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4월 부부의 날. 한국의 탄생화와 부부 사랑 / 붓꽃

♧ 4월 21일. 오늘의 역사와 기념일.
* 4월 부부의 날
* 한국 과학의 날
♧ 4월 21일. 한국의 탄생화
* 4월 부부의 날을 맞아 기쁜소식의 꽃말인 붓꽃들과 영원한 행복의 꽃말인 연복초 : 2과 6속 23종
* 붓꽃과 5속 22종 / 연복초과 1속 1종
* 대표탄생화 : 각시붓꽃
* 주요탄생화 : 붓꽃, 금붓꽃, 노랑무늬붓꽃, 노랑붓꽃, 부채붓꽃, 솔붓꽃, 타래붓꽃, 흰붓꽃, 독일붓꽃, 연복초
※ 4월 21일 세계의 탄생화
수양버들 (Weeping Willow) → 3월 26일 한국의 탄생화



오늘은 21일. 둘이서 하나 되는날입니다. [부부의 날] 국가기념일은 5월 21일 하루이지만 한국의 탄생화에서는 매월 21일을 그 달의 부부의 날로 정해 [부부의 사랑], [가정의 행복]의 꽃말이나 의미를 담고 있는 꽃을 부부의 날 탄생화로 선정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은 행복한 삶을 꿈꿉니다. 그래서 능력을 키워 보다 많은 부를 축적하려 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꾸준히 운동도 하고, 보다 높은 정신 세계를 유지하기 위해
종교 활동, 문화 활동, 예술 활동도 하고, 지식을 쌓기 위해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고, 친구과의 우정을 쌓고
취미 활동을 하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정이 화목하지 않다면 이 모든 것은 헛수고입니다. 위의 모든 것을 다 잘한다해도 가정에 불화가 쌓이고 부부관계에 금이 가 있다면 당신은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저는 철학자로서 우리 사회에 작은 기여를 하고자
[화목한 가정 행복한 부부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운동의 도구는 꽃입니다.
꽃처럼 아름답게
꽃처럼 풍요롭게
꽃처럼 거룩하게
꽃처럼 치열하지만
꽃처럼 나누어주면서
사람들이 살아가게 된다면 우리 사회와 인류공동체는 훨씬 더 행복하게 진보하게 될 것입니다.
4월 부부의 날에 선정된 한국의 탄생화는 [기쁜 소식], [신비로운 사람]의 꽃말을 가진 [붓꽃] 종류와 [영원한 사랑]이 꽃말인 [연복초]입니다.
꽃의 모양이 붓을 닮아 붓꽃이란 이름을 가지게 된 [붓꽃]은 영어 이름으로는 아이리스(Iris) 로 통용됩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아이리스]는 헤라의 충직하고 현명한 시녀의 이름입니다. 신들의 왕인 바람둥이 제우스가 아이리스를 유혹해도 지혜롭게 피하자 이를 기특하게 여긴 헤라가 무지개 목걸이를 선물하며 바람을 불어 넣어 주었는데 그 중 하나가 물방울이 되어 땅에 떨어져 붓꽃으로 피어났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이리스는 무지개란 뜻입니다.

붓꽃 종류 중 오늘의 주요 탄생화로는 [붓꽃과 붓꽃속]에서 [붓꽃], [각시붓꽃], [금붓꽃], [타래붓꽃], [독일붓꽃] 등이며 [등심붓꽃속]의 [등심붓꽃]도 주요탄생화입니다. 이 중 오늘 소개할 꽃은 대표 탄생화인 [각시붓꽃]과 작년에도 남한산성에서 군락지를 만난 희귀식물인 [금붓꽃]입니다.
[각시붓꽃]은 우리나라 적국의 양지 바른 산에서 발견됩니다. 밝은 보라색 바탕에 꽃 깊숙히 황백색의 독특한 그물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붓꽃]이 길고 가는 잎을 꼿꼿이 세우는 반면 각시붓꽃의 잎의 끝이 살짝 휘어있어 수묵화의 사군자를 그리는 난초잎과 흡사합니다. 일본에서 들어왔지만 한국 사람들이 더 즐겨하는 화투에서 5월 난초는 실제로는 각시붓꽃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금붓꽃]은 황금빛 노란색의 꽃잎을 가진 것이 특징인데 잘 발견되지 않는 희귀식물입니다. 제가 금붓꽃과 만난 곳은 남한산성의 동장대에서 한봉으로 가는 길로 이 길은 사람들이 잘 몰라 한적한 곳입니다. 이 곳에 금붓꽃 군락지가 있는데 봄에 이곳을 방문하면 금붓꽃의 화려한 몸짓에 한동안 넋을 놓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붓꽃을 소개하오니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아름다운 붓꽃의 향연에 흠뻑 취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국가기념일은 과학의 날입니다. 4월은 과학의 달이기도 합니다. 과학이 기술과 합쳐지면 형이하학의 선봉이 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지금의 과학기술의 발전 등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과학이 철학과 만나면 형이상학의 대표 주자가 됩니다. 형이상학은 우주와 생명의 본질을 탐구하는 학문을 의미합니다. 종교, 철학, 과학이 그 대표입니다.

요즘은 과학의 세상을 이끄는 시대이다 보니 종교의 일부에서는 종교를 과학에 꿰어맞추려는 시도가 있습니다. 형성과학이니, 창조과학이니 하는 말을 가끔 듣게 됩니다. 그러나 이는 오류에 이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류의 지식이 어마어마한 속도로 커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거대한 우주와 생명의 본질을 한번에 통찰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그저 장님이 만진 코끼리처럼 우주와 생명의 일부분만을 알 수 있을 뿐입니다. 코끼리 꼬리를 만지고 밧줄같다고 한 장님과, 귀를 만지고 부채같다고 한 그 모든 것이 옳듯이 종교와 철학과 과학은 서로 다른 면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꼬리를 억지로 부채로 만들면 꼴이 우습게 되듯이 종교를 과학에 덧붙이는 작업 또한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는 다만 과학기술과 더불어 정신 문명도 함께 발전하도록 하여야합니다. 과학기술은 발전하는데 정신문명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인류와 지구 생명은 위험에 도달할 것입니다. 그것이 또한 제가 꽃을 통하여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
종교가 인류 문명의 땅을 다지고
과학이 그 위에 멋진 집을 지었습니다.
그 집이 신나는 놀이공원이 될 지, 거대한 감옥이 될지를 결정하는 것은 철학의 몫입니다.
오늘 찬란한 4월의 부부의날이고, 과학의 날이며, 붓꽃의 날. 우리 민족에게는 희망이, 부부간에는 사랑이, 가정에는 화목이 꽃 피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ME부부 꽃배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