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모 회원님이
[ 테레비도 컴퓨터도없고 밥해먹을 전기밥솥도 고장났다 ] 는 게시글보고 맘이 아파
전기밥솥을 보내드리고싶다 ] 며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비댓으로 보내셧는데
음성통화는 원치 않으시는거같아 [ 그래서 지금도 이분이 여잔지 남잔지도 모름 ㅠ . ]
문자루다 [ 너무 너무 고맙다 ] 고 답장보냇는데
다음날인가 그 다음날 느닷없이 [ 갑자기 미국을 가게 되 출국하게 됏다 . 폰은 조카를 줫고
밥솥은 교회 아는분에게 대신 좀 부쳐달라 고 부탁을 햇으니까 택배가 오면 찾든가 해라 ] 는
마지막 비댓과 문자에
좀 황당햇습니다 . 미국 가는게 안방에서 건너방 가듯이 간단하게 가는것이 아닌데 어찌 그런 갑자기
근줄도 모르고 상상두 못햇었기에
그 직전날 좀 부끄런 문자를 보냇었는데 그걸 그럼 조카가 읽어봣단 예긴데
저의 체면과 자존심은 뭐가 되란건지 .. 아무튼 일방적인 처사에 당황되고 섭섭한 맘에
피치못할 구체적인 사정이나 이유를 좀 듣고싶어
이메일에 쪽지에 비댓에 .. 할수있는 방법 다 보냇는데
어떤 회신두 없고 밥솥도 아직 안 왓습니다 [ 우체국 택배로 올 경우 정확히 하룻만에 도착하는데 ] .
실제 보내긴 한건지 .. 어느 교횐지 안 갈쳐주셔 알수없으니 뭐 안 보냇대두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
왜 이렇게 비밀로 하시는건지 ..
미국에서는 한국쪽으로 인터넷두 불가능하고 이메일 답신도 불가능한가요 ? 미국서두 쓸수 있는게 스마트 폰인데
왜 남에게 줘버린건지 .. 선불폰두 아니고 기존의 쓰던 폰을 왜 남에게 줘버리고 떠난건지 ..
폰을 남에게 줘버라고 떠낫다면 한동안 한국 안돌아온단 뜻인데 .. 이런경우는 정말 살다 처음이라
너무 맘이 답답하고 궁금하고 당황스럽고 좀 많이 우울합니다 . 뭔가 우롱 당한 기분도 들고 ..
이 분이 수정바다님 이나 봄날님 처럼
제가 좋아하는 빛흑 회원님중의 한분이라 더 맘이 씁쓸하네요 .
그래도 그분 위해 닉네임은 절대 안 밝히겟습니다만
맘이 진정이 안되고 아픈것만은 어찌 할수 없네요 .
회원님들 진심어린 따뜻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ㅠ
첫댓글 오해때문이라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
근데 그냥 우롱 당한거라면 밭솥은 안 받고 싶네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