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10월 24일(월) 반드시 지켜져야 할 언약!

[밀알(이선명)]

【성경 본문 : 사무엘하 21:1-14】

1 다윗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

2 기브온 사람은 이스라엘 족속이 아니요 그들은 아모리 사람 중에서 남은 자라 이스라엘 족속들이 전에 그들에게 맹세하였거늘 사울이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위하여 열심이 있으므로 그들을 죽이고자 하였더라 이에 왕이 기브온 사람을 불러 그들에게 물으니라

3 다윗이 그들에게 묻되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내가 어떻게 속죄하여야 너희가 여호와의 기업을 위하여 복을 빌겠느냐 하니

4 기브온 사람이 그에게 대답하되 사울과 그의 집과 우리 사이의 문제는 은금에 있지 아니하오며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는 문제도 우리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하니라 왕이 이르되 너희가 말하는 대로 시행하리라

5 그들이 왕께 아뢰되 우리를 학살하였고 또 우리를 멸하여 이스라엘 영토 내에 머물지 못하게 하려고 모해한 사람의

6 자손 일곱 사람을 우리에게 내주소서 여호와께서 택하신 사울의 고을 기브아에서 우리가 그들을 여호와 앞에서 목 매어 달겠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내가 내주리라 하니라

7 그러나 다윗과 사울의 아들 요나단 사이에 서로 여호와를 두고 맹세한 것이 있으므로 왕이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아끼고

8 왕이 이에 아야의 딸 리스바에게서 난 자 곧 사울의 두 아들 알모니와 므비보셋과 사울의 딸 메랍에게서 난 자 곧 므홀랏 사람 바르실래의 아들 아드리엘의 다섯 아들을 붙잡아

9 그들을 기브온 사람의 손에 넘기니 기브온 사람이 그들을 산 위에서 여호와 앞에 목 매어 달매 그들 일곱 사람이 동시에 죽으니 죽은 때는 곡식 베는 첫날 곧 보리를 베기 시작하는 때더라

10 아야의 딸 리스바가 굵은 베를 가져다가 자기를 위하여 바위 위에 펴고 곡식 베기 시작할 때부터 하늘에서 비가 시체에 쏟아지기까지 그 시체에 낮에는 공중의 새가 앉지 못하게 하고 밤에는 들짐승이 범하지 못하게 한지라

11 이에 아야의 딸 사울의 첩 리스바가 행한 일이 다윗에게 알려지매

12 다윗이 가서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서 가져가니 이는 전에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을 길보아에서 죽여 블레셋 사람들이 벧산 거리에 매단 것을 그들이 가만히 가져온 것이라

13 다윗이 그 곳에서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가지고 올라 오매 사람들이 그 달려 죽은 자들의 뼈를 거두어다가

14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와 함께 베냐민 땅 셀라에서 그의 아버지 기스의 묘에 장사하되 모두 왕의 명령을 따라 행하니라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니라

【말씀나눔】

 성경을 읽다보면, 매우 잔혹하다고 생각되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느 한 성을 진멸시키는데 가축들까지 전부다 진멸 시키는 것은 과하다 싶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하나님께서 특정한 대상으로 제한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다른 족속을 진멸하는 행위를 헤렘이라고 하는데 이 일은 하나님이 정해주신 범위 내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실 때만, 지목하신 대상에 한하여 시행됩니다. 이러한 상황 이외에 상대방이 피를 흘리면 그 무고한 죄를 당사자에게 찾으시겠다고 경고하십니다.

신명기 19:10에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이같이 하면 그의 피가 네게로 돌아가지 아니하리라 라고 말씀하시고 이어지는 19:13에 보면, 네 눈이 그를 긍휼히 여기지 말고 무죄한 피를 흘린 죄를 이스라엘에서 제하라 그리하면 네게 복이 있으리라 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은 헤렘은 무죄한 피를 흘리게 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사울이 이러한 죄를 범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다스리는 시절에 3년 동안 기근이 들었습니다.

이에 다윗이 하나님께 엎드려 간구하니 하나님께서 그 원인이 사울과 그의 집이 피를 흘린 일 때문이라 말씀하십니다.

사울이 이스라엘과 유다 지파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열심을 내었는데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은 일을 행하였습니다.

여호수아서 9장에 보면 기브온 족속들과 화평 조약을 맺은 것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록 그들이 여호수아를 속여 맺은 조약이지만하나님의이름으로 맺은 언약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했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기브온 족속과의 약속을 깨뜨리고 그들을 진멸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무죄한 피를 흘린 값을 이스라엘에게 묻고 계시는 것입니다.

 다윗이 기브온 주민들을 불러서 어떻게 속죄해야 원한을 풀고 이스라엘을 위해 축복하겠는가 묻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두 가지 종류의 보상을 언급하면서 자신들은 은금을 요구할 권리도 없고, 더욱이 사람을 죽이는 것을 요구할 권리가 없다고 말합니다. 거듭된 다윗의 약속에 그들은 은금을 원하지 않고 피의 보상을 원한다 말합니다.

 사울이 자신들을 학살하고 멸하여 이스라엘 땅에서 쫓아내려 했던 것과 동일하게 복수할 수 없으니 사울의 후손 7명을 달라고 합니다. 왜 하필 7명이었을까요? 7은 완전수를 상징함으로 충분한 복수를 했다는 표현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특이한 것은 그들이 산 위에서 여호와 앞에서 목 매달겠다고 말하는점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을 실망시킨 사울의 후손을 죽여서 여호와를위한 복수를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다윗은 므비보셋과 그 자손을 제외한 사울의 후손 중에서 일곱 명을지정하여 기브온 사람들에게 넘겨줍니다.

그리고 그들은 같은 시간에 죽임 당합니다. 이때는 보리베기 시작하는 때로 무교절 첫날입니다.

아야의 딸 리스바가 죽은 자식들을 위해 굵은 베를 가져다가 바위에펴고 곡식베기 시작할 때부터 하늘에서 비가 쏟아 질 때까지 낮에는 공중의 새가 앉지 못하게 밤에는 들짐승이 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비가 온다는 것은 기근이 끝났다는 것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끝났다는의미가 됩니다.

따라서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는 시기가 가을 이른 비 올 때까지라고 확정 지을수 없는 것입니다.

 다윗은 아야의 딸 리스바의 행동에 감명을 받고 자신이 직접 가서 사울과 요나단의 뼈를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그 뼈를 사울의 아버지 기스의 묘에 묻었습니다.

다윗의 이러한 행동으로 다윗이 사울 가문을 향해 냉정한 심판을 시행하였지만 반면에 해야 할 도리를 다함으로서 자신이 사울 가문에대해 적대감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표현하였고, 이로서 사람들이 달려죽은 7명의 시신을 거두어다가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의 뼈와 함께 기스의 묘에 장사지내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볼 때 죄의 연좌제가 정당한가? 라는 의문을 품을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34:7에도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왕으로서 범죄하게 되면 다른 이스라엘 백성들에 비해서 더 많은 제재를 받는 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해석해야 합니다.

 이 말씀은 먼저 구원을 누림으로 왕 같은 제사장의 지위를 누린 우리들에게 더 많은 책임을 묻는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하루가 성도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 말씀에 따라 마땅히 해야 할 사명에 충실하는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순복하는 귀한 하루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살아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살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은 무엇이었습니까?

2. 어제 결단한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3. 오늘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기억에 남는 사건과 오늘 본문에서 문제는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오늘 사건을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어떻게 변해야 할까요?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박철홍]

하나님과 자신을 기쁘게 하기 위한 말씀으로 이루어가는 최선의 하루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밀알(이선명)]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