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적...
업그레이드 투캅스... 이제까지 이성재가 연기파 배우인줄 알았는데,
설경구랑 나오니 게임이 안되더군요.
너무나 사실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설경구란 형사에 비해,
거의 우리나라에서 있을 수 없는 이성재의 캐릭터는
공감이 안되더군요.
미국도 아니고 우리의 적이라는 사람이
살인을 즐긴다는 설정은 한국에선 좀 무리가 아닌지...
거기 나오는 산수 아저씨=달마야놀자 스님맞죠?귀여워>▽<
엄청 무게잡고 선전하고 포스터 찍은 것이 다 계산이었는지,
의외의 코미디들이 관객의 폭소를 자아내는 영화입니다.
반지의 제왕...
한번 보고 다시 보니 놓쳤던 부분들까지 보게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꼭 소설을 읽고 비교해보세요.
2009 로스트 메모리즈...
처음 반은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가정이 굉장히 기분나쁘지만... 일본인들 그걸 보고 또한번 헛소리하는건 아닐까...
긴장감에 화면도 그럴듯하고, 내용도 탄력있게 달려나가고
잘생긴 장동건이 연기까지 잘하는거 보는 것도 기분 좋고,
별루인거 같았던 나카무라 토오루가 갈수록 멋있게 보이는 것도 좋고,
(근데 왜 여주인공은 그닥 예쁘지 않은 잘 모르는 배우가 했지?
얼굴까지 까맣게 칠하고...)
그러나 중반 이후 사건의 실마리가 월령이라는 걸 알게되면서
영화는 갑자기 속력이 떨어지면서 비틀거립니다.
별로 필요없는 듯이 보이는 대나무숲에서의 총격신이나,,,
이야기 자체가 스케일이 커서인지
지루지루... 결말 뻔히 보이는데 앉아있자니 엉덩이가 아프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