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룡산 주작산 산행기

[길잡이]

덕룡산 주작산 산행기

*일시 : 2014년 4월1일

*참석인원 : 8명

*날씨 : 맑음

*등산코스 및 시간

-.05:10~사당역1번 출구 출발

-.05:22~경부선 만남의 광장 경유

-.08:55~강진 덕룡산입구 소석문도착

-.09:05~산행 들머리 출발

-.09:32~첫 봉우리

-.11:46~동봉

-.12:19~서봉

-.12:34~점심

-.01:04~식사후 출발

-.01:18~수양마을 갈림길

-.01:48~버섯바위

-.02:23~난농장 3,8km 첨봉갈림길

-.02:54~흔들바위 갈림길

-.02:56~주작산

-.03:10~수양리재

-.06:00~1진 주작산 능선 산행 후 합류

-.06:20~수양리 관광농원 승합차 출발

-.10:23~과천 선바위역 도착

이번상행은 차량으로 왕복 약 800km에 산행이 대락 8시간

산행 하는날 기분좋은 생각과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해야 되는데

어쩐지 이번 산행은 부담이 되었는지 전날 일찍 청한 잠이 맹숭맹숭 잠은 오지 않고 새벽2시20분에 더 잘 수가 없다,

이리 저리 뒤적이다가 3시30분 기상 준비해 인덕원역 약속장소에 만나기로 한님은 어디에

전화연락에 집에 있다네 ㅋㅋㅋ

쌍 방울이 소리 나게 왔는지 10분 연착~~~

다음 만나는 사당동

조금 늦었다 인사 후 출발 다음만남의 장소는 만남의 광장 그곳에서 절친 친구 만나 바로 출발~~~

이런 아침이라 경부 고속도로도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도 공주 서천간 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순천 간 고속도로도 와~~~

그러고 보니 고속도로를 5구간을 운행했네요,

400km를 두 번 쉬어가며 3시간 40분소요라 길이 너무나 좋아 빨리왔다,

레비가 산 번지를 몰라 마을로 들어갔다가 다시 돌아온 소석문

앞 석문산이 멋스럽게 욱 둑 솟아있고 진달래꽃이 만발한게 기분이 좋다,

소석문 산행 준비하고 출발

멋들어지게 피어있는 진달래 를 친구삼아 우리 일행 8인은 석문산을 뒤 돌아 보며 첫 봉우리에 올라선다,

덕룡산은 아기자기한 암릉의 산이라기 보다는 험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줄기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암릉이 아닌 암봉으로 이어진 산이기 때문이다.

안내도에선 1봉, 2봉의 형태로 나타나지만 실제론 1봉,2봉을 구별하기 어렵고 봉우리 수를 헤아릴 수조차 없다.

암릉 등반을 좋아하는 우리들은 시원하고 장애물이 없는 조망을 즐기며

낭떠러지와 벼랑 위에 서서 우리들은 아슬아슬한 등반의 묘미를 느끼길 좋아한다.

특히 바위봉의 아름다운 모습과 하나하나 이어진 암봉들을 오르는 기쁨은 제일이라 하겠다.

이곳 덕룡산은 한국의 암봉들이 그렇듯 낙락장송과 어우러진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설악산의 공룡능선과 용아능선을 아름다운 암릉의 상징으로 삼아왔다.

하지만 덕룡산과 주작산의 암릉 역시 이에 뒤지지 않는다.

물론 434m란 높이가 하찮게 보일지 모르지만 암릉을 오르내리는 것이 아주 어렵고 힘들다.

덕룡산이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내내 바다를 조망하며 산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월출산은 물론이며, 수인산, 제암산, 천관산, 완도의 상황봉이 보이고 해남 두륜산의 노승봉과 백운봉 등

산행중 줄곧 주변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들은 소석문 협곡을 시작으로 하여 주능선을 타고 첫 봉우리에 올라서서

봉황 저수지를 벼경삼아 사진찍는다 시간은 소요 되지만 난 앞서가며 뒤따라오는 님들

봉우리와 진달래 꽃보다 아름다운 심성을 가진 님들을 바라보며 앞서나간다,

덕룡산의 자그마한 봉우리를 몇 봉을 넘었나 셀 수도 없고 많이 온 것 같은데

암릉을 오르고 내리고를 얼마나 했는지 모르지만 앞에 보이는 느낌상 저곳이 동봉이다.

