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답사기
지난 9월 28일 29일 양일간 현대자동차에서 고객관리를 위해 마련한 전라남도 답사기행에 5만명이 신청하여 울산에서 4쌍이 당첨되었습니다 그중에 대발이 부부도 들어갔었다.
세벽 5시 30분 시청앞에 대기중인 28인승 리무진 버스에 승차하니 바로 부산으로 달려 부산에서 6쌍이 승차를하고 광주시청까지 간다. 뒷좌석에 언양에서 온 50대 초반의 김00 아줌씨가 울산에서 광주까지 시골장 엿장수 같은 이야기로 귀를 막고 싶었다. 광주 시청앞에 도착하니 원주, 서울에서 10쌍이 대기하고 있었다. 그렇게 40명은 전라남도의 45인승 버스에 합류하여 먼저 영산강이 있는 나주로 가서 ‘나주곰탕’으로 점심을하고 최수종이 왕건 역을하고 염정아가 나오는 드라마를 촬영했다는 완사泉(인위적으로 판 우물은 井자를 쓰지만 자연적으로 생긴 우물은 泉을 쓴다는 것을 배운다) 광주시청앞에서 해설사로 같이 여행을 가게되는 조상열박사가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참 좋은 여행이라고 느낄수 있었다. 영산포를 지나고 홍어이야기를 하는데 홍어는 암컷이 더 맛이 있고 비싼데 숫컷을 잡으면 사람이 알아볼수 없도록 생식기를 잘라 버린다고한다. 우리가 먹을수 있는 모든 홍어는 생식기를 없애 버린것일 수밖에 없다고한다. 도갑사가 있는 월출산을 돌아서 달린다. 도로는 아주 좋은데 자동차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 땅끝 마을에 도착하여 노화도, 보길도로 버스와 사람을 같이 실어나르는 큰 배를 타고 간다. 전국 전복생산의 최고인 노화도를 거친다. 노화도는 면단위인데 6,000명 정도의 인구가 그 섬에서 살고 있다고한다. 조상열 박사가 버스에만타면 이야기를 계속해 주는데 몇가지만 적어 보았다.
“어쭈구리”라는 말은 고기漁 달릴駐 아홉九를 두고하는 말인데 잉어가 물이 말라 메기에게 잡힐까봐 육지로 올라와 달리는데 9리도 못가서 잡혀 버린다는 뜻이 담겨 있다.
티코안에서 사랑을 나누는데 6글자로 줄여서 말해 보라고 하면 “작은차큰기쁨”또는 “좁은데욕봤소” 라고 한데요.
charisma는 칼자루 쥔사람이 최고라는 뜻과 돈이 많은 사람이 카리스마 있다고하는데 원래는 <칼 있으마>라고한단다. 어떻던 현대자동차 사장과 친구라는 조상열박사가 재미있는 여행으로 도와 주었다. 저녁은 완도호텔앞 천지 횟집에서 술도 한없이 마실수 있었고 세벽에 해수탕도 참 좋았다. 아침을 호텔에서 전복죽으로 시작하여 점심은 진도에서 한식으로 하고 명랑대첩 재현하는 축제가 열려 진도와 해남의 ‘울돌목’에서 좋은 볼거리도 되었다.
저녁은 광주시청옆에 메기탕으로 하고 밤 10시 30분경에 울산으로 왔었다.
세계적인 기업에서 고객관리하는 전라도 여행은 좀더 투자를 많이하면 좋겠다. 몇해전 BMW에서 베푸는 고객관리 행사에 참여했던 것과 비교하면 너무 조촐한 느낌이 든다. 친구 부인이 골프를 못해서 우리 부부가 대신 참여했던 제주도 2박 3일. 전국에서 모여던 BMW고객에게 골프도 하루 할수 있도록하고 최경주가 출전한 Valletain championship 갤러리로 참관도하고 특급호텔에 2박을 시켜주던 기억이 남아 있다.
첫댓글 대발이님 반갑습니다 남도여행 잘 다녀 오셨네요
아 현대자동차에서 고객관리 여행도 보내주는 군요
음식은 전라도 음식이라 하잖습니까? 홍어??? 난 못 먹어요 ㅎ
우째끼나 호강 하셨소이다 ~
공주님 홍어도 못 드시면 어쩌유?? 난 넘 좋아하는데 ㅋㅋㅋ홍탁....
냄새가 코로 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