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K하이닉스 3D NAND 투자로 인해 실적 개선 중
지난 4분기 매출액은 568억원, 영업이익은 108억원(영업이익률 19%)으로 예상된다.
전분기대비 매출액은 37%,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예상실적발표일 2월 초 중순). 12월에 삼성전자의 장비발주가 나오면서 실적이 당초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22% 대비 낮은데 성과급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D NAND 증설로 인한 실적 모멘텀은 1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다.
삼성전자의 64단 3D NAND 양산에 차질이 있어 투자가 일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투자 일정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
SK하이닉스도 3D NAND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국내메모리업체들의 3D NAND 투자로 인한 실적개선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다.
1Q17에는 사상 최대 실적 전망
1분기 매출액은 657억원, 영업이익은 177억원(영업이익률 27%)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증설투자가 지속되고 17라인의 DRAM투자도 진행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M14 및 중국 우시공장의 DRAM 공정전환 투자, M14 2층의 3D NAND투자가 지속될 것이다.
고객사들의 투자가 연초에 집중되면서 1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이 다소 둔화될 수있지만 3D NAND의 증설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어서 낮아진 밸류에이션으로 인한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SK하이닉스 청주에 추가 공장 건설 계획 확정으로 중장기 실적 가시성도 높아져
지난 12월 22일 SK하이닉스는 청주와 우시에 추가 공장 건설계획을 밝혔다.
청주공장은 3D NAND라인, 우시공장은 DRAM라인용으로 두 공장 모두 2019년 완공 후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중 청주공장은 지금 이천에 있는 M14공장과 비슷한 규모여서 SK하이닉스가 공격적인 3D NAND 생산능력 확장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장비업체 중 SK하이닉스의 3D NAND 투자로 인한 수혜폭이 가장 큰 테스의 중장기 실적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000원 유지
국내 메모리업체들의 3D NAND투자의 수혜가 지속되고 있는 테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17년 추정EPS에 목표PER 13배를 적용했다.
단기적인 실적모멘텀도 좋지만 중장기적으로도 기존 증착장비의 실적가시성 확보와 신규장비의 성장가능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의 밸류에이션은 낮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