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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가가족 원문보기 글쓴이: 동작권 김영준
세계문인협회, 이케다 SGI 회장
초대 명예이사장 추대
황금찬 시인, 이케다 시인 시호 ‘소성’ 헌사
광포 제2막을 선구하는 한일 이케다(池田) 청년 문하가 3월의 푸른 하늘을 승리의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
한국SGI 청년부(청년부장 구형모)가 3·16 ‘광선유포 기념일’ 50주년을 맞이해 지난 1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3·16 50주년 기념 한일우호청년부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포교확대의 금자탑을 세운 한국SGI 청년부와 창가학회 청년부를 대표해 방한(訪韓)한 야마모토 다케시 창가학회 부이사장 등 규슈 청년부 대표가 참석해 광포 서원을 맹세한 후계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했다.
한국SGI 청년부가 3·16 ‘광선유포 기념일’50주년을 맞이해 지난 1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3·16 50주년 기념 한일우호청년부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16일 이케다 SGI 회장 세계문인협회 초대 명예이사장 추대식에서 김천우 이사장(앞줄 왼쪽 일곱째)이 이케다 SGI 회장을 대신해 창가학회 야마모토 다케시 부이사장(앞줄 왼쪽 여섯째)에게 추대패를 전달했다. <정병일 기자>
시호 ‘소성’은 황금찬 시인이 이케다 SGI 회장에게 드린 것으로 ‘부활을 의미하며 영원히 빛난다. 영원히 영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문인협회 초대 명예이사장 추대패.
특히 이날 행사는 활발한 집필활동으로 세계 수많은 사람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은 공로를 기려, 사단법인 세계문인협회(이사장 김천우)가 이케다 SGI 회장을 초대 명예이사장으로 추대하는 식을 거행해 더욱 빛을 발했다.
추대식에서 김천우 이사장은, ‘이케다 SGI 회장은 시(詩)로 인간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태양’이라고 언급하고 SGI 회장의 인간을 위한 문학, 민중을 위한 문학 정신에 크게 공감했다.
이케다 SGI 회장은 ‘문화대은의 나라, 스승의 나라’에서 받은 영예를 세계 1백90개국 SGI 회원과 함께 하겠다며, 한일우호 금의 대도를 열기 위해 더욱 전력하겠다고 답사했다.
또 추대 의의를 기려 황금찬 시인이 시호(詩號) ‘소성(蘇星)’을, 문인화가 구석고 화백이 ‘독수리’ 그림을, 세계문인협회가 SGI 회장의 시 ‘폭포’를 새긴 동판을 SGI 회장에게 각각 증정했다.
이와 함께 한일 청년부는 ‘3·16’ 1백 주년을 향한 후계 서원의 출진식을 잇달아 거행했다.
먼저 양국 청년부 대표는 스승이 구축한 양국 우정을 토대로 세계 평화와 행복에 헌신하며 21세기 광포를 선구할 것을 결의하는 ‘이케다 문하 한일후계의 맹세’를 발표하고, 한일우호의 역사와 ‘3·16’ 광포의 의의를 담은 조선통신사 모형배와 거가 모형 등을 선물하며 양국 청년의 연대를 굳게 했다.
또 서울제4·경기제6방면 남자부 1백여 명은 북 연주로 광포의 혼을 일깨우고, 새내기 대학부 1천1백여 명은 대합창으로 사제승리의 혼을 노래했다. 빅토리아마칭밴드와 아리랑고적대는 마칭퍼레이드와 칼라가드로 광포 제2막의 출진을 표현하고, 서울제3·경기제5방면 남자부는 단체무용 ‘청년의 불꽃’으로 광포 제2막의 시대를 여는 청년의 혼을 연기했다. 또 행사 막바지에는 참석자 모두 학회가 ‘세기의 영웅’을 대 합창하며 긍지 높은 창가(創價) 후계로서 생애 끝까지 스승과 약속한 광포의 사명 완수를 다짐했다.
여상락 한국SGI 이사장은 위대한 스승의 가르침을 이은 제자가 활약한 시대는 인류 문명을 흥륭하게 했다며, 이케다 문하생으로서 인류 정신혁명을 이끄는 신시대를 열자고 말했다.
야마모토 창가학회 부이사장은 세계 광포와 한일우호를 위해 혼신을 다한 SGI 회장의 발자취를 언급하고, “한국과 규슈의 청년부가 스크럼을 짜고, 광포 대원에 선 이케다 문하생으로서 이체동심·단결로 대 전진을 개시하자”라고 호소했다.
한편 사회 각계각층에서 축전과 화환을 보내와 이 날의 행사를 축하했다.
‘이케다 SGI 회장 세계문인협회 초대 명예이사장’ 추대사
“이케다 SGI 회장의 존재는 인류의 행복이며 축복”
김천우 세계문인협회 이사장
사랑하는 한국SGI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삼천리 방방곡곡으로 형형색색 푸른 기운이 태동하는 봄날, 우리는 이 역사적인 자리를 빛내기 위해 모두 모였습니다.
창가학회(創價學會) 창립 78주년과 청년 후계 의식인 ‘3·16’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자리에 이렇게 한일 청년부, 한국SGI를 대표하는 여러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행복합니다.
