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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탄자니아-르완다, 희로애락 공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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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4-26 | 국가 | 탄자니아 | 작성자 | 전우형(다레살람무역관) |
탄자니아-르완다, 희로애락 공유 - 본격적인 친선외교의 서막 - - 루수모 국제교량과 One Stop 서비스 공식 개시 -
□ 탄자니아 JPM 대통령, 지난 11월 취임 이후 첫 번째 국외 순방지로 르완다 선택
○ 탄자니아가 이웃 국가와의 우호적 외교관계 구축을 우선시하고 있음을 의미 - 마구풀리 대통령은 동아프리카공동체(EAC)의 회장으로 동아프리카 회원국을 처음 방문했으며, 공동체의 지역적 통합과 발전을 꾀하고 있음.
○ 탄자니아 전 대통령인 Jakaya Kikwete는 르완다와의 외교관계에 소홀 - 3년 전 아프리카연합(AU)에서 르완다 동의 없이 반정부세력인 르완다해방 무장세력(FDLR)과의 평화회담을 제안했음. - 양국 간 외교관계 악화로 1959년부터 탄자니아에 거주하던 르완다인 3500명을 추방했음.
○ 지난 2016년 4월 6일부터 7일까지의 방문일정 동안, 친선 외교를 펼침. - 양국 대통령은 국경에 설치된 루수모 국제교량 및 원스톱국경검문소(OSBP) 개소식에 참여하고, 르완다 대량학살 추모관에 헌화함.
자료원: KTpress
□ 기쁨은 배가
○ 루수모 국제교량과 One Stop 서비스(OSBP) 공식 개시로 양국 간 경제·사회적 교류 증대 예상
○ 지난 2016년 1월, 길이 80m, 폭 13.5m, 180톤 수용 가능한 루수모 국제 교량의 완공식 이후, 공식적으로 개통됨. - EAC의 후원과 함께 일본 국제협력단(JICA)은 약 28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함. - 54톤까지 수용 가능했던 노후교량을 재건하고, 속도제한도 시간당 5㎞에서 30㎞로 증가
○ 다레살람 항구에서 르완다 수도 키갈리까지 많은 검문소와 불필요한 절차로 15일이 소요됐던 운송 기간을 2~3일로 단축 - 탄자니아는 Lusahunga, Singida, Vigwaza 세 개의 검문소만 운영하기로 결정함. - 운송 중 교통혼잡과 지연, 무사통과를 위한 뒷돈 거래 등 비용문제 해소
○ 탄자니아 마구풀리 대통령은 “경제적이고 신속한 상품운송 증가, 빈곤 감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큰 기회”라며 기대감 표시
□ 분노는 공동 대처
○ 르완다 대량학살 추모식에서, 르완다 카가메 대통령은 동아프리카의 평화를 위협하는 르완다해방 무장세력(FDLR)에 대한 EAC회원국의 법적 통제와 후속 조치를 촉구했음. - FDLR은 현재 콩고민주공화국 동쪽에 주둔하고 있으며, 지도자들은 독일에서 체포됐으나 지금까지도 무장활동을 하고 있음. · 르완다해방 무장세력(FDLR): 르완다 반정부세력으로 투치족의 통치를 반대하는 후투족과 콩고내전을 일으켰던 군인들로 구성돼 있음. 1994년 8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르완다 대량학살을 이끈 것으로 추정됨.
□ 슬픔은 공유
○ 르완다 대량학살 22주기를 맞아 양국 정상은 추모식에서 헌화함. - 탄자니아 마구풀리 대통령은 깊은 조의를 표하며 다시는 이와 같은 반인륜적 행위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
○ EAC 회원국에 국가발전의 기반이 되는 정치적 평화와 안정을 당부함. -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현재와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바꿀 수 있다며 르완다 국민에게 격려를 보냄.
자료원: 데일리 뉴스
□ 즐거움은 미래에서
○ 탄자니아와 르완다는 주요 무역파트너로서 키갈리(르완다의 수도)에서 다레살람 항구까지의 무역량이 국가 수출입량의 60%를 차지하고 있음. - 루수모 국제 교량과 OSBP 개시로 무역거래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
○ 탄자니아와 르완다는 EAC 회원국 내에서 각별한 외교관계를 구축함. - 다수의 르완다 국민은 탄자니아에 살고 있으며, 탄자니아를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있음. - 르완다 대통령은 평소 공식석상에서 마구풀리 대통령의 부정부패 척결과 정부지출 제한 등 획기적인 리더십을 존경하는 표현을 해왔음.
□ 시사점
○ 탄자니아와 르완다는 경제·사회·지역적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음. - 1999년 발족한 르완다-탄자니아친선협회(RWATAFA)는 양국에 200명이 넘는 회원이 있으며, 문화·사회·경제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
○ 탄자니아는 도로, 철도 등 EAC 회원국과의 교통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다레살람 항구는 내륙국인 르완다뿐만 아니라 부룬디, 우간다,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등 아프리카 중앙지대의 주요 무역통로임.
○ EAC 내 총 8개의 OSBP(원스톱국경검문소) 계획은 계속해서 추진되고, 2017년 시행되는 단일 전자여권과 더불어 회원국가 간 상업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 - 사회 인프라 구축과 통합을 위한 동아프리카의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임.
자료원: Daily News, The New Times, MININFRA, BBC swahili 및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