라의 석탑 양식을 띠고 있습니다. 탑신부 지붕돌의 받침면의 층단이 5단으로 되어 있다는 것은 시기적으로 8세기 중반 이전에 건립된 겁니다. 그리고 상층 기단에는 팔부중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이 석탑의 팔부중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것으로, 석탑에 팔부중상이 새겨지는 시초가 되겠습니다. 따라서 이 석탑 이후에, 팔부중상이 새겨진 석탑들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게 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