더구나 오늘 이 자리에서 이케다(池田) SGI 회장님을 저희 사단법인 세계문인협회에서 초대 명예이사장으로 추대하게 되어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2000년 11월 창가학회 7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의 선지자이신 이케다 SGI 회장님을 특별현창한 것도 저희 세계문인협회의 긍지이며,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케다 SGI 회장님은 계관시인을 비롯해 세계계관시인, 세계민중시인이라는 칭호를 갖고 계신 세계 유일무이한 인류의 시성(詩聖)이십니다.
세계시가(詩歌)협회 회장, 국제시인학회 회장이었던 故스리니바스 박사는 “이케다 박사의 시는 ‘우리는 전진한다. 착실하게 전진한다’고 우리의 혼을 분기시킵니다. 오늘날 세계의 위기는 이케다 박사와 같은 위대하고 박애정신이 뛰어난 시인만이 구할 수 있습니다”라며, 이케다 SGI 회장님께 ‘민중시인’ 칭호를 수여한 것을 매우 기뻐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민중시인은, 세기의 거장이며 예술의 꽃으로 상징되는 미국의 휘트먼, 러시아의 푸슈킨, 독일의 하이네 등이 불렸습니다.
이케다 SGI 회장님과 토인비 박사가 엮은 대담집 등을 번역한 스리랑카 명문 켈라니야대학교 팟리야글 박사는 “사람은 젊을 때는 용기와 결의가 있고 시를 씁니다. 그러나 인생의 고난을 경험하면서부터 시를 쓰지 않게 됩니다. 70대에 시를 계속 쓰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런데 이케다 박사는 지금도 청년을 격려하는 시를 활기차게 계속 쓰십니다. 이런 분은 처음 봤습니다. 보기 드문 위인입니다. 현대 시인은 독자에게 비관을 주는 글만 씁니다. 그러나 이케다 박사는 용기와 희망과 소생과 꿈을 주는 시를 계속 쓰고 계십니다”라고 이케다 SGI 회장님을 극찬하셨습니다.
이케다 SGI 회장님은 “시란 바로 ‘마음의 세계를 밝히는 진실’이다. 달빛을 태양 광선의 반사라고 보는 것이 ‘과학의 눈’이라면, 한없는 빛의 선물이 아름답게 밤을 장식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시인의 눈’이다”라며, “시심은 발견과 경이에 찬 ‘가슴 설레는 나날’을 만들어 준다. 깊은 ‘시심’에 의한 자기 자신의 재생, 나는 이것을 ‘인생 르네상스’라 부르고 싶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처럼 이케다 SGI 회장님께서는 ‘인간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태양’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케다 SGI 회장님께서는 전 세계 1백90개국의 국제창가학회(SGI) 회장으로, 또 세계 식자들과 만나 대화하는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촌음을 아껴 차세대를 이끌 미래의 희망 청소년들을 위해서 동화책을 비롯해 소설, 수필집, 대담집을 출판하시며, 세상 사람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언어의 연금술사요, 언어의 달인이십니다.
세계 지도자에게 증정한 장편시를 비롯해 시작(詩作)도 13만 행이 넘었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왕성하게 활약하시는 분은 세계에서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명예학술칭호도 2백30개에 이르며, 명예시민칭호도 5백56개, 국가훈장도 27개를 수훈하셨습니다.
이렇게 세계 평화와 인류를 위해 정열을 바치며 전 세계에서 존경과 흠모를 받는 이케다 SGI 회장님께, 저희 세계문인협회에서 세계문인을 대표해 초대 명예이사장으로 추대하는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세계문인협회의 영광이며 세기에 있어 가장 아름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희 세계문인협회는 회원 상호간의 문학 교류와 국내외적으로 문화 보급 운동에 기여하며 순수문학발전과 예술문화의 열린 장을 만들고 있으며 세계 수십여 국가에 지부를 결성했습니다.
쟁쟁한 문인들의 왕성한 문학 활동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예술의 꽃으로 태동하며, 길이길이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결실들이 꽃으로 활성화 된 것입니다.
이케다 SGI 회장님께서는 인간을 위한 문학, 민중을 위한 문학을 강조하셨는데,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이며, 이케다 SGI 회장님이 존재한다는 것은 인류의 행복이자, 생명을 소생시키는 신화적인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기쁘고 아름다운 자리에 모이신 한일 청년부 대표 여러분도 이케다 SGI 회장님의 뜻을 이어 청년들의 푸른 기상과 뜨거운 열정과 혼을, 인류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징검다리같은 연대를 맺어 인류평화 운동에 앞장서시길 염원합니다.
아무튼 오늘 청년 후계 의식 50주년이라는 뜻 깊은 가절에, 그리고 올해 산수(傘壽, 80세)를 맞이하신 이케다 SGI 회장님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드리며, 야마모토 창가학회 부이사장, 여상락 이사장을 비롯해 함께 자리하신 세계문인협회 임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나아가 SGI가 세계의 모든 이들에게 가슴 깊이 영원히 빛으로 새겨지길 바라며, SGI의 훌륭한 분들이 모인 이 자리가 바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따뜻하고 향기로운 이 자리의 짧고 긴 여운이 오래도록 가슴 가슴마다에 불씨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인사를 갈음하겠습니다.