봉황리 넘어 땅끝 지맥을 바라보니 그곳은 약간 보잘 것 없다는 생각도 해보며 동봉에 올라섰다,

동봉에서 바라본 저 앞이 서봉 서봉이 덕룡산의 정상이다,

정상인 서봉에서 바라보는 탐진강과 강진만은 일대 장관이고,

강진만 너머로 바라다 보이는 칠량. 대구. 마량일대의 유장한 산세도 매우 아름답다.

봄이면 산꾼의 가슴을 태워버릴 듯 암릉에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가 탄성을 자아내고,

여름이면 은빛으로 빛나는 다도해 와 누렇게 익은 보리밭의 조망이 좋단다,

가을이면 억새와 단풍, 그리고 사시사철 신이 빚어 놓은 만물상이 연이어지는 스릴 넘치는 암릉이 산행의 백미다.

산줄기는 호남정맥 삼계봉에서 남동쪽으로 가지 친 땅끝기맥이 월출산, 도갑산, 별뫼산, 석문산을 지나면

덕룡산과 주작산을 빚어놓고 두륜산, 대둔산, 달마산, 사자봉(110m), 땅끝에서 여맥을 다한다.

게다가 강진 만덕산에서 시작된 암릉이 석문산, 덕룡산, 주작산, 두륜산, 달마산까지

북동에서 남서쪽으로 다도해를 따라 백리길이 이어지는 높지 않아도 멋 떨어진 암능의 산 산의 높이만 생각하고

대소롭지 않게 생각한 이곳의 산군들을 바라보며 정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산행의 묘미를 느낀다,

서봉에서 내려와 우리들은 양지 바른 아니 오늘은 그늘이 있는 곳이 더욱 좋겠지만

엊그제 내리비로 먼지 하나 없는 편탄한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한다,

30분 식사 후 자그마한 봉우리를 오르고 수양리 갈림길에서 우리는 종주 한다며

차량열쇠를 주고난 뒤 주능선 등산로를 따라 오늘의 제일 높은 봉우리 475m 주작산을 정상이다,

이곳지도에는 어느곳이 주작산인지 모르겠다,

덕룡산과 연접 해있는 주작산(朱雀山,475m)은 그 이름처럼 봉황이 날개를 펴고 날고 있는 듯한 모습을 지닌 산이다.

해남과 강진의 경계를 이룬 주작산(약 475m) 능선은 전형적인 암릉길이다.

그동안 지척에 있는 두륜산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특유의 거칠고 까탈스런 바윗길 덕분에

이제 남도의 대표적인 암릉산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옛부터 이산에는 8명당이 있다고 하여 풍수지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데,

장군대좌(將軍大座),노서하전(老鼠下田),옥녀탄금(玉女彈琴),계두혈(鷄頭穴),정금혈(井金穴),월매등(月埋燈)옥등괘벽(玉燈掛壁)운중복월(雲中覆月)등의 8개 대혈을 일컬음이다.

신이 빚은 조각상인가, 아니면 하늘이 선물한 만물상인가.

두륜산과 경계를 이루는 오소재에서 주작산, 덕룡산, 소석문까지 이어지는 11km의 암릉은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펴고 하늘로 비상하는 형상이라 하는데

주작산 정상은 아직 수양리재를 건너지 못했고 주능선에 벗어난 봉황의 머리부분인 곳(428m)이 주작산 인가

아님 오소재로 가는 427m가 주작산 인가 수양재북쪽 제일 높은곳 475m가 정상이니 주작산이라 하겠다,

주작산에서 조망은 북으로 덕룡산, 만덕산, 월출산, 흑석산,

북동으로 제암산, 사자산, 천관산, 동남으로 덕암산, 삼문산, 청산도, 남으로 두륜산, 달마산, 상황봉,

서족으로 일성산, 첨찰산이 한눈에 잡힌다.

주작산은 강진군 신전면, 도암면, 해남군 옥전면, 북일면을 경계하고,

덕룡산은 강진군 도암면과 신전면을 경계한다.

또 초보자는 주작산과 덕룡산을 하나씩 나누어 올라야하고

눈비가 올 때는 칼날바위가 미끄럽고 위험해서 산행을 삼가해야한다.

