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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작시,자작곡,수필등 가족사
그린 추천 0 조회 126 10.10.15 13:52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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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10.15 13:57

    첫댓글 이 글은 봄 학기에 사회변동론이라는 과목의 과제물 입니다. 각 시대변천사를 공부하면서 과제로 자신의 가족사를 레포트로 제출을 하라고 해서 급하게 써 놓았던 것입니다. 개인의 가족사를 통해 시대의 변화를 가늠하게 하는 것이지요. 지극히 개인적이지만....정치적, 시대적, 사회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지요....우리나라의 변천사를......저의 것도 적어 놓은 것이 있는데 너무 길어서 잘랐습니다. 이 글만 해도 보니 엄청나게 긴 듯 하네요....지루하시면......스스로 편집해서 읽으셔도....딸깍 잘라셔도 됩니다. ^^ 길게 쓴 글은 독자들을 질리게 하기에....

  • 10.10.15 14:16

    아 사회학과에선 과제물도 독특합니다. 제가 다닌 대학에는 공교롭게도 사회학과가 없어 사회학과가 있는 학교들이 좀 부러웠는데...그린님 말씀대로 개인의 가족사들이 모여 시대사가 되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린님 것은 너무 길어서 자르셨다고 하는데, 나중이라도 좀 봤으면 하는데요. 궁금합니다. 글고 저번에 제 댓글을 통해 말씀하셨던 편찮으시다던 오빠분이 바로 그분이시군요...감명 있게 잘 읽었습니다...

  • 10.10.15 22:01

    자른게 요 정도면, 원본은 도데처 을매나 길꼬..
    "마켓가든"을 능가하지 않을까 싶네요.. ^^ 일단, 냅뒀다가 낭중에 다시 볼께유.. ㅋ

  • 작성자 10.10.15 18:36

    예.... 사건이 될 만한 것들만 적었지요...그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차원에서....큰오빠는 아무 걸림돌 없이 중소도시 시장급까지 승진 할 수 있었고.....서울오빠 역시 순조로웠지만....유독 막내오빠는 그런 아픈과거가 있었지요....또한 언니도 둘째 언니는 30년 전에 자가용을 몰며 부르주아 계층의 삶을 살았지만, 유독 셋째 언니는 고생을 많이 했었지요. 산업전선에 뛰어 들어 미싱일을 하면서......언니 글은 70년대의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해 몇 년 전 써 놓았던 글을 함께 합류했지요.

  • 10.10.15 22:15

    저는 56년생 원숭이띠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세대가 우리 부모님세대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식민지... 전쟁...
    읽는 내내 가슴이 저려 혼났습니다......

  • 10.10.20 08:53

    그러게요...저도 싸이펑클45님과 같은 생각이었는데...

  • 10.10.15 22:21

    나머지도 마저 올려주시면 재밌게 읽겠습니다.
    ..잘 지내시죠?

  • 10.10.15 23:20

    어쩌면...우리네 가족사~아버지의 아버지 시대부터 말하자면 누구에게나 일제강점기서 부터 독립운동,해방,6.25 이후 나 태어난 '50년대 ...부모님 결혼서부터 자식들 태어나고 그 자식들 키워내느라 고생하시고...아휴 어느 집이나 내용이 조금씩 다를 뿐 비슷한 시대를 겪어낸 참 힘든 세월들 사셨는데....
    저 역시 아버지,엄마에게 어릴 적부터 이것 저것 많은 이야기들을 듣긴 했지만 기억나는 것은 몇 가지 안되고 이렇게 그린님의 글 같은 내용을 읽으면서야..그래 그랬다지? 하는데...그린님 정말 뛰어난 기억력 소유자시네요. 예전부터 글 속에서 묻어나긴 했지만요.막내언니 얘기는 나 같으면 꺼내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존경해요!

  • 10.10.15 23:21

    그린님 막내언니요~ㅎㅎㅎ그리고 남은 뒷얘기도 마저 보고 싶어요! 그림비님처럼요~
    청도 예찬론도 하나 쓴 거 있으심 보여주시고요~훗

  • 10.10.16 13:42

    그린님 결코 쉽지 않은 글이었을텐데 잘 정리를 해 주셨네요. 그린님의 가족사를 통해 시대의 변화를 가늠해 보게 됩니다. 특히 정화언니에 대한 부분은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언니에 대해 깊은 고마움을 담고 계시는 그린님의 마음도 좋습니다. 덧글을 잘 달지 못했지만 그린님의 해박하고 전문적 지식의 덧글들을 잘 읽고 있습니다. 저도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데(저는 독학입니다.^^") 열심히 공부하시는 그린님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배우겠습니다.^^"

  • 작성자 10.10.17 10:58

    참, 들꽃 님....바로 답장 보냈는데 보셨어요? ^^

  • 10.10.17 13:49

    그래요? 아예 오지를 않았는데요. 배달 사고났나 봐요....*.*

  • 작성자 10.10.17 17:00

    우찌 배달사고가? ^^ 택배로 안 보내고 퀵으로 보내서 그런가요? ^^ 방금 또 다시 보냈습니다 확인해 보셔요. 들꽃 님을 알게 되어 참으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사랑해요~~~~

  • 작성자 10.10.16 18:09

    글이 길어 많이 지루하셨을텐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의 형식도 고려하지 않고 무형식으로 그저 써내려 갔습니다. 우쨌기나 글 속에 등장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저희 친정식구들은 다들 비교적 넉넉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것이 엄마 아버지의 그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10.10.19 23:11

    이방은 실로 시간을 많이 요하는 글들이 많은지라 잠깐잠깐씩 들르는 나에게는 읽고도 심히 댓글조차 달지 못할때가 많지요 그린님의 가족사~~ 어쩜 저희 친정 7남매 막내 3남4녀 비슷한점들이 많으네요.지금은 고인이신 친정아버님은 9남메 막내로 태어나셔서 기미년생이시니~~ 일찌기 도시로 진출하셔서 오빠들은 물론 조카들 모두 대학까지 시키셨습니다. 읽어내려오는 내내 우리집얘기를 읽는것 같은 느낌은 아마도 고향이 ~~저희 친정도 합천 이거든요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10.10.20 12:48

    글이 꽤 긴데 읽으라고 수고하셨습니다. 그저 무형식으로 쓴 글이라 그리 이해하시고 읽으시면 더 편하실 듯 합니다. 과거 우리 부모세대들은 대학생이 신분을 나타내었지요. 그 당시는 지식인들이 그리 많지 않았지요. 좀 더 후하게 내려가면 베이비 붐 세대들까지도 그렇다고 볼 수 있었지요. 하나 우리 조카들 세대 물론, 우리 자식들은 말할 필요도 없고 대학생이 신분의 개념이 아니라 그저 보편적인 정규과정으로까지 폄하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것으로 보아 시대의 변화를 가늠하고 엿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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