이케다 SGI 회장 ‘세계문인협회 초대 명예이사장’ 추대 답사(대독)
“문화·교육계에 공헌한 귀 협회에 존경과 찬탄을…”
이케다 SGI 회장
존경하는 김천우 이사장을 비롯해 임석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계문인협회 여러분에게 지금껏 아무런 공헌도 못했는데 초대 명예이사장으로 추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황송하게 생각합니다. 정말로, 정말로 감사합니다.
‘문화대은, 스승의 나라’인 한국에서 문학계의 대성으로 자리잡은 귀 단체에서 받은 영예만큼 영광스러운 일은 없습니다.
저는 무상의 긍지를 가지고 세계 1백90개국의 SGI 동지와 함께 이 영예를 삼가 받겠습니다.
특히 귀국의 좋은 시민으로서 공헌하고 있는 한국SGI 벗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원래는 이 자리에 우리 부부가 참석해서, 이 영예를 직접 받는 것이 예의지만, 저를 대신해서 귀국과 깊은 인연이 있는 규슈의 총책임자 야마모토 창가학회 부이사장이 대리 수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귀 세계문인협회는 1990년 9월에 설립된 이래, 한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도 지부를 두고 소설, 시, 수필에서 평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걸출한 문학활동을 전개해 오셨습니다.
인류의 정신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활자문화를 크게 활성화해 세계의 문화, 교육계에 불멸의 공헌과 실적을 보여오신 귀 협회의 위대한 업적을 저는 최대의 존경을 담아서 찬탄하는 바입니다.
특히 김천우 이사장은 ‘도서출판 천우’의 대표로서 빛나는 각종 출판활동으로 문학계 발전에 다대한 기여를 이룩하신 문화와 언론의 세계적 지도자이십니다.
진심으로 존경하는 김천우 이사장이 발간하시는 ‘월간 문학세계’에 제가 틈틈이 읊은 서투른 시를 연재해 주신 점, 실로 황송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김천우 이사장이 체현해 오신 것처럼, 문화란 인간의 마음의 대지를 깊이 경작하면서 행복으로, 평화로 끌어올리는 근본 힘입니다. 풍요로운 문학은, 그리고 또 새로운 언론은 국경을 초월하고 시대를 초월해서, 인간을 대립에서 공생으로, 반목에서 대화로 변혁하는 커다란 원동력입니다.
그 문학과 언론의 선두에 서 계시는 김천우 이사장을 비롯한 귀 협회의 선생님들과 함께, 저도 또한 문필의 힘으로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보내고, 귀 세계문인협회의 일원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언론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또한 여러분과 손 잡고 한일우호 금의 대도를 열기 위해 앞으로도 전력을 다할 마음입니다. 인류문화의 아성인 존귀한 귀 세계문인협회의 번영과 소중한 선생님들의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드리며, 짧으나마 감사 인사로 하겠습니다.
2008년 3월 16일
세계문인협회는 월간 ‘문학세계’1월호 권두시로 소개한 계관시인·세계계관시인이자 세계민중시인인 이케다 SGI 회장의 시 ‘폭포’를 동판으로 제작해 선물로 증정했다.
세계문인협회는 죽전 구석고 화백이 ‘최고 지도자를 상징하며 세계로 웅비한다’는 의미를 담아 그린 ‘독수리’그림을 세계문인협회 초대 명예이사장에 추대된 이케다 SGI 회장에게 선물로 증정했다.
‘3·16 50주년 기념 한일우호청년부총회’ 이모저모
○…‘3·16’ 50주년은 이날 총회로 한국 광포 역사에 길이 빛나게 됐다. 이날 완연한 봄 날씨 속에 전국에서 광포의 젊은 용자들이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속속 모였다.
청년들은 ‘3·16’ 50주년을 맞아 스승께 맹세한 3천1백60명 포교를 거뜬히 달성해 기쁨에 넘친 얼굴이었고, 장년부와 부인부는 ‘3·16’ 1백 주년을 향한 청년의 출진에 설레는 마음을 안고 달려 왔다. 선발된 미래부들 또한 미래 광포의 주역이 되겠노라고 희망했다.
○…총회에 앞서 열린 한국SGI 평화문화상 수여식. 그 주인공은 ‘3·16’ 50주년을 맞아 한국SGI 청년부가 펼친 포교활동 선구에 선 20명의 청년이었다. 청년부는 처음 목표로 한 3천1백60명 포교를 뛰어넘어 눈부신 확대의 금자탑을 쌓았다.
○…‘한일우호의 장’에서 50년 전 ‘3·16’ 의식을 생생하게 떠오르게 한 거가(車駕). 창가학회 규슈 청년부는 수령 2천 년의 최고급 전나무를 사용해 50년 전 도다(戶田) 제2대 회장이 광선유포 모의 의식에서 직접 탄 거가를 재현했다.
또 이케다 SGI 회장 내외의 모습, 도다 제2대 회장과 이케다 SGI 회장의 모습, 도다 제2대 회장이 거가를 탄 장면 등 사진 3장을 도자기 판화로 구워 거가에 걸었다. 그리고 온 정성을 담은 선물을 역사적인 행사에서 한국의 벗에게 전달했다.
