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딸인 이 여자를 안식일일지라도 속박에서 풀어 주어야 하지 않느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3,10-17
10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어떤 회당에서 가르치고 계셨다.
11 마침 그곳에 열여덟 해 동안이나 병마에 시달리는 여자가 있었다.
그는 허리가 굽어 몸을 조금도 펼 수가 없었다.
12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를 보시고 가까이 부르시어,
“여인아, 너는 병에서 풀려났다.” 하시고,
13 그 여자에게 손을 얹으셨다.
그러자 그 여자가 즉시 똑바로 일어서서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14 그런데 회당장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셨으므로
분개하여 군중에게 말하였다. “일하는 날이 엿새나 있습니다.
그러니 그 엿새 동안에 와서 치료를 받으십시오. 안식일에는 안 됩니다.”
15 그러자 주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위선자들아, 너희는 저마다 안식일에도
자기 소나 나귀를 구유에서 풀어 물을 먹이러 끌고 가지 않느냐?
16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딸인 이 여자를
사탄이 무려 열여덟 해 동안이나 묶어 놓았는데,
안식일일지라도 그 속박에서 풀어 주어야 하지 않느냐?”
17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그분의 적대자들은 모두 망신을 당하였다.
그러나 군중은 모두 그분께서 하신 그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두고 기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임신부님 강론
연중 제30주, 10월 24일, 월, 루카13,10-17
“여인아 너는 병에서 풀려났다.”(루카13,12)
+찬미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열여덟 해 동안이나 병마에 시달리는 여자를 치유해주시고 구원해 주십니다. “여인아 너는 병에서 풀려났다.”(13,12) 그러자 그 여자가 즉시 똑바로 일어서서 하느님을 찬양합니다.
“지금 내게 필요한 건 병에 대한 면역력이다. 면역력은 정신력이다. 최고의 정신력은 사랑이다.”(아침의 피아노, 김진영)
김진영 작가는 암 말기의 투병 중에 이런 글을 남깁니다. 병에 필요한 최고의 면역력은 정신력이고 정신력의 바탕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는 사랑하는 마음일 것입니다.
결국 사랑이 병을 치유하는 최고의 면역력입니다.
이상구 박사의 글에도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면역세포인 T세포 안의 유전자의 뜻은 병균이 들어오면 죽이고, 내 몸이 병들지 않도록 하겠다는 계획이자 뜻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뇌세포 속에는 행복 물질(엔돌핀, 세로토닌)을 생산해내는 유전자는 여러분을 행복하고 느긋하고 평안하게 만들어주겠다는 계획과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유전자는 바로 우리를 사랑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계획을 통해 사랑의 뜻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 유전자가 커져야 합니다. 우리를 건강하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뜻으로 바로 사랑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사랑이 생기의 본질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열여덟 해 동안이나 병마에 시달린 여인을 치유합니다.
하지만 회당의 회당장은 분노합니다. 그의 눈에는 안식일의 규정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열여덟 해 동안이나 앓는 여자는 애당초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선동할 목적으로 군중에게 말합니다. “일하는 날이 엿새나 있습니다. 그러니 그 엿새 동안에 와서 치료를 받으십시오. 안식일에는 안 됩니다.”(13,14)
사랑이 최고의 면역력이라면 미움과 독선과 배타성은 자신의 몸을 망치는 최악의 바이러스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랑을 통해 사람을 치유하고 구원하십니다.
사랑만이 답입니다.
그리스도인 역시 사랑을 통해 사람들에게 삶의 기쁨과 행복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사랑이 우리를 구원합니다. 아멘
무태성당 이민락 라우렌시오 신부
첫댓글 + 찬미예수님 사랑이 최고의면역력이라면 미움과 독선과 배타성은 자신의몸을망치는 최악의 바이러스일것입니다 " 여인아 , 너는 병에서 풀려났다 . " 하시고 그 여자에게 손을얹으셨다 예수님 사랑을 묵상합니다 얼마나 기다렸던사랑일까 ! 안식일 일지라도 아브라함의딸인 이여자를 사탄이 무려 열여덟해동안 묶어놓았는데! 기쁨과 감사의탄성을 지르옵니다 사랑받는 자녀답게 하느님을본받는 사람이되십시오 여러분은 한때 어둠이었지만 지금은주님안에 있는 빛입니다 빛의자녀답게 살아가십시오 에수님은 사랑을통해 사람을치유하고 구원하십니다 사랑만이 답입니다 여인아 , 너는 병에 풀려났다 ( 루카 13 , 12 ) 아멘 감사합니다 !!
아멘 !!
지금은 완치될수 있는 병 이었지만 그전에는 암 판정을 받으면 죽음 선고 받은듯 이상하게도 직장부터 포기하고 온가족이 우울 모드로 들어 갔으며 모두가 매달리게 했습니다.
의사도 피하고 이상한 치료법 따라 산속에서 거의 단식하여 암에게 단백질이나 영양분공급 않는 그래서 더 피폐 해지고 정상 세포 마져 면역력 잃게 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심심찮게 있었습니다.
그시절에도 더욱 쉬임없이 농사일에 충실하고 더 잘먹고 매번 웃고 주변과 관계 잘 가지며 더욱 기도하고 사랑하고 준비하며 최선을 다해 투병하는 사람 6개월이 아니라 4년 넘게 사는 기적을 저는 저의 아버지에게서 보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참 의연했고 유머와 웃음 잃지않고 저희를 사랑 했음을 추억합니다.
돌아가실때 아들에게서 대세 받고 임종도우는 가족과 엄마 품에서 정말 평화로이 하늘 나라로 가셨는데 저희는 별로 슬프지 않았고 기도만 하였습니다.
상주가 신부님들이라 아들을 주대전에 바치니 주님께서 큰 영광 주시는구나 생각하며 감사 감격 했습니다.
감사하며 사랑하고 충실히 주님말씀 실천하며 살면 주님께서 더 복되게 살게 해 주실거라 믿습니다.
병고에 시달리는 병자들을 위하여 치유의 주님께서 치유해 주시고 자비
베풀어 주시고 구원 주시길 기도합니다.
여인아 너는 병에서 풀려났다.아멘.
+ 찬미예수님
살면서 외부로 부터 받는
구속이 힘들 수 밖에 없는것은 당연하겠지만,
아집과 교만과 독선으로
스스로를 옭아매는 죄의 사슬은 눈에 보이지는 않으면서
크고 큰 고통을 자초한다. 는
것을 알았습니다.
육신의 병보다 어쩌면 더 클
수 도 있어 세상의 어떤 인위적인 치유법도 통할 수 없는 마음의 병에서 풀려나기 위해서는 오로지 하느님 사랑만이 최고의 치유법임을 알 수 있게 했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고 했습니다.
고통가운데서라도
하느님의 뜻을 바르게 알아
들으려 노력하면서
하느님께 모든 것 온전히
맡겨 드릴때 육신의 고통
못지 않은 마음의 병이 치유
받을 수 있음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인간 공동체안에서,
하느님께서 주신 사랑의
유전자인 엔돌핀으로
이웃에게 늘 행복 바이러스를 전하며 살 수 있을 은총을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신부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