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청량리 역에서 안동 역까지 오늘 도시통근형 통일호를 6시간에 걸쳐 이용하였는데 정말 지루하지도 않고 다음에 다시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솟구치며 샘솟는다. 조금 황당한 일은 청량리 역에서 발매하고 있었던 학생용 에드몬슨식 승차권이 내가 가는 목적지인 안동 역까지는 발매하지 않고 영주역까지만 발매되어 열차내에서 구간연장을 해야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친절하게 대해주신 김태년 승무원님께 감사를 드린다.(영주열차사무소 소속 승무원) 앞으로 안동에서 2박 3일을 친척들과 재미있게 지내다가 8월 15일 부전발 청량리행 도시통근형 통일호 열차를 안동역에서 이용해 서울로 갈 것이다. 어쨋든 오늘 열차 여행은 환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