○…한일의 청년은 ‘한일우호의 장’에서 진심과 우정이 오롯이 담긴 선물을 주고받았다. 창가학회 규슈 청년부는 50년 전 ‘3·16’을 재현한 거가, 세계 광선유포와 영원한 한일 우호를 향한 마음을 담은 깃발, 규슈를 상징하는 ‘선구’라는 글자를 새긴 페넌트를 선물했다. 이에 한국SGI 청년부는 4백 년 전 문화로 한일우호와 평화의 길을 연 조선통신사의 모형배, ‘3·16’ 50주년 기념 페넌트를 선물하며 한일 청년의 연대를 더욱 굳게 했다.
○…스승이 개척한 한일우호의 길. 그리고 스승과 함께 한국과 일본의 제자가 그 보배의 길을 넓힌 과정을 생생한 화면으로 담은 영상물 ‘한일우호의 길’.
이케다 SGI 회장은 1990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후 규슈에서 첫 방한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규슈 후쿠오카연수원의 ‘한일우호의 비(碑)’ 탄생, 한국문화친선교류단 방한 등의 역사가 펼쳐졌다. 특히 창가학회 규슈 청년부와 한국SGI 청년부는 ‘3·16’ 50주년을 맞아 각각 6천 명, 3천1백60명의 포교를 완수하며 한일우호의 길을 뛰어넘어 세계평화의 선구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3·16’ 1백 주년을 향한 새로운 출진의 뜻을 담은 깃발 춤. 서울제3방면, 경기제5방면 남자부는 광포 제2막의 주역인 청년의 열과 힘을 마음껏 표출해 참석자들의 가슴을 고동치게 했다. 광선유포의 길은, 인간혁명의 길은 그 무엇도 막을 수 없다. 3백16명의 출연진은 혼연일체가 되어 어떤 어려움에도 맞서 승리하는 청년의 기백을 역동적인 춤으로 펼쳤다.
○…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사제의 약속’을 만화로 표현한 ‘3·16’ 기념 영상 ‘약속’. 50년 전, ‘3·16’ 그날의 약속을 가슴에 품고 승리의 인생을 당당히 걸어온 제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물은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 젊은 혼의 힘찬 고동 소리가 장내 가득 울려 퍼졌다. 서울제4·경기제6방면 남자부 1백여 명이 행사장을 휘감는 웅혼한 북연주를 선보여 행사의 개막을 알렸다.
○… 새내기 대학부 1천1백18명이 부르는 대합창에 6천여명의 관중들이 들썩였다. SGI 상징인 파랑·노랑·빨강의 삼색 옷을 입고 장엄한 합창을 선보인 새내기 대학부는, 광포 제2막을 승리로 장식하는 본문의 제자로 일어서겠다는 맹세를 담아 ‘폭포의 시’ ‘풍선’을 한마음으로 불렀다.
○…아리랑고적대와 빅토리아마칭밴드로 구성된 연합마칭밴드가 팡파르를 울리며 무대에 올랐다. 절도 있는 움직임으로 형형색색 깃발을 흔들며 흥겨운 음악을 연주하는 마칭 퍼레이드는 이케다 문하생이 광포 제2막을 당당히 승리하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희망찬 서곡이었다.
○…야마모토 창가학회 부이사장과 그 일행은 총회가 끝나고 세계문인협회 관계자와 귀빈실에서 환담했다. 이 자리에도 총회의 벅찬 감동이 고스란히 이어졌다. 야마모토 부이사장이 감사의 뜻을 밝히자 세계문인협회 김천우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저마다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1958년 3월 16일, 역사적인 의식을 가진 후 SGI는 지난 50년간 기적적인 일들을 이뤘는데, 앞으로 얼마나 큰 일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케다 SGI 회장의 인간존중 정신을 모두 이어 받아 활짝 꽃피웠으면 한다. 오늘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의 우호가 더욱 깊어지기를 희망한다.”
“이렇게 열정적이고 힘이 넘치는 행사는 처음 봤다. SGI는 앞으로 어떤 일이라도 해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3·16 50주년 기념 한일우호청년부총회’를 치른 인천삼산월드체육관 밖에서도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원활한 교통 흐름과 기초질서 확립에 힘쓰는 인천삼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안전계 이경무 경위는 “큰 행사를 치르면서도 수준 높은 질서 의식을 보여 주위 시민들과 다른 단체에 모범을 보였다”라며, 한국SGI와 같은 단체와 함께라면 우리나라 기초질서 확립도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를 보냈다.
○…‘3·16 50주년 기념 한일우호청년부총회’가 열리는 삼산월드체육관 밖에서 대기하던 정미숙 부평소방서 소방교는 “한국SGI가 어떤 단체인지 잘 몰랐는데, 청년들의 모습이 하나같이 밝고 활기찬 모습이라 인상 깊었다”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북연주 출연진 대다수가 처음으로 북채를 잡은 비전문가였다. 매일 밤늦은 시간까지 계속되는 맹연습으로 손에 물집이 생기고 손목을 삐는 등 부상도 많았다. 그러나 이번 도전을 통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신심의 힘을 느끼고 스승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북연주 출연진 중 다수가 ‘3·16’을 앞두고 입회한 신입회원이었다. 하지만 남자부들과 함께 연습하며 교류하는 속에 신심이 크게 성장하는 마디가 되었다고.
