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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남자의 자격
드뎌 마지막.....♥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94601 -1편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95040 -2편
2013.10.09 ~ 2013.10.14
4박 5일
인천-시엠립-인천
출국: 아시아나 OZ737
현지시간 19:15 출발
현지시간 22:40 도착
도착: 아시아나 OZ738
현지시간 23:40 출발
현지시간 07:00 도착
항공권: 아시아나항공 왕복 Tax 641,200원 (탑항공에서 예약)
호텔: 시엠립 시내에 위치한 마더홈인호텔 4박 $54 (부킹닷컴에서 예약)
총 비용: 한화 80만원±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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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2 : 기상-조식-앙코르왓+사원-저녁식사-밤마실
일단 기상하고 조식..헷
↑ 쌀국수
고르는 재료들로 직접 바로 만들어주는 시스템이라 따끈하고 안먹는건 뺄수 있어서 조앗슴 사랑
글고 고수가 째끔들어가는데 향이 막 심하고 그런게 아니더라고?
딱 은은할 정도로 난 국물 진짜 크... 해장용으로 생각남ㅠㅠ
맨날 두그릇씩 먹었음
그리고 먹자마자 얼른 옷입고 정문으로 나감
오늘은 앙코르 사원 돌기로 햇으니깐ㅋ
이동수단: 호텔 전용 툭툭 하루비용 13$ (1인당 6.5$)
↑호텔 전용 툭툭
전날 밤에 나이트마켓가면서 탄 툭툭이었는데,
일반 툭툭기사가 아니라 옷 보이지?
보통 모든 호텔에 속해있는 툭툭이 있더라구..
그래서 자주 이용했는데 내일 어디가냐고 은근 슬쩍 물어봄ㅋ
전용으로 자기를 타라고;;
그래서 딜을 했지..
우리 내일 앙코르와트 갈껀데 얼마야? 했는데
내일 자기를 하루 종일 예약하면 얼음물도 챙겨주고,
호텔 왕복이랑 그 안에서 돌아다니는거 코스짜주는거해서 13$ 달라고 하더라ㅋㅋ
첨엔 그냥 흠좀무 하다가 귀찮아서 ㅇㅋ함
둘이서 만삼천원이면 뭐 비싼것도 아니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난 기본적인 지식도 없이갔는데
흔히 말하는 앙코르와트는 빙산의 일각이고 진짜 진짜 넓고 볼게 무궁무진하더라구..
알아서 코스를 짜준다고 하니까 바로 오케이했음ㅋ
만약 내가 길게 갔다면 난 일주일정도 할애해서 돌아봤을꺼야ㅠㅠ
앙코르왓+사원 1일권 20$
↑캄보디아의 흔한 조각1
표정하나하나 손가락 발가락까지 섬세하게 조각되어있는게 정말 신기했음
특히 저게 큰 돌에 조각한게 아니라 조각조각나있는 돌에 조각되어있는거라서
진짜 멋있었어
↑앙코르톰
이렇게 나무가 건물들을 잠식해서 무너질 위험이 있대
그래서 조만간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있어서
내가 급하게 다녀왔당ㅠㅠ
진짜던 아니던 덕분에 진짜 후회없고 진귀한 장면 본거 같았음
↑앙코르와트에서 본 신
들어가자마자 딱 처음 본 신?조각인데,
캄보디아 현지 사람들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대
그래서 현지인들도 굉장히 많이오고 또 신성시 하더라구
그래서 더 좋았음 뭔가 머징ㅎㅎ
↑사면상
앙코르톰에 있는 사면상이야
앙코르왓하면 제일 쉽게 떠오르는 사면상!
실제로도 진짜 크고 진짜 멋있었음
다들 웃고 있잖아? 솔직히 공부하면 더 깊은 얘기를 하겠지만
그건 내가 나중에 유적지를 위한 여행을 오면 할거임
그냥 관광객에 지나지 않은 나년은 그냥 감탄만 했어
얼굴 표정도 진짜 사람얼굴 석고상 떠놓은거 같지 않아?
너무 자연스럽고 그 주위에 머리띠나 귀걸이나 하나하나 정말 섬세하게 조각되어있어서 감탄했어
사진을 더 풀고 싶지만..
일단은 감탄은 이 정도만 하고
감상말고 느낀점은
더워 뜨거워
그리고 너무 넓다..ㅠㅠ
다행스럽게도 툭툭기사아찌가 그냥 일일기사일뿐인데 우리 보호자처럼 물챙겨주고 코스도 짜주고 해서 다행이엇지
꼭 선글라스랑 물챙기고, 선크림은 구석구석 바르시고여..
전 반팔에 캄보디아바지입고 갔는데 꼭 얇은 가디건챙겨서 더워도 입고있어ㅠㅠ
나 어깨내놓고다니다가 그대로 타서 진짜 난리였음ㅋㅋㅋ 영광의 흔적 헷
너무 더운 나머지 친구랑 얼른 빨리빨리 둘러보고 감탄하고 사진찍을 시간도 없이 나오고ㅋㅋ
기사 아저씨가 기분이 안좋냐고...왜이렇게 코스마다 빨리 돌아오냐고..