주작산은 두륜산을 잇는 오소재, 덕룡산은 강진의 소금강으로 일컫는 석문산 남쪽 소석문협곡에서 동봉과 서봉을 거쳐 수양리로 하산하거나 작천소령과 주작산 정상을 거쳐 수양리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오늘 산행의 암릉지대는 산간지역의 1천m에 해당하며 밧줄을 수없이 타고 넘어야하는 웅장한 암봉,

오금을 저리게 하는 날카로운 칼날능선, 천태만상으로 빚어진 만물상, 부드러운 억새능선,

육산의 실크로드 등 천의 얼굴로 산꾼을 시험한다.

관광농원에서 동쪽에도 주작산(428m)이라 하고 주작산475m 눈앞에 펄처진 남동쪽의 저 암릉은

주작 암릉 저 암릉을 넘어야 오소재를 가는데 어제부터 설레는 맘에 잠을 못자 이제 피로가 몰려오는지 잠이 온다,

올라가는 400km의 운행을 생각해서 나는 여기서 다시 결정한다,

수양리재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고 차량에서 좀 자고 가겠다며 주작능선을 권하고 내려와

차량 열쇠 찾아 야단법석 하산로가 난 수양재로 그님은 광광농원으로

뒤따라오는 것으로 알았는데 택시를 잡아 높고 이님들은 흔들바위쪽 관광농원으로 하산 했으니 ㅋㅋㅋ

허둥대며 겨우 만나 차량을 회수하고 우리 전사들 주작 능선을 산행중 맥주도 한잔하고 잠자다

종주님들 오소재까지 못가고 능선상 427봉까지만 가고 되돌아 온 단다,

그님들과 6시 만나 6시20분 서울로 출발한다,

남도의 고속도로를 지나는데 일몰이 장관을 이루고

우리님들 오늘산행의 탄성과 일몰을 바라보며 돌아오는 길 강진에서 돌아오는 남도의 고속도로는

카레이스를 하는 것처럼 텅텅 비어있다,

덕분에 서울 도착이 10시 남도의 길이 좋아 앞으로 자주 찾아야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석문 들머리 산행을 시작한다,

소석문은 저아래 차량을 세워두고 오르는 깔딱길

첫 봉우리를 돌아 봉황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저 건너 봉우리는 석문산

작은 바위 봉우라와 진달래

암봉에서 마냥 즐기는사이에 산행은 지체되고.......

봉황리쪽 땅끝 지맥을 바라보는 갈현동님

평탄한 평야지에 암릉으로 솟아있는 덕룡산 에서 바라본 저 강 같은곳은 탐진강아래 강진 만 바다건너도 강진군이다,

동봉

이런 암봉은 수도 없이 많다,

암봉사이로 뒤 따라오는 울님들

서봉의 정상에 서서.........

덕룡산 능산의 멋진 모습

봉우리들을 오르고 내리고 지나온 곳 뒤 돌아 본 모습

바위 사이에 피어난 진달래가 우리를 방기니 콧 노래가 즐 로 나온다,

능선상의 무슨 바위 인가 난 버섯바위로 명명합니다,

바위 봉우리를 카메라 줌으로 당겨 본 모습

이봉우리가 제일 높은곳 475m 정상 이곳이 오늘산행의 절반인데 앞으로 가야될 수양재넘어 해남땅의 오소재까지는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데 난 수양재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종주의 님들께 다녀 오라 했지만 1시간30분 산행후 되돌아와 왔네요.

몇 일 피곤한 몸으로 중단 된 산행 다녀온 님들의 일몰이 멋지다는 그곳

다음 주작산능선 후년 진달래 꽃이 피어날때 못한 능선을 할까 합니다, 

[국화]

아름다운비경을 함께해 즐거윘습니다.가끔은 후기를읽을때마다,글을읽노라면 순간산행을하고잇는느낌 그자체인거같어요.
대장님수고하셨고감사합니다
즐거윘습니다,^^

[길잡이]

후기를 쓰면서 읽으면서 그산에조금은 더 가까워 지는것 같아 좋아요 같이 해서 감사들이고 이렇게 댓글까지 국화님은 진정한 산꾼입니다

[한우물]

멎진곳 조금은 무리인듯하였건만 무사히 다녀오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멎들어진 후기가 함께한듯 하네요

[길잡이]

시원스런 아침공기와 3시간30분이면 갈수있는 길 좋은 곳
남쪽나라도 자주가야겠다는생각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