○…한강윈드오케스트라 단원 대부분 악기를 접한 지 1년밖에 안됐지만, 약 2개월 반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공연을 준비하며 멤버들은 마음과 마음으로 호흡해 이체동심의 멋진 하모니를 연출할 수 있었다.
○…연합마칭밴드는 3개월 정도 걸릴 연습 분량을 한 달 안에 소화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또한 단원 모두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며 연습에 참석하는 강행군을 거듭해야 했기에, 자연스럽게 귀가 시간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장년부가 연습기간 내내 멤버들을 집까지 안전하게 수송해 준 덕분에 단원들이 더욱 힘을 내 도전할 수 있었다고.
○…연합마칭밴드의 이수연(칼라가드 파트)씨는 일정상 매일 야근이 잡혀 있었지만 퇴근 후 연습을 하고, 다시 회사에 출근해 남은 업무를 마무리하는 등 하루하루 집념을 발휘한 도전 속에 공연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
행사장 외곽에서 참석자를 안내하는 화랑반.
밝은 미소와 함께 상쾌한 인사로 참석자를 맞이하는 무궁화반.
‘3·16 50주년 기념 한일우호청년부총회’ 참석소감
○…무사고와 맑은 날씨를 기원하며 임한 오늘 ‘3·16 50주년 기념 한일우호청년부총회’. 건강하신 스승과 함께 향후 50년을 향해 출발하는 청년들과 나 자신이 광포 대원의 맹세를 완수하고 스승께 보은하는 진정한 광포 후계로 성장하겠다.
<장혜연/부평권 女의료부>
○…‘3·16’ 행사에 이렇게 스태프로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다. 스승이 오셨다는 마음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을 맞이하며 밝게 인사했다.
최고 영광인 오늘 행사 출동을 기점으로 청년부로서 더욱 정진하겠다.
<안미해/산성권 무궁화반>
○…정말 가슴 벅차고 숙연해지는 총회였다. 멤버들과 함께 기원하고 활동하며 도전하고 참석했기에 그 어느 때보다 뿌듯했다. 오늘 다시 태어났다는 마음으로 사제불이 정신을 실현하는 선구가 돼, 스승께 부끄럽지 않은 남자부가 되겠다.
<최광원/정읍권 지부남자부장>
한일우호청년부총회에 참석한 재한외국인그룹 모닝선지부의 청년부 대표.
○…50년 전 스승의 마음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것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사제불이 정신이 감동적이다. 스승의 기대에 보답하는 한국SGI 청년부의 성장이 기쁘고,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
<샌디 실바/美SGI 사우스캐롤라이나州 여자부장·주한미군(공군)>
○…청년부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처음 봤다. 작년에 베네수엘라에서는 3천 명이 모여 문화제를 했는데, 한국의 이번 총회는 정말 굉장했다. 베네수엘라 멤버들에게도 꼭 전하겠다.
<아이런(Irene Gil Rizzo)/베네수엘라 女회원>
○…서귀포권 여자부 전원의 결의를 가슴에 담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했다.
평화의 섬 제주에 다시 한 번 스승을 모시겠다는 일념으로 도전하겠다.
제주방면 여자부의 승리가 한국SGI 여자부의 승리라는 자각으로 전원 승리의 결과를 내겠다.
<변정미/서귀포권 지역부여자부장>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 보이는 광선유포일지라도 동지와 함께라면 걱정 없을 거라 확신했다.
오늘을 마디로 앞으로 50년 동안 광포의 길을 걷겠다는 ‘약속’을 꼭 지켜, 스승께 드린 결의와 맹세를 지키는 제자가 되겠다.
<박수진/중랑권 女지구리더>
○…역사에 길이 남을 ‘3·16 50주년 기념 한일우호청년부총회’에 참석할 수 있어 감동, 감격의 연속이었다. 회합 중에 무대 뒤에서 남자부 출연자가 필사적으로 창제하는 모습에 많은 것을 배웠다. 오늘 역사적인 총회에 참석한 감동을 기타규슈 청년부에게 전하겠다.
<도모세 가즈히사/기타큐슈총縣 청년부장>
○…스승이 구축하신 ‘한일우호의 길’ ‘사명의 길’을 만들기 위해 한국에 왔다. 한국SGI 청년부가 스승을 구도하는 마음을 모든 식순에 정열적으로 표현해 감동적이었다.
오늘 내가 느낀 감동을 일본에 돌아가 규슈의 동지와 이야기하겠다.
<야마다 마키/하카다縣 남자부장>
○…한국SGI 청년부가 순수하게 스승을 구도하는 모습에 정말 감동했다. 한국SGI 여자부와 ‘광포의 자매’로 사이 좋게 스승의 마음을 전하고 실천하겠다. 앞으로 한국과 규슈 여자부 모두 행복하게 되는 그날까지 광선유포에 앞장서겠다.
<스즈키 아야코/나가사키총縣 여자부장>
○…순간 순간 정말 감동적이었다. 한국SGI 청년부 여러분의 진심이 마음속 깊이 전해져 폭포처럼 눈물이 쏟아졌다.
지금 이 순간 한국과 규슈 청년부가 스승과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승도 반드시 기뻐하실거라 확신한다.
<미조타 에이코/하카다縣 여자부 주임부장>
‘3·16 50주년 기념 한일우호청년부총회’
위대한 광포 후계의 길! 사제 보은의 길!