아니 그게 아니라 너무 더워여ㅠㅠ 이랬더니
원래 아침 일곱시나 더 빨리 나와서 일출보고 선선할때 돌아다니다가 정오 되면 돌아간다며
좀 늦다 싶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부지런한 여시들은 꼭 이른오전에!!!!!!!!!!
짧게 짧게 본게 아깝기도 했지만,
우리한테는 일단 충족 된 관광코스여서 한 세시간만에 컴배콤했음
기사아저씨가 자기예상보다 너무 짧게 돌고 돈은 다 받는다고 엄청 미안해했지만
우린 진짜 볼 곳 다 보고, 감동할 정도의 서비스를 받아서 아깝지않았어
왠만하면 호텔에 속해있는 툭툭을 이용하세요
이름이랑 다 등록되어 있기때문에 아무래도 믿을만 하고
호텔이름을 걸고 하는 거라서 기사들도 더 친절하고 그렇더라
저녁: 호텔 레스토랑 총 20$ (1인당 10$)
↑앞:핑크레이디 뒤:미도리샤워
일단은 너무 힘들고 피곤한 상태였고, 얼른 점저를 먹고 한숨 자야겠다 싶었음
그래서 일잔씩 하셨는데, 샷더블로 넣은 기분이었음ㅋㅋㅋㅋㅋ
나 레알 핑크레이디 됨ㅠㅠ
한잔에 4$ 정도였던듯?
↑록락 6$
캄보디아 전통 음식이고, 소고기볶음인데 굉장히 굉장히 굉장히 맛있다
진짜 사랑 그이상 그이하도 아님
양파+마늘+소고기+불고기양념정도? 진짜 입맛에도 잘맞았고,
양도 진짜 최고ㅋㅋㅋㅋㅋㅋㅋㅋ
내 글 본 여시들은 알겠지만,
나 겁나 양이 큼..ㅎㅎㅎ
근데 저거 밥한공기거든? 밥한공기랑 요즘 갈비 2인분정도의 양이 같이 나오는거야....
물논 다먹었지 배빵빵하니 기분 최고였음ㅠㅠ
↑팟타이 6$
저기 종지보이지
양이 가늠이되나..? 높이를 모르겠지..오꼬노미야끼세장정도?
레알 2인분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비빔면2개는 가뿐히 먹는데ㅎㅎ 이건 먹어도 먹어도 안줄어
고수는 안들어 있었고, 채소도 듬뿍들어있고, 고기도 듬뿍들어있고
진짜 남다르게 양이 많은 나라야 여기ㅋㅋㅋㅋㅋㅋㅋ사랑
면이 굉장히 얇은데 소스도 적당히 촉촉하고 진짜 맛있게 먹었음
태국식으로 향신료 세고 피쉬소스 팍팍친 맛은 아니었고,
마일드하게 딱 새콤달콤 좋았오
한숨자고 인났는데 몸이 찌뿌둥 하더라그
그래서 오늘은 호텔데이!! 이러고 호텔 마사지를 받음
라벤더오일마사지1h 10$
밖에서 받은 것보다 훨씬 좋았음
테크닉도 훨씬 나았고, 만약에 또 이 호텔에 간다면 아침저녁으로 받을 예정
오일로 하니까 몸도 촉촉하니 아로마테라피도 되고 신남
그래서 밤마실감ㅎㅎ
밤마실: 나이트마켓 툭툭으로 왕복 4$ (1인당 2$)
↑팬케익
역시 오늘도 난 팬케익을 가자마자 사먹었지..
뜨거울때 먹으면 맛있고, 차가울때 먹어도 맛있어 사랑
그리고 우린 마지막 날이라서 선물용으로 사려던 바지와 알리바바팬츠를 합쳐서 열장씩 사고 돌아왔다고 한다.
야식: 호텔 앞 포장마차 1$
↑국물국수 1$
이건 호텔 옆에 마실나가서 사온건데..
지짜ㅠㅠㅠㅠㅠㅠ
이거 만들어준애가 모델같아
사실 우린 볶음국수가 먹고싶어서 다른데 찾아가려는데
너무 늦었으니까 요앞 사거리까지만 가보고 없으면 빨리 돌아오라고
위험할지도 모른다고 아마 지금 없을거라고...
그리고 국물국수가 먹고싶으면 언제든 여기로 오라고..
생긋 웃으면서 말하는데 레알 코피퐝
저번에 댓글중에 남자들은 다 바람피고 놀고 먹는다는 댓글이 있었는데
난 아닌 줄 알았거든ㅠㅠ
특히, 이 국수 말아준 애는 완전 젊고 잘생기고 옷도 잘입고 넌너무멋져 여자가봐도 바나개써였어..
