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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탈피(네이버 카페로 이사했습니다.^^)
 
 
 
카페 게시글
영어탈피 어떻게하면좋아요? [질문] 표제어의 뜻과 예문 뜻이 서로 달라 헷깔립니다. 도와 주세요.
변창현 추천 0 조회 287 14.07.26 14:01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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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7.26 18:03

    첫댓글 안녕하세요.
    특별한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의역'과 '직역'에 대해, 그리고 '의역'이라는 것은 없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은, 특정 단어에 대해 어떤 개념을 하나 정해 놓고 그것으로부터 연장하여 여러 개념을 만들어 옮기는 그런 식의 공부를하지 말라는 의미 입니다.
    예컨대, fine이라는 동음이의어가 있다면, '훌륭한'이라는 fine, '쾌창한'이라는 fine, '가느다란'이라는 fine이라고 각각 쓰이므로 처음부터 그렇게 공부하면 그 뿐, 누군가의 연구분석(?)에 따라 fine은 finish(끝나다)에서 어원 된 것으로 끝났으니까 '훌륭하고, 가늘고, 맑고, 정교하고' 이런 식으로 할 필요 없다는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 14.07.26 18:08

    표제어의 뜻과 해석문의 뜻이 서로 조금씩 다르게 표시된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반지름을 반경, 지름을 직경, 따로 떨어져서를 외따로, 굶주림을 기근, 이런 식으로 되어 있는 것이 종종 있습니다. 님이 예를 든 것들도 해당되지요.
    그 중에 motionless(움직이지 않는) 이것도 해석문에서는 '그 할머니는 며칠 동안 꼼짝하지 않고 누워 있었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냥 편하게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물론 이 문장을 '움직이지 않는'을 넣어 '그 할머니는 며칠 동안 움직이지 않고 누워 있었다.'로 적을 수도 있습니다만 조금 달리 적어도 고민될 문제는 아닙니다. 다양성 차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낫겠지요.

  • 14.07.26 18:12

    완전한 동의어는 없습니다. '잦은질문&답변모음'게시판의 어떤 글에서 설명이 되었을 것입니다만, 완전한 동의어란 어떤 문장에서도 서로 치환해써도 완벽히 일치해야 합니다. 그런 단어는 거의 없을 뿐더러 설령 일치한다고 해도 그것을 완전하다고 말하기도 좀 그렇지요.
    '움직이지 않는'이라는 표기도 그렇습니다.
    할머니가 침대에 누워있다고는 하지만, 여기서 motionless는 어디가지 않고 계속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 숨도 쉬지 않고 그래서 배나 가슴의 움직임도 없는 그런 상태는 아닙니다. 즉, 언어로 표현될 수 있는 것들은 서로 이해할 수 있을 정도 즉, 오차범위 내에서의 이해가능한 신호 정도로 봄이 좋습니다.

  • 14.07.26 18:15

    즉 '움직이지 않는'이 '꼼짝하지 않는'으로 의역이 된 것이 아니라 그게 그거라는 말씀입니다. 물론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단 얼마라도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만, 국어 사전을 찾아 내용을 본다고 해서 세상 모든 한국인이 똑같이 이해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적당선에서 생각하시면 되고, 다양한 표현으로 쓰여 있다면 두 가지를 모두 활용하면 된다. 그렇게 편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님께서 하고 계신 방법은 특별히 좋다 나쁘다 말할 성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상당히 짧은 시간일텐데 그 안에서 그같은 방법을 쓴다는 것만 가지고도 상당한 집중력을 가진 분으로 보이고, 그런 집중력이라면 반드시 그 방법이 아니더라도

  • 14.07.26 18:18

    또는 그 방법으로 하더라도 성과를 내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그 방법을 사용함에 있어 일시정지를 눌러가는 식으로 한다면 권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영어탈피는 책 자체가 공부에 이롭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습니다. 작은 방법상의 차이는 얼마든지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성과를 내는 달성 시간에 있어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권장학습방법에 따라 공부하시는 분들이 무리 없이 결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하고 싶은 방법을 동원하는 것은 좋지만 그렇다고 너무 특별한 방법을 개발하지는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 14.07.26 18:22

    본질적인 어떤 변화를 강구한다면 그것은 다른 문제일 것이나 요령상의 차이는 특별히 큰 차이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 말씀대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하는 것' 한편으로는 편할 것입니다.

    참고로,
    1단계에서 motionless를 '움직이지 않는'으로 알았다 하고 2단계 예문 과정에서 '할머니는 며칠 동안 [꼼짝하지 않고] 누워 있었다.'라는 글에서 다시 보게 될 때, motionless를 한국말 '움직이지 않는'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읽는 마음 속에서 그런 motion을 less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것이 '읽는다'의 본질이지요. 입으로 일부러 '움직이지 않는'이라고 말하지 않는한 그냥 그렇게 느끼고 맙니다.

  • 14.07.26 18:25

    그래서 해석문도 '그 할머니는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로 달든, '그 노파는 꼼짝않고 있었다.'로 달든, '그 여자 노인은 움직이지 않고 있었어.'로 달든 특별히 다르게 받아들이지 않고, 영어 예문을 보게 됩니다.
    즉, 한국어 해석문이든, 표제어에 대한 한국어 뜻이든 이는 두뇌가 영단어나 영문장을 개념적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는 것일 뿐 그 한국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님께서 느끼는 그런 문제는 공부하는 과정에서 자연히 해결될 것입니다. 열공하세요.^^

  • 작성자 14.07.26 20:33

    주말에도 이렇게 성의있는 답변을 달아 주시고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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