이케다 문하생 한일 후계의 맹세
‘3·16’ 광선유포 혼의 바통이 후계에 이어진 지 50주년.
이 50년간 이케다 선생님께서는 오직 홀로 스승의 마음을 가슴에 안고 투쟁하시며, 일본과 한국 나아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인간 왕자의 길인 사제의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또한 한국과 규슈는 동지의 연대로서 사이좋게 함께 전진하라고 한국과 규슈에 우정의 가교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제안으로 ‘한일우호의 비’를 세운 곳도 바로 규슈입니다.
한국과 규슈의 청년부는 이러한 스승의 마음을 이어받아 아름다운 동지의 연대로서 다음 50년을 향해, 민중의 행복을 깨뜨리는 일체의 악을 타파하며 광포 후계의 길, 사제 보은의 길을 관철하겠습니다.
-. 우리 한국·규슈 청년부는 형제, 자매가 되어 스승께서 만들어 주신 한일의 우정을 토대로 세계의 평화와 행복을 위하여 생애 투쟁하겠습니다.
-. 우리 한국·규슈 청년부는 스승을 위해 투쟁하고 완승하여, 스승을 선양하는 제자의 길을 생애 완수하겠습니다.
-. 우리 한국·규슈 청년부는 이체동심의 단결로 21세기 창가학회의 모든 것을 책임진다는 자각에 일어서는 사제정신의 인재성을 구축하겠습니다.
2008년 3월 16일
한국·규슈 청년부 일동
이케다 SGI 회장 메시지
친애하는 한국SGI 청년부 여러분.
3·16 ‘광선유포(廣宣流布) 기념일’ 50주년을 축하하는 성대한 ‘한일우호청년부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발랄하고 환희로운 모임을 아내와 함께 일본에서 큰 박수를 보내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 저에 대한 ‘세계문인협회 초대 명예이사장’ 칭호 수여를 위해, 바쁘신 가운데 김천우 이사장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께서 일부러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한일우호’의 ‘금의 길’을 여러분과 손을 잡고 나아가는 일본 규슈에서 야마모토 부이사장을 비롯한 11명의 친선우호교류단도 오늘 회합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고 있습니다. 유익하고 성공적인 ‘한일우호모임’이 되도록 기원하고 있습니다.
“니치렌(日蓮)의 자비가 광대하면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는 만년외 미래까지도 유포하리라”(어서 329쪽)라는 성훈대로 일체중생을 구제하려는 니치렌 대성인의 용솟음치는 대자대비의 원류는 창가학회(創價學會), 그리고 국제창가학회(SGI)의 탄생과 실천으로 1백90개국에 확대되고, 도도한 대하(大河)가 되었습니다. 그 평화와 희망의 대하에 연결되어, 용감하게 길을 열고 있는 여러분은 존귀한 사명을 지닌 지용의 보살입니다.
지금 내 가슴에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 모인 한국의 젊은 사자인 여러분이 웅대하고 믿음직스럽게 진열한 모습이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세계 광포 제2막’의 막은 올랐습니다. 자, 지금부터가 본무대입니다. 여러분의 시대입니다.
은사 도다(戶田) 선생님께서 이 광경을 보시면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신기하게도 오늘 모이신 여러분 6천 명의 대표는 50년 전에 모인 젊은 사명의 남녀 청년부와 똑같은 참석자입니다.
‘3·16’. 그것은 니치렌 대성인의 유명이신 ‘광선유포’의 대투쟁을 스승의 마음 그대로 이어받겠다고 서원한 제자의 ‘후계 의식’이었습니다. 또한 도다 선생님에게서 내게로 세계 광선유포의 횃불이 전해진 식전이며 사제불이의 의식이었습니다.
지금 나는 스승과 같은 마음으로, 만감의 마음을 담아 존귀한 여러분에게 다음 50년을, 21세기 광선유포의 후계를 의탁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사명이며 ‘사제 승리’라는, 인간으로서 또한 불법자(佛法者)로서 최고로 당당한 삶의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성훈에 “이번에 신심(信心)을 다하여 법화경 행자로서 일관하고 끝까지 니치렌의 일문이 되어 나아가시라. 니치렌과 동의란다면 지용의 보살이 아니겠느뇨. 지용의 보살로 정해진다면 석존의 구원의 제자라 함을 어찌 의심하리오”(어서 1360쪽)라고.
아무쪼록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이 위대한 사명을 깊이 자각하고 위대한 전진을 개시해 주십시오.
어느 시대에도 새로운 역사는 새로운 인재의 기세와 정열, 그리고 젊디 젊은 힘의 비등(沸騰)과 연대에서 시작합니다. 여러분이 선두에 서는 ‘평화·문화·교육’을 기반으로 한 SGI의 ‘인간혁명 운동’의 대흥륭이야말로 시대가 희구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생명 존엄과 ‘인간’에 대한 신뢰와 자애로 관철된 최극의 비폭력 평화운동입니다. 좋은 시민, 좋은 국민으로서 지역과 사회발전에 공헌하는 운동입니다.
자! 한국의 젊은 지도자 여러분!
