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 루 우승
* 2016 JLPGA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 전미정 2위 *
- 김하늘 4위 / 신지애.이보미. 오지현 공동 19위
전미정(34·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역대 한국선수 최다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전미정은 18일 일본 아이치현 신미나미 아이치CC(파72·길이6397야드)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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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투어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총상금 8000만엔, 우승상금 1440만엔)
최종일 2타를 줄인 끝에 3라운드합계 18언더파 198타(64·64·70)로 테레사 루(대만)와
공동 1위로 정규라운드를 마쳤다.
18번홀(길이 386야드)에서 치른 연장 첫 홀에서 테레사 루가 약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면서 전미정은 2위에 만족해야 했다.
2006년 일본 무대로 진출한 전미정은 2013년 3월 PRGR 레이디스컵에서 22승을 올린 후
약 3년4개월만인 지난 7월17일 사만사 타바사 걸스 컬렉션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23승째를
올려 한국인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고 구옥희도 통산 23승을 기록했다.
첫날과 둘쨋날 보기없이 버디만 8개 잡고 선두를 달렸던 전미정은 최종일 우승경쟁자인
테레사 루가 13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한 바람에 2타 앞서 우승이 기대됐다. 그러나 테레사
루가 남은 다섯 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 연장전에 끌려 들어갔고, 전미정은 새 기록 경신
문전에서 물러나고 말았다.
시즌 4승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보미(혼마)는 합계 6언더파 210타(69·69·72)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