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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그래 지영아...... 어쩜 지금 내가 이렇게 힘든건..... 또다른 어떤 껍데기를.. 알의 세계를 파괴하기위해..
몸부림치다보니 ......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겪게되는 심적마찰 고통 괴로움이 아닐까??
자신을 둘러싸고있는 에워싸고있는 그 벽을 깨부수고 알의 껍데기를 깨부수려니... 힘이 드는게 아닐까??
당연히 따라오는 심적마찰 고통 괴로움이 아닐까?? 이럴때 내가 날 안믿어주면 어째... 내가 날 버리려하면 어째......
이럴때일수록 더더욱 믿어주고 더더욱 삶의끈을 꽉 붙잡아야지.........
물론 힘들지... 알아.......... 뭔가를 깨닫고 얻기위해서 지금보다 더 큰걸 얻기위해서.. 난 지금 이렇게 힘든거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
스스로 자책하고 자기비하하는 어리석은 사람이야........ 도우미님말씀대로 스스로만든 감옥에 갇혀서 혼자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며.. 그 기운을 주위사람들에게까지 퍼뜨리며 피해를 주잖아........
내스스로 만든 감옥에 갇혀서 그렇게 울부짖고 힘들어하고있는거야 너지금.... 너도 알지?? 알면서 자꾸 잊어버리지??
외면하고싶지??? 그걸 깨부셔야만해........ 날 둘러싸고있는.. 그 단단한 껍데기... 그걸 깨부셔야해.......
몸부림쳐야해..................... 힘들지만 그렇게 해야 난 살수있어.............
자기자신을 둘러싸고있는 알의 껍데기를 깨부수는건... 그건 나뿐만 아니라 모든사람들에게 주어진 삶의 과제야........
모두들 크고 작은 알의껍데기를 깨부수며 산다고 도우미님께서 그러셨지.. 그래 그말에 공감해.........
난 지금.... 벼랑끝에서 바들바들떨며 끈을 간신히 잡고있는 느낌이야........ 그런 기분이야.................
그게 삶에 대한 끈이라면........ 난 그끈을 간신히 용을 쓰면서 잡고 있는 느낌이야...........
자꾸 그런 이미지가 떠올라......... 그만 그만 버티고.. 이제 힘을 내서 올라가야해..
그벼랑끝에서 올라서야해...... 그러지않으면.. 계속 그렇게 그 벼랑끝에서 버티고있음.. 넌 결국 힘이 빠져서...
그 끈을 놓아버리고싶어져...... 지영아...... 다시 힘을 내보자 한번.. 응?? 다시 벼랑끝으로 내려가게되더라도......
힘을 내서 올라가보자.. 올라가보자.. 벼랑너머에 뭐가 있을지 벌써부터 두렵고 겁이 나지만...
그래도 그 끈을 놓을게 아니라면.. 올라가자..... 올라가자....... 벼랑위로 용감히 발을 딛고 한걸음 한걸음 올라가자...
그리고 앞으로 한걸음씩 한걸음씩 장애물들을 통과하며 나아가자.........
삶이란 그런거야.. 너에게만 그런게아니야.. 누구에게나 다 삶은 만만치않은 그런거야....
녹록치않아... 힘들기만한것도 아니지만 마냥 쉽기만한 삶은 없어... 쉬운길로만 왔다고 누군가 말한다면..
그런 삶에서 의미를 찾기또한 힘든법이지... 삶이란 너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다 한편의 투쟁같은것이고......
한편의 드라마고 전쟁같은 그런거야..... 지영아...... 힘을내....... 힘을 내자.............
힘을내서 이제 그만 벼랑끝에서 버티고 우리 씩씩하게 조금만 더 힘을내서 벼랑위로 올라서자......
올라서자.... 그래야 니가 힘이 덜 들어...... 응? 올라서서 일단 숨 좀 고르자....... 벼랑끝에서 왜그래.........
삶의 끈을 놓기란 쉬운건줄알아??? 안쉬워..... 그걸 놓고나면... 저 아래로 끝없이 떨어져 추락하여.....