금세기를 ‘인간 세기’ ‘인도(人道) 세기’로 열고, 인도하기 위해 긍지도 드높이 밝고 명랑하게 이체동심의 단결로 나아갑시다. 나도, 아내도 소중한 여러분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용기 있는 ‘승리의 인생’을 끝까지 걸어 가실 것을 진지하게 기원하며 또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모이신 여러분이 더욱더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리며, 축하 메시지로 하겠습니다.
2008년 3월 16일
사제보은 광포 대원 맹세를!
사회서 신뢰받는 청년으로!
야마모토 다케시 창가학회 부이사장
오늘은 스승이 제자에게 광선유포의 바통을 맡긴 사제상전의 의식 ‘3·16’. 그날로부터 정확히 50년째를 맞은 오늘, 한국과 일본의 청년이 모여 스승 이케다 선생님의 사상과 인생철학을 이어가는 후계로서 맹세하는 총회가 이처럼 성대하게 개최돼 정말 감격스럽게 생각합니다. 대단히 축하드립니다. 또 오늘 규슈교류단을 초대해 주시고 뜨겁게 환영해주셔서 여상락 한국SGI 이사장을 비롯해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케다(池田) 선생님께서는 한국SGI 청년부 여러분에게 “부디 안부 말씀 전해주세요”라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전언을 주셨습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총회에 대해 물으셨고, 지금도 도쿄에서 모두 지켜보고 계십니다.
선생님께서 이 자리에 계셨다면 여러분의 불타오르는 광포에 대한 정열과 성장한 모습을 보고 얼마나 기뻐하실지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50년 전인 1958년 오늘은 도다(戶田) 선생님이 서거하시기 17일 전이었습니다. 창가학회(創價學會)의 평화세력은 일본에 겨우 75만 세대였으며, 다른 나라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것도 도다 선생님 슬하에서 이케다 선생님이 제자로서 홀로 서서 단 7년 동안 3천 세대에서 75만 세대로 실현하신 것입니다. 도다 선생님께서 당시 서른 살인 이케다 선생님에게 광포의 횃불을 맡긴 의식이 ‘3·16’이었습니다.
그날로부터 50년. 이케다 선생님은 오직 은사의 평화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혼자서 모든 난과 맞서 싸우며, 오늘날 1백90개국에 이르는 세계 종교로써 기반을 완성하셨습니다.
지금 이케다 선생님의 인간주의 철학을 배우고 구하려는 흐름은 세계로 널리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베이징대학교에서 이케다 선생님의 만 80세 생신을 축하하는 학술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중국 국가 지도자를 비롯해 전국 20개 대학 수뇌와 학생 등 3백50명이 이케다 선생님 사상과 철학이 얼마나 필수 불가결한지를 논했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일찍부터 한일우호에 대해서도 언급하셨습니다. 지금부터 42년 전인 1966년 이케다 선생님은 고등부원 수천 명을 대상으로 ‘3·1 운동’의 젊은 여성 리더 유관순 열사를 이야기하시며, 일본 군국주의의 횡포를 규탄하셨습니다. 문화대은의 나라, 형님의 나라, 스승의 나라인 한국에 그처럼 은혜를 짓밟은 과거와 같은 일은 결코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시 저는 23세의 청년부였습니다. 그 말씀이 매우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이 50년 간 선생님께서 손을 쓰신 평화의 확고한 기반이 지구적 규모로 넓혀지는 가운데 지금 광포 제2막이 시작되었으며, 새로운 ‘3·16’을 맞았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지금 후계의 청년이 성장하기만을 기원하시며, SGI의 미래는 청년에게 맡길 수밖에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진정한 제자가 일어서기를 진심으로 기다리고 계십니다.
실은 오늘 선생님께서 ‘세이쿄(聖敎)신문’에 ‘영원한 사제의 원점 3·16’이라는 수필을 청년부에게 써 주셨습니다. 오늘 총회도 언급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조금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 내용에는 “미래는 청년의 가슴속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청년의 생명에서 불멸의 태양과 같은 희망과 용기와 힘의 빛을 발하게 하는 일이 내 사명이라고 받아들였다. 그렇지 않으면 도대체 누가 ‘미래의 세계’를 밝게 비출 것인가. 청년이 ‘대원’을 위해 분기했을 때 새로운 세기는 시작된다. 그때가 바로 ‘지금’이다”라고 쓰셨습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스승이십니까. 스승의 한없는 기대에 응하겠다, 보은하겠다고 맹세할 때 청년은 무한히 성장할 수 있습니다.
성훈에 “좋은 제자를 두었을 때는 사제·불과(佛果)에 이르고, 나쁜 제자를 두면 사제·지옥에 떨어진다고 하였다. 사제가 상위하면 무슨 일도 이루지 못함이라”(어서 900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세계 1백90개국 SGI 가운데에서도 최강의 청년부인 한국SGI 청년부와 일본 최강의 선구 규슈의 청년부가 스크럼을 짜고, 오늘부터 새롭게 이케다 선생님 제자로서 광포의 대원에 살 것을 맹세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이 한국사회에서 신뢰받는 존재로 성장해, 어디까지나 철저한 이체동심의 단결을 슬로건으로 오늘부터 대전진을 개시합시다!
