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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국 기원절 1주년을 기념하고 세계일보 창간25주년을 기념하는 미술전 ‘삼인행’이 천력 1월 5일(양 2.4) 오후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컨템포러리에서 열렸다. 원로 이왈종 화백, 중견 김경렬 작가, 신예 김현정 작가가 참여한 ‘삼인행’은 오는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전시회의 국내 프리뷰 성격으로 세계일보 창간 축하와 더불어 한국 예술가들의 중국 미술시장 진출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왈종 화백은 현재 국내 미술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다. 제주도에 사는 그의 작품은 복잡한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에게 ‘힐링(치유)’의 효과를 준다는 찬사를 듣는다. 김경렬 작가는 화단에서 “뛰어난 사실주의 기법으로 상상의 세계를 그려낸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배우에서 화가로 변신한 김현정 작가도 신예답지 않은 날렵한 솜씨로 화랑가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겠다는 각오다.
박노희 통일그룹 회장은 “그동안 유니버설발레단과 리틀엔젤스예술단이 글로벌 문화 기반을 다져 왔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세계일보가 미술 분야에서 나름의 역할을 할 것이고, 통일그룹도 이를 적극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한규 세계일보 사장은 “얼어붙은 미술시장 때문에 걱정이 많은데 세계일보가 한국미술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작가 발굴 등을 통해 한국미술 르네상스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 권명광 전 홍익대 총장, 이효재 가나아트센터 대표, 김선희 대구미술관장, 소설가 윤후명씨, 학고재 우찬규 대표,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 등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한국 미술이 괄목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중국인들 마음도 사로잡으리라 확신한다”며 탄성을 질렀다는 후문이다. 전시회는 12일까지 이어진다. 문의는 (02)7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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