피투성이가 될 내모습.......무서워... 두려워... 내가 내스스로를 그렇게 만든다는게 두려워...........
그래. 그러니 올라가자....... 우리지영이.. 착하지?? 올라가자....... 이대로 죽고싶지않아.....
이대로 삶의 끈을 놓고싶지않아. 난 아직 하고싶은게 많아....... 하고싶은게많아.. 이대로 죽을수없어.....
이대로 자살할방법이나 연구하고있을수없어.... 지영아... 올라가자...... 올라와.... 올라와서 사람들이 있는곳으로..
천천히 한걸음씩 한걸음씩 다가가...... 혼자 그만 힘빼고..... 그래봤자 가장 불쌍해지는 사람은 너야........
다른사람들이 날 힘들게했다는건 핑계가 안돼.... 이유가 안돼....... 죽고나면 모든게 다 끝이야........
디 엔드 되고싶은거야?? 이렇게 대인공포로 이렇게 미칠듯 힘들고 괴로워하다가.. 결국 디엔드 그게 내가 바라는 결말이야?
아니잖아.. 아니잖아... 행복하게 건강하게 내가 누리고싶은거 다 누리면서.. 자유롭게 사는게 내가 바라는거잖아..
그래 그럴려면 일단 올라와야해.. 올라와야해.. 그래 나 너 지금 설득하는거야... ㅁㅈ가 공감안해주고 이해안해주면..
스스로 그렇게 만든 내가 널 설득하고 이해해주면 되잖아.. 그래 우리지영이가 또 많이 힘들어서 그랬구나..
그래서 그렇게 끝으로 끝으로 내려갔구나.... 지영아.. 내가 도와줄께.. 우리 같이 올라가자.. 죽을 힘을 다해 올라가자......
지영아.. 올라가자....... 올라가자.. 끈놓지마..... 놓으면 안돼...... 니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데........ 그거 놓지마.......
놓지마.... 놓지말자.......우리 무섭잖아...... 그거 놓으면 모두 끝날 내모습........... 무섭잖아... 숨쉬지않을 내모습...
무섭잖아........ 그러니까 놓지마.... 놓지마........ 우리지영이 착하지?? 올라가자....... 삶이란 원래 힘든법이란다...
삶이란 원래 만만찮은거야... 그 만만찮은 속에서 기쁨도 느끼고 재미도 느끼면서 그렇게 살아가는거야....
개척정신이 필요해 인생길에 있어서는... 응 우리지영이가 감당하기가 힘들구나... 그치??
이제껏 엄마해주는밥먹으면서 엄마가 사주는 옷입으면서.. 어려운 숙제있으면 엄마가 다 해주는거 받으면서..
그렇게 엄마한테 늘 의지해서 많이 살아온난데.. 갑자기 난 스물다섯이란 성인이 되었고... 갑자기 모든짐이 나에게
다 떠맡겨졌고.. 이렇게 나약한 나에게 주위에서 바라는건 많고.......... 그래 이해한다 지영아...... 이해해.......
다른사람은 이해못해도 난 이해해....... 갑자기 모든 상황이 바껴버린거같아 두렵구나.... 그지??
넌 너자신에게 자신이없는데... 주위에선 너에게 자꾸 바라는게많고.. 기대하는게 많고...... 그런 기대 요구들을 채워줄
자신은 없고.. 그런 자신에게 또 화살이 돌아가서 안그래도 없는 자신감이 마이너스가되고.. 존중감이 바닥나고.......
그래 그래.... 그러면서 넌 또 벼랑끝으로 내려가게됐구나....... 살기가 싫어졌구나.... 이모든걸 감당할 힘이 없다고
스스로 또 그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서.. 그 부정적인 생각의 작용으로.... 그 바닥난 자아존중감으로...
넌 또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판단을 하고 벼랑끝으로내려가서 삶의끈을 놓을까말까하는 그런 지경에까지 이르렀구나...
