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이 다음달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리는 UEFA컵 결승에서 처음으로 실버골 제도를 도입한다.
UEFA는 홈페이지를 통해 "셀틱(스코틀랜드)-포르투(포르투갈)전에서 첫선을 보이는 실버골 제도는 연맹이 폭넓은 여론수렴을 거쳐 마련한 혁신적인 규정으로, 다음달 29일 맨체스터에서 벌어지는 챔피언스리그 결승과 유로2004 결승전에도 적용된다"고 소개했다.
단판으로 치러지는 UEFA컵 결승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지난시즌까지 골든골 제도를 적용했다. 이것은 정규 90분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을 벌여 한팀이 먼저 골을 넣으면 즉각 경기를 종료하는 서든데스 방식이다.
실버골 제도에서도 연장전은 전후반 각각 15분씩 진행된다. 다만 골든골 시스템과 다른 점은 어느 팀이 연장전반에 골을 넣더라도 15분 경기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규정은 연장후반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러고도 무승부가 되면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린다.
UEFA의 설명에 따르면 종전의 골든골 제도는 심판과 코칭스태프에게 크나큰 심리적 압박을 안겨줬다. 만회할 기회를 주지 않고 경기를 갑자기 마무리함으로써 흥분한 패전팀 열성팬들이 선수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도 종종 발생했다.
UEFA 홍보담당 이사 마이크 리는 "실버골은 클럽과 선수, 그리고 팬들에게 모두 유익한 시스템으로 축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할 것"이라며 이 제도가 내년부터 연맹의 모든 대회에 정착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96 결승(독일-체코), 유로2000 결승(프랑스-이탈리아), 2001∼2002 UEFA컵 결승(리버풀-데포르티보 알라베스)은 골든골로 운명이 갈린 빅이벤트였다.
출처-사커월드
유럽축구카페에서 퍼왔어요..
헌데.. 카페 디자인이 파랑색이니까 내 글씨가 살지를 못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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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 5월부터 "실버골" 도입
고로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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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3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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