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자주 먹었더니 감기가 뚝”...면역력 유지하는 데 좋은 식품들
알리신, 베타글루칸 등 풍부한 음식이 면역력 강화시켜
발행 2025.10.21 10:05 / 코메디닷컴
감기와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을 극복하는데 있어 면역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이기 때문이다.
면역력은 몸이 허약하면 떨어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신체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미국 폭스 뉴스 등의 자료를 토대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식품을 정리했다.
마늘=질환의 감염을 막고 세균에 강한 알리신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다. 영국의 한 연구에서는 12주 동안 마늘 추출물을 투여 받은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는 확률이 3분의 2까지 떨어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일주일에 마늘 6쪽을 먹는 사람들의 경우 대장암은 30%, 위암은 50%까지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루 생마늘 2쪽을 먹거나 일주일에 서너 번 요리에 으깨 넣어 먹으면 적당하다.
버섯=오랫동안 버섯은 건강한 면역력을 키워준다고 알려져 왔다. 연구에 따르면 버섯은 백혈구의 생산을 증대시키고, 보다 공격적인 활동을 하도록 작용한다. 버섯은 자주 조금씩 먹으면 좋다. 하루에 15~30g 정도 요리에 넣어서 먹거나, 피자 위에 얹어서 먹어도 된다.
보리, 오트밀=이들 곡물에는 항균성과 항산화 작용이 있는 섬유질 효소인 베타글루칸이 들어있다. 동물들에게 이 효소를 먹이면 인플루엔자, 헤르페스, 탄저병 등에 덜 걸린다. 사람의 경우 면역력을 높이고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며 항생제의 효과도 배가시킨다. 적어도 하루 한 끼는 통곡물 식사를 해야 한다.
해산물=굴, 가재, 게 등의 갑각류에 많은 셀레늄은 백혈구가 감기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단백질(사이토카인)을 생산하도록 도와준다. 연어, 고등어, 청어 등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을 치료하고, 호흡을 좋게 하여 감기나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폐를 보호해준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먹으면 좋다.
홍차=2주 동안 하루에 홍차를 5잔 마신 사람은 뜨거운 가짜 홍차를 마신 사람보다 감기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면역력이 10배나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아미노산인 L-테아닌은 홍차나 녹차에 풍부하다.
요구르트=살아있는 배양균이 가득한 생균제인 요구르트는 장의 건강을 지켜준다. 하루에 200g 정도 먹으면 유산균 제제를 많이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스웨덴의 한 연구에 따르면 80일간 고용인들에게 유산균 보충제를 먹인 결과 아파서 결근하는 일수가 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구마=보통 면역력을 생각할 때 피부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피부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1선에서 막아내는 중요한 기관이다. 강하고 건강한 피부를 지키려면 비타민A가 절대 필요하다.
비타민A를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구마 같은 음식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을 먹으면 인체에서 비타민A로 바뀐다. 하루에 반 컵 정도 170칼로리를 먹으면 비타민A 권장량의 40%가 충족된다.
쇠고기=채식주의자들에게는 아연이 결핍되기 쉽다. 쇠고기에 풍부한 아연은 면역력을 키우는 중요한 미네랄의 하나이다. 아연은 조금만 부족해도 감염의 위험이 높아진다. 백혈구의 생성에 중요하며 병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에 맞서는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기름 없는 살코기 100g에는 하루 권장 아연량의 30%가 들어있다.
출처: https://kormedi.com/2758192
보약보다 낫다는 마늘의 건강 효능은 다음과 같다.
면역력 강화
마늘의 높은 비타민C 함량은 신체의 면역 방어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셀레늄은 항산화 활동을 강화한다. 마늘의 주요 황 화합물인 알리신은 광범위한 항균 효과를 나타내어 신체가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곰팡이 감염과 보다 효과적으로 싸우도록 돕는다. 또한 마늘의 프리바이오틱스 특성은 면역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 건강을 지원한다.
심장 건강 지원
마늘의 칼륨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 조절을 돕고, 알리신은 동맥을 수축시키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 II를 억제한다.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B6는 LDL(나쁜) 콜레스테롤 산화를 줄이고, 동맥에 플라크 축적을 방지하여 전반적인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마늘의 황 화합물은 동맥 경직을 감소시켜 심혈관 질환을 더욱 예방할 수 있다.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
망간은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자유 기처적인 것을 중화하는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SOD)와 같은 항산화 효소의 보조 인자 역할을 한다. 마늘의 강력한 플라보노이드인 케르세틴은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하여 염증을 감소시키는 반면, DADS는 관절염 및 심장병과 같은 만성 질환과 관련된 염증 경로를 조절한다.
소화 및 장 건강에 도움
마늘에는 규칙적인 배변을 촉진하고, 유익한 장내 세균을 공급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마늘의 프리바이오틱 화합물, 특히 프락토올리고당은 락토바실러스와 같은 프로바이오틱스 박테리아의 성장을 자극하여 장내 미생물군집의 다양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마늘의 항균 특성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와 같은 유해한 병원균을 억제하여 장내 세균총의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
뼈 강도 강화
마늘의 칼슘과 인은 뼈 무기화에 기여하는 반면, 망간은 뼈 구조에 필수적인 콜라겐 생성을 지원한다. 마늘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폐경 후 여성의 뼈 손실을 늦추고, 골다공증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마늘의 황 화합물은 에스트로겐 수치를 향상시켜 골밀도를 더욱 보호할 수 있다.
혈당 조절에 도움
숙성된 마늘의 생리 활성 화합물인 SAC는 세포의 포도당 흡수를 향상시켜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킨다. 연구에 따르면, 마늘은 당뇨병 환자의 공복 혈당 수치를 낮추고, 인슐린 저항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항산화 특성은 또한 제2형 당뇨병과 같은 대사 장애의 핵심 요인인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항균제 및 항바이러스제 역할
마늘의 알리신 및 기타 황 기반 화합물은 강력한 항균 효과를 나타내어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퇴치한다. 이 화합물은 미생물 세포막을 파괴하고, 주요 효소를 억제하여 감염에 대한 자연적인 방어 역할을 한다. 또한 면역 기능을 자극하여 병원균과 싸우는 신체의 능력을 강화하고, 질병의 중증도를 줄인다.
마늘은 건강에 압도적으로 유익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민감한 사람들에게 마늘 입냄새, 체취, 메스꺼움 및 소화 불편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마늘은 또한 혈액을 묽게 하는 특성이 있어 항응고제와 같은 특정 약물과 함께 사용하면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첫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