미안하다 지영아..... 미안해............. 올라가자 우리............ 죽기살기로 그래 살아보자.......
안되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살아보자.........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살자..... 후...... 죽을순없잖아..........
신에게 받은 생명이고.. 엄마아빠가 주신 생명인데....... 이렇게 이런이유로 버릴수없어...... 죽을수없어...........
어떻게든 살아야지.. 어떻게든 살자는 생각으로 살자.. 벼랑끝으로 내가 내스스로를 내몰지만 않으면..
그런 장애물들을 피해서 벼랑끝으로 내가 내스스로 내려가지만않으면... 어떻게든 살수있다는 생각으로...
그래 그렇게 죽기살기로 살아보자......... 기억하자. 장애물들을 피한다고 내가 내스스로 벼랑끝으로 날 내몰지만않는다면...
어떻게든 살수있다는거....... 기억하자!! 장애물들을 피한다고 내가 내스스로 날 벼랑끝으로 내몰지만 않는다면..
어떻게든 살아도 살수있다. 어떻게든 살아도 난 산다. 장애물들이 날 밀어서 벼랑끝으로 내모는것이 아니라..
중요한건... 내가 그 장애물들을 피해서 내스스로 자괴감에 빠져 허우적대다.. 벼랑끝으로 내발로 걸어내려간다는거.
지영아.. 소름끼치니?? 맞어....... 너 그러고있어.. 그랬었어... 그게 사실이야..... 문제의 본질이야.....
잘 꿰뚫었어....... 그래 그거야.............
내가 삶의장애물들을 피해서 내발로 스스로 벼랑끝으로 내려간다... 그래놓고선.. 그장애물들이 날 내몰았다고 생각한다...
분명 보이지않지만... 내마음 무의식의 흐름은.. 분명 제스스로 벼랑끝으로 자신을 몰아넣는다...
장애물들이 문제가 아니다. 장애물들이란.. 삶을 살면서 누구에게나 있을수밖에 없는 으레 있는 것들이다..
그걸 뛰어넘으면서 그 장애물들에 부딪혀 넘어져서 아파하고 또 부딪히고 그러면서 사람들은 다들 산다...
나만 그렇게 사는것이 아니다.. 내가 이런 마음의 병에 빠져서 나만 이렇게 힘들어하고 괴롭게 사는거같지만...
다른사람들은 마냥 행복하게 즐기면서 사는거같지만.. 아니다. 모두다 똑같은 고민들로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며..
자신을 가로막고있는 그 장애물들을 힘겹게 작고큰 그 장애물들을 뛰어넘으며 부딪히고 또 뛰어넘고 그러면서 산다.
그래서 세상만만찮다는 말이 나오고 세상살이가 쉽지않다란 말이 나오는것이다........
삶이란 분명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힘들기만 한것도 아니다... 처음엔 장애물을 뛰어넘기가 엄청 힘들겠지........
한번 부딪혀서 안되고... 두번 부딪혀도 안되고... 열번쯤 부딪혔을때 넘을까말까.. 그뒤에 또 계속해서 부딪히면..
어느순간 넘어지고... 그렇게 첫번째 장애물을 넘기위해 많이 노력한 결과 두번째 세번째 장애물들은 좀 더 쉽게
좌절과 절망을 겪는 횟수가 처음보다 줄어들면서 그렇게 넘는 요령과 노하우들이 생겨 좀더 쉽게 넘어지는거겠지...
그런거야 그런거...... 다들 그렇게 자신에게 주어진 자신의 앞에 놓여진 그 크고 작은 장애물들을 통과하면서 그렇게 살아..
나만 그런것이 아니야.. 지금 첫번째로 나에게 주어진 장애물은... 마음의병... 그리고 몸의 여러증상들...
힘들지....... 그래 힘들어.. 쉬운거 아니야.. 첫번째 장애물의 벽이 높지.. 커... 그래 맞아........
그런데 이 장애물이 얼마나 값진 장애물인진... 도우미님을 봐도 그렇고... 너스스로도 잘알고있지???