사제정신 계승자임을 자각
이상을 향해 일체를 대승리
여상락 한국SGI 이사장
2008년 원단의 첫 출발부터 포교확대에 맹렬히 도전해 목표를 훌륭히 달성하고, ‘3·16’ 50주년에 걸맞은 대승리의 금자탑을 세운 창가의 영웅, 청년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국 각지를 대표한 6천 명이 모인 오늘, 한국문단의 등용문이자 명망있는 세계문인협회로부터의 이케다 SGI 회장 초대 명예이사장 추대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제자로서 최고의 긍지를 느끼며, 귀중한 시간을 내어 총회에 임석하시고 상찬해 주신 사단법인 세계문인협회 김천우 이사장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스승에게서 제자에게로 계승되는 영원한 ‘광선유포 기념일’인 오늘, 이케다 SGI 회장께서는 다망하신 관계로 참석치 못하셨지만 대신 야마모토 부이사장과 5백만 일본 청년을 대표한 규슈 청년부를 파견해 주신 덕분에, 오늘 행사는 명실공히 한일우호와 세계평화를 갈망하는 청년들의 대제전이 되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한층 더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세계문인협회 분들과 규슈 청년부 대표를 다시 한 번 뜨겁게 환영합니다.
인간이 지닌 가장 아름다운 정신의 유대는 보은의 마음이며, 불교에서도 구극의 가르침은 스승과 제자 관계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역사를 돌이켜 보면, 선각자의 혜안을 지닌 위대한 스승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이 활약한 시대는 국가와 민족, 나아가 인류의 정신과 문명이 크게 흥륭하였고, 스승의 정신을 망각하고 자신의 명문명리를 좇아 에고에 물들 때 인류는 한없는 나락에 빠져왔습니다. 따라서 이케다 문하생인 우리는 인간을 위한 평화와 문화, 교육의 가치를 목표로, 인간주의 깃발을 높이 휘날리며, 삼 대 회장의 사제정신 계승자임을 자각하여, 인류의 정신혁명을 이끄는 신시대로 출발하고자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광선유포 50주년을 향한 오늘은, 스승의 마음을 나의 마음으로 하여, 민중구제와 인재의 진열을 확대하는 대 서원의 의식입니다.
생애 청년의 열정으로 살아오신 이케다 SGI 회장은 “이제는 청년이 일어설 시대며, 청년이 빛나는 시대”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셨습니다.
이에 청년은 땅 위를 달리는 자의 왕인 사자처럼, 하늘을 나는 자의 왕인 독수리처럼 자신의 이상을 향해 일체를 대승리하는 후회없는 인생을 장식합시다.
오늘이 있기까지 차가운 날씨에서 매일 노고한 출연진과 스태프 여러분, 그리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장년부, 부인부들께 고마움을 표하며, 함께해 주신 세계문인협회 분들과 규슈 동지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인사로 대신하겠습니다.
“SGI 회장의 숭고하고 거룩한 큰 사명 높이 받들터”
이케다 SGI 회장 세계문인협회 명예이사장 추대소감축사
한일우호청년부총회가 끝나고 야마모토 창가학회 부이사장 일행이 세계문인협회 관계자와 귀빈실에서 환담하고 있다.
한국SGI를 접하고 생각하는 개념과 사고관념이 많이 달라졌다. 특정 종교단체라기보다는, 창가학회라는 학술단체의 이지적이고 당당하며 잘 조화된, 아주 현대적인 시대 흐름과 합치되는 가슴 뿌듯한 느낌을 받았다. 미소와 긍지와 초심을 잃지 않고 초지일관 하나가 된 모습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하는 행사에 감동 받았을 뿐만 아니라, 빈틈없이 완벽한 조화로움이 하나라는 이미지를 구성한 듯 멋진 풍경들이었다.
더군다나 이케다 SGI 회장을 사단법인 세계문인협회 초대 명예이사장으로 추대한 자리인지라 더욱더 가슴이 설레었고 만인평등사상과 인도주의적이면서도 예술창달의 공헌이 뛰어난 시성으로서 손색없는 이케다 명예이사장을 큰 박수로 환영한다.
또한 창가학회라는 커다란 명문의 전당에서 인간혁명으로 스스로에게 깨달음과 자생력을 주는 이케다 SGI 회장의 인지도는 글로벌 세상에서 단연 최고이고 존경하는 선지자임에 틀림없다. 이케다 SGI 회장의 예지력과 언어의 마법에 빠지면 누구나 행복이라는 관문을 거쳐서 살아있다는 것에 자신감을 가질 것이다.
또한 ‘계관시인’ ‘세계계관시인’ ‘세계민중시인’이라는 월계관을 한몸에 지니신 SGI 회장을 세계를 대표하는 세계문인협회에서 맞이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덕목을 지니신 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인간혁명이라는 큰 논제 아래 다시 한 번 사단법인 세계문인협회에서 SGI 회장의 숭고하고 거룩한 큰 사명을 높이 받들어 문화예술의 멋진 실크로드를 만들길 바라는 마음이다.
여상락 한국SGI 이사장과 멤버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배려에 감사하며 오늘처럼 가슴 적시는 따뜻한 울림이 오래도록 지속됐으면 한다.
<참석내빈: 세계문인협회 김천우 이사장, 이한정 상임고문, 김대운 고문, 정욱 고문, 박곤걸 부이사장, 이배근 부이사장, 구석고 자문위원, 최병주 자문위원, 강원석 자문위원, 김주동 자문위원, 윤지훈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