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회장님의 카톡에서]
몇번을 읽어도좋은글
김 박 형님에게
받은글 옮김
♡아름다운 기도/
송길원 교수♡
(종교와 관계없이 참 좋은 글이니 한번 읽어 보세요!^^)
나와 아내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나는 오른손잡이 인데, 아내는 왼손잡이다.
그래서 습관에 따라, 국 그릇을 왼쪽에다
잘 갖다 놓는다.
별거 아닐 것 같은 그 차이가, 신경을 건드린다.
거기다 나는 종달새 형이다. 새벽 시간에 일어나 설친다.
늦잠을 자면, 무조건 게으르다고 여긴다.
그런데 내 아내는, 올빼미 형이다.
밤새 부엉부엉 하다가, 새벽녘에야 잠이 든다.
도대체 맞는 구석이 없다.
나는 물 한 컵을 마셔도, 마신 컵은 즉시 씻어둔다.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고, 언제 해도 할
일이며 제가 다시 손을 댈지 모를 일 아닌가 말이다.
그넌데 내 아내는, 그게 안된다.
찬장에서 꺼내 쓸 그릇이 없을 때까지, 꺼내 쓰다가 한꺼번에 씻고, 몸살이 난다.
나는 미리 준비하는 스타일(style)이다.
그런 나와 달리, 아내는 떠나야 할 시간에 화장한다고 정신이 없다.
다가가서 보면 참으로 가관(可觀)이다.
화장품 뚜껑이라는 뚜껑은, 다 열어 놓고 있다.
나는 그게 안 참아진다 나도 모르게 버럭 화를
낸다.
아니, 이렇게 두고 외출했다 집에 돌아오면 향(香) 다 날아가고 뭐 땜에 비싼 돈주고 화장품을 사 차라리 맹물을 찍어 바르지.
"확 부어버려, 맹물 부어줄까 그래.''
거기다 나는 약속 시간에 늦은 적이 거의 없다.
나중에는 견디다 못해 성경책까지 들이 밀었다
여보, 예수님이 부활만 하시면 됐지, 뭐때문에
그 바쁜 와중에, 세마포와 수건을 개켜 놓고 나오셨겠어?
당신같이 정리정돈 못하는 사람에게, 정리정돈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하고 싶으셨던 거야
그게 부활의 첫 메세지야 당신 부활 믿어~ 부활 믿냐고?''
이렇게 아내를 다그치고 몰아세울 때
하늘의 음성을 들었다.
야, 이 자식아 잘하는 네가 해라. 이놈아 안 되니까 붙여 놓은 것 아니냐?
너무 큰 충격이었다.
생각의 전환, 그렇게 나자신을 아이스 브레이킹 (lce breaking)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게 있다.
나의 은사(선물)는 무얼까?
하지만 뜻밖에도 너무 간단하게 은사를 알 수 있다.
내 속에서 생겨나는 불평과 불만, 바로 그것이 자신의 은사인 것이다.
일테면, 내 아내는 물건이 제자리에 놓여 있지 않고, 종이 나부랭이가 나뒹구는데도, 그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니까 불편한 게 없다. 오히려 밟고 돌아다닌다. 하지만 나는 금방 불편해진다.
화가 치민다.
이 말은, 내가 아내보다 정리정돈에 탁월한 은사가 있다는 증거다.
하느님은 이 은사를 주신 목적이 상대방의 마음을 박박 긁어놓고,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무기로 사용하라는데 있지 않다.
은사는,사랑하는 사람을 섬기라고
주신 선물이다.
바로 그 때 내가 알게 된 사실이 있다.
내 아내한테는, 뚜껑 여는 은사가 있고
나에게는 뚜껑 닫는 은사가 있다는사실을..
그때부터, 아내를 대하는 제 태도가 바뀌었다.
아내가 화장한다고 앉아 있으면, 내가 다가가 물었다 ''여보, 이거 다 썼어?
그러면 뚜껑 닫아도 되지. 이거는? 그래, 그럼 이것도 닫는다.
이제는 내가, 뚜껑을 다 닫아준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그렇게 야단을 칠때는
전혀 끔쩍도 않던 아내가, 서서히 변해 가는 것이다.
잘 닫는 정도가 아니라 얼마나 세게 잠갔던지,
이제는 날 더러 뚜껑 좀 열어달라고 한다.
아내의 변화가 아닌, 나의 변화(變化)다.
그렇게 철들어진 내가 좋아하는 기도가 있다.
제가 젊었을 때는 하느님에게, 세상을 변화 시킬만한 힘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중년이 되었을 때 인생이 얼마나 덧없이 흘러가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함께 평안히 살도록 인도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늙어 여생을 돌아보게 되었을 때
저는 저의 우둔함을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드리는 기도는 저를 변화시켜
달라는 것 입니다.
만약 제가 처음부터 이런 기도를 드렸더라면
제 인생은 달라졌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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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분 묵상 (아픔)
세계적인 한센병 권위자인 '폴 브랜드' 박사는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의 한센병환자 재활원 원장입니다.
인도에서 20년, 미국에서 30년, 50년을 한센병 치료를 위해 헌신한 분입니다.