물론 값진장애물이라고 생각하기가 쉽진않아... 난 원망스러울때가 훨씬 더 많거든 지금은....
하지만 부딪히려하지않으면 이겨낼수없어 .. 부딪히지않겠다는건..... 삶을 포기하겠다는 것과도 똑같아......
지금 당장 삶을 포기하지않을지언정.. 결국은 삶을 포기하게 만들어버리지.. 그게 언제 어느시점이 되든간에.......
부딪히려하지않으면 이겨낼수없어....... 삶은 부딪힘의 연속이야...... 아무것도 부딪히려하지않으면 이겨낼수없어..
이겨낼수없다는건 결국 살아갈수가 없다는뜻이야... 널탓하는게 아니야.. 그런 니모습도 이해해.. 그리고 인정해..
그런 모습이 나라는거 인정해... 바들바들 떨며 끈을 겨우 잡고있는 내모습.... 제스스로 벼랑끝으로 내려간 내모습...
의지박약한 내모습........ 무지한 내모습.... 의지박약이라는 그 이면엔... 자기비하 자학 자책이라는 이면엔........
그런 극심한 열등감 이면엔......... 아주 높은 거만한 자만심과 자존심이 있다는것도 알아.....
올바른 자존심... 자아존중감 자기수용 이해... 사랑... 을 키워야해....... 그러한것들을 나에게 심어줘야해........
처절한 자기싸움이야............. 지금은 이렇게 말하지만... 또 몇번이나 벼랑끝으로 내려가서 혼자 바들바들 떨고있을지..
몰라........... 그렇게 얼마나 또 혹독한 고독과 괴로움을 맛보아야할지 몰라.......
보이지도 않는 나라는 사람과..... 얼마나 싸워야할지........ 얼마나 지지고볶고해야할지.......
하긴.. 그런데 서로 정이 들려면 그렇게 지지고볶고 싸우고 이해하고 타협하고 수용하고.. 그러면서 정이 들잖아??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다고 그러지 왜.. 미운정 고운정 다 들려면 어떻게해야해?? 그냥 서로 좋은점만 보면서...
아름다운면만 보면서 그렇게 지내면 미운정고운정이 드나??? 아니지?? 미운모습.. 싫은모습.. 못난모습.......
바보같은모습.. 한마디로 장점 단점 모두다 보면서... 그래도 그것마저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사랑하려고 노력하면서...
그러면서 미운정 고운정 다들고... 정말 친해지고.. 그만큼 그 정의 깊이도 끈끈해지고 그런거지.....
그래 그래서 도우미님이 그렇게 설명을 하신거구나. 이해하고 화해하고 용서하고 그러면서 자기자신에게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또 생각나네 이렇게... 도우미님말씀이... 그래 그거야 그거...
친한 친구가 되기위해선 지지고 볶고하는 과정이 필요해.. 성가시고 귀찮고 짜증스럽더라도 그런 과정이 필요해...
그냥 처음만나는 사이가 아니라.. 내안의 녀석은... 날 철저히 못믿고 나에게 상처받아있단말이지...
그간의 내가 한 무시와 비난과 깔봄 등등 그런것들로 내안의 녀석은 나에게 많이 상처받은 상태야.......
그런 녀석과 친한친구가 되기위해선... 사과도해야할테고.. 용서도 해야할테고..... 아주 오랫동안 그 응어리진 상처들을..
찾아내서 풀어주고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그런 노력이 필요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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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람마다 각자의 십자가가 있는것같아요. 극복해야 할 자신만의 한계라든지 단점들이 있을것이구요. 그걸 어떻게 다루면서 사느냐가 인생의 열쇠가 있는것같아요. 저는 다른 사람들은 다 잘사는것처럼 보였거든요. 그런데 아니더라구요. 그사람들도 저랑 똑같이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네 그런거같아요.. 앙큼이님말씀에 동감합니다...
이해하고, 화해하고,용서하고... 지지고 볶는 과정도 필요하구요. 저도 그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