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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르그(/sɪˈmɜːrɡ/ ; سیمرغ)는 고대 이란의 신화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이다. 어원적으로는 Saena(天, 地, 水의 3요소)와 Murgo(大鳥)가 복합된 것으로 우주를 상징한다. 사산 조(朝) 시대의 은기(銀器)나 직물 등에는 개의 머리, 사자의 다리, 독수리의 날개와 몸, 공작의 꼬리 등으로 합성되어 있다. 워르카샤 호수의 사에나 나무에 살며, 모든 식물의 종자를 지상에 가져오고, 또한 어린이나 영웅을 수호한다고 하였다. 사산조 이후의 미술로 길상의 상징으로 왕후ㆍ귀족의 의복, 왕비의 왕관 등의 장식에 이용되었다. 이성을 지니고, 인간의 말을 이해하며, 루스탐(Rustam) 등 페르시아 용사의 수호신으로 표현되었다.
아틸라 토탈워의 사산조 페르시아 제국의 심볼입니다.
날개달린 괴수, 몸통은 사자 혹은 새의 형상을 한 이 시무르그라는 고대 페르시아의 상상속 동물은 훗날 페르시아의 여러 왕조들에서도
그들의 상징으로 널리 쓰였으며 현재 이란의 사자와 태양 문양으로도 계승되어오고 있습니다.
이란에서 출토된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 1제국 시기 제작된 금 장식판입니다. 기원전 500~330년 경
시카고 대학 소장
이슬람화 이전 페르시아 제국은 아케메네스 왕조 - 파르티아 제국 - 사산 왕조 등이 유명한데 페르시아 인들이 세운 최초의 대제국이 바로 아케메네스 왕조였습니다.
로마 토탈워 2의 파르티아 팩션 심볼입니다. 이 문양의 모티브가 된 유적이나 유물을 찾을 수 없어 사자의 몸을 한 시무르그에 토탈워 제작진의 상상력을 가미한 듯 싶습니다. 제가 못찾은 거겠지만
페르세폴리스의 날개달린 사자, 시무르그와 형태가 비슷해 같은 상상속 동물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합니다.
역시 페르세폴리스 유적인데 벽에 그려진 시무르그입니다. 사자의 몸에 머리는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어 신적인 존재로 추앙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틸라 마준Mazun 팩션의 심볼인데 이것도 페르시아의 시무르그와 비슷하지만 약간 형태가 다른 것으로 보아
실존하는 유물이 따로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찾질 못했습니다.
마준은 오늘날 UAE, 오만 북서부 일대입니다. 페르시아 제국의 지배를 받았거나, 그들의 영향력이 페르시아 만 너머까지 강했음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로마 토탈워 2 힘야르 팩션의 문양입니다. 힘야르는 사실 페르시아의 중심지인 이란 일대와는 멀리 떨어진 아라비아 반도 남서쪽에서 발흥했던 세력인데
시무르그는 고대 히타이트, 앗시리아 등의 유적에서도 그 흔적이 발견되어
이로 말미암아 고대 근동을 발원지로 중동-페르시아 등지에서 널리 숭배되던 신수라고도 보여집니다.
그러나 이슬람의 전파로 이란을 제외하곤 거의 소멸되었습니다.
이상으로 시무르그에서 모티브가 된 아틸라 토탈워 페르시아 계 팩션들의 문양들을 살펴봤고
다음 연재 글에선 역시 페르시아 계 팩션들이지만 시무르그와는 다른 유래의 문양들을 따로 소개해드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재밌게 봤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 지식하나 쌓고가네요!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유익하고 좋습니다!
유익하셨다니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하나 알아 갑니다 글 계속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