그가 출장차 미국을 떠나 영국에 도착하여 여러 지방에서 업무를 본 뒤에 기차를 타고
여러 시간을 여행해서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그 날 밤, 그가 호텔에서 옷을 갈아 입고 양말 한 짝을 벗는 중에 갑자기 발 뒤꿈치에 아무런 감각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한센병의 권위자인 그이기에 이 일은 그냥 넘길만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인도에서 수 많은 한센병 환자들을 시술하고, 피 고름을 만지면서 치료해 본 경험이 많은 그는 순간적으로 의심이 스쳐갔습니다.
기계적으로 일어나서 날카로운 핀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복숭아 뼈 아래 부분을 찔러 보았습니다.
아무런 감각이 없었습니다.
그는 핀을 한 번 더 깊이 찔러 봤습니다. 찔린 부분에서 피가 나오는데도 감각이 없었습니다. 한센병에 감염된 것이 틀림 없었습니다.
그 날 밤, 브랜드 박사는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나도 한센병 환자구나.. 한센병 환자로서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 가야 할 것인가?’
두려운 마음이 엄습해 왔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로 격리되어서 살아 가야 할 버림받고 외로운
자신의 인생의 말로를 그려 보았습니다.
가족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려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고통의 밤이 지나고 날이 밝아 오기시작했습니다.
밤은 지나고 아침은 오지만, 브랜드 박사의 마음속에는 더 이상 희망이 없었습니다.
그는 자포 자기한 심정으로 다시 한 번 더 자기의 발을 찔러 보았습니다.
그 순간 너무나 아파서 “악!” 하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러자 그의 입에서 이런 기도가 나왔습니다.
“아이고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파서 감사합니다. 아파도 감사합니다. 아프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픔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알고 보니 어제 장시간 기차 여행을 하면서 좁은 자리에 오랫동안 앉아 있다 보니, 신경의 한 부분이
눌려서 호텔의 방에 올 때까지 그 마비가 풀리지 않았던 것 입니다.
그날 이후 브랜드 박사는 완전히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자신의 몸의 아픔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이렇게 아픔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실수로 손가락을 베일 때에도 감사, 찔려도 감사, 수술하다 손이 베어도 감사, 넘어져도 감사, 발을 잘못 디뎌서 발목이 삐긋하여 정말 견딜 수 없는 고통이 와도 감사.. 모든 고통에 감사하고 신경이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평생을 살았습니다.
지금 내가 고통을 느끼고 있다는 자체가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고통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뜻이 담겨있습니다.
부부지간, 자녀문제, 주변 사람들과의 문제, 인간문제에 견디기 어려운 아픔이 있다 해도 포장지를 벗겨내면 그 속에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놀라운 은혜의 선물이 담겨 있습니다.
이 아픔은 '축복' 입니다.
오늘도 축복 받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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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정말 좋은 사람♤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탐스러운 과일이 달린 나무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도리불언(桃李不言)
하자성혜(下自成蹊)라 했죠.]
그와 마찬가지 이치로
아름답고 향기나는 사람에게
사람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좀 손해보더라도
상대를 위해 아량을 베푸는
너그러운 사람,
그래서 언제나 은은한 향기가
풍겨져 나오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 함께 있고 싶어집니다.
그 향기가
온전히 내 몸과 마음을
적시어 질 수 있도록,
그리하여 나 또한 그 향기를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스치듯 찾아와서
떠나지 않고 늘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고,
소란피우며 요란하게 다가 왔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훌쩍 떠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리없이, 조용히, 믿음직스럽게,
그러나 가끔 입에 쓴 약처럼
듣기는 거북해도 도움이 되는
충고를 해 주는 친구들이 있고,
귓가에 듣기 좋은 소리만 늘어 놓다가
중요한 순간에는
고개를 돌려버리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우리 곁에는
어떤 사람들이 머물러 있습니까?
있을 땐 잘 몰라도
없으면 표가 나는 사람들..
순간 아찔하게 사람을 매혹시키거나
하지는 않지만,
늘 언제봐도 좋은 얼굴,
넉넉한 웃음을 가진 친구들..
그렇게 편안하고 믿을 만한
친구들을 몇이나 곁에 두고 계십니까?
나 또한 누군가에게
가깝고 편안한 존재인지?
그러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자문하고 싶습니다.
두드러지는 존재,
으뜸인 존재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오래 보아도 물리지 않는 느낌,
늘 친근하고 스스럼 없는 상대.....
그런 친구들을 곁에 둘 수 있었으면.
그리고 나 또한
남들에게 그런 사람으로
남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희망찬 하루!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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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메마르면 몸이 빨리 늙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람이 늙어가는 것을 주름살로 알 수 있다고 생각하나,
인간의 노화는 지력이나 체력보다
감정에서 먼저 시작된다고 한다.
감정이 늙어가는 것에는 여러가지 징조가 있는데
- 웃음이 사라진다.
- 눈물이 메말라간다.
- 아름답다는 생각을 못한다.
- 흥이 없어진다.
- 표정이 어둡다.
- 공격적이며 사나워진다.
빨리 늙고 싶지 않고, 보다 우아하고 곱게 나이 들고 싶다면
- 더 많이 웃고
- 더 많이 울고
- 더 많이 놀라워하고
- 더 많이 즐거워야 한다.
감정이 풍부한 사람일수록 더 건강하게, 더 오래, 더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노년은 생각보다 멋지고 아름다운 인생길이며, 삶의 여정중에서 마음을 비우며 살아가기에
가장 좋은 나이이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길에 변함없이 함께 한다는 것은
큰 힘이 되고 축복이다.
매일 안부를 묻는 우리는 아름다운 동행자이자 정다운 인생의 동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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