낮에는 엄마가 장사하고 밤에는 자기가 나와서 한다는데
친구들와서 옆에서 국수먹으면서 노래듣고 놀고ㅋ
저거 면뿔겠다며 면이랑 국물이랑 따로 담아줬어.....흡매너..b
중요한건 저 국물가득+채소가득+각종토핑가득+면가득=1$
처넌
단돈 처넌
요즘 포장마차 우동도 오처넌하는 시대잖아여?
그리고 원하는거 있으면 더 주겠대 말하래..사랑
널 원해 데헷
↑간
신기하지않아?
우리나라에서만 간을 먹는 줄알았는데,
여기 곱창이랑 꼬기랑 간이랑 선지도!! 선지도 까득까득 들어있어서
너무 맛있었오ㅠㅠ
국물도 레알 진국
뭔가 달짝지근한데 또 구수하고 깔끔하고 굳잡
그리고 마지막날이라 짐 대충 정리하고 맥주 한캔 까고 잤다고 한다.
2013.10.13 : 기상-조식-체크아웃-올드마켓-저녁식사-공항
드디어 마지막 날이 밝았슴다
정말 일어나기 싫었어
일어나서도 빈둥빈둥 나가기도 싫고..
슬픈 마음의 9할 정도를 차지 한 밥머그러감
↑조식
캄보디아에 가면 먹어야 할 1순위는
빵
정말 저 크로와상
나 크로와상 그냥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말고 뷔페가서 먹으면 뭔가 입에 버터남아서 시러하거등
저건 아니야
단호
캄보디아가 프랑스의 식민지였었대 그래서 맛있대
근데 정말 어딜가도 빵이 있고, 맛있오ㅎㅎ
밥이랑 국수랑 이런건 말도마 사랑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였는데, 우린 비행기가 오후 11시인걸..
뭔가 할 것을 찾아야만했지
짐은 호텔 데스크에 맡겨도 된다고 해서 당장 맡김!
걱정말고 놀다 오래서 ㅇㅋ하고 달려나감
갈 곳도 없고, 더운데 땀나기도 싫고 그래서 간 곳이
또 나이트마켓거리..
간식: 블루펌킨 Death of chocolate+망고주스 7$
↑진열장
우리나라에 비해서는 완전 싸고, 맛있고, 다양한데
캄보디아에서는 완전 비싸고, 보통이고, 고급인 카페라고 들었음
와이파이 팡팡터지고 에어컨은..조금터지고, 2층은 의자가 침대식이라 뭔가 엄청 편해
우리도 그냥 시간때우기에 편한 장소라서 들어간것
선택한 이유에는 딱이었지만, 맛이 있거나 그렇지는 않았어
비싸게 느껴지고 별로였음ㅠㅠ
침대쇼파는 편하기는 한데, 더럽다 진짜 더럽다....
쭝궈들 죽치고 앉아있다
자리 따내려고 기다렷음ㅠㅠ
↑death of chocolate
이름에서 느껴지는 진한 초콜릿의 향기
시켰다
이천원정도야 우리나라에선 레알 껌값이 되어가고있지
근데 생각보다 촉촉하지 않앗음
진하긴 진해 진짜 초.코.케.익
근데 먹다보니 질렸음ㅠㅠ
아메리카노 머글껄ㅠㅠㅠㅠ
↑망고주스
뻐킹망고주스.....
요즘 망고철이 아니라고 시키지 말라고 점원이 말릴때 들을껄
착한 알바생이 날위해 충고해준건데 왜 굳이 시켰을까
왜죠
나년아 왜
진짜 맹맛이었음ㅋ
친구도 과일주스엿는데 별로였다고 한다
만약 블루펌킨을 간다면 그냥 커피종류 시키세여;;
↑마카롱
크기가 느껴지심?
위에 내 케익 사진에도 나와있는데, 원근법 무시 쩔;;;;
마카롱에 스푼주는 곳 봤어? 난 못봣음
진짜 엄청 커요 여러분
진짜 달고 쫀득거리고 맛있었는데
투머치ㅠㅠ 너무 커서 금방 질렷음
근데 지금은 너무 먹고싶다 흡
그리고 한참을 블루펌킨에서 시간때우다가
이젠 밥먹으러 가자고 인남
왜냐면 우리에겐 꼭 가보고 싶은 음식점이 있었는데
바로바로바로
평.양.냉.면.
점저: 평양친선관 냉면2+만두1 24$(1인당 12$) 왕복 툭툭 12$(1인당 6$)
↑평양친선관
시엠립에 평양냉면집이 두군데 있는데
평양랭면관vs평양친선관
거의 마주보고 있고, 공항대로에 있어서 툭툭기사들이 잘 모르고 비싸게 부르더라
그래서 그냥 비싸지만 잘 데려다 달라고하고 탔음
근데 난 두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동포애 이런걸로 친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더라구
서빙해주는 언니한테 물어보니까 아예 모르는 사이라고, 그냥 있는가보다 한다고 하더라
그리고 우리가 갔을땐 평양랭면관은 안열어서, 평양친선관으로 갔는데
사람이 하나도 없고 우리가 저녁첫손님이라 엄청 무서웠어 뭔가...ㅠㅠ
거기다가 방으로 안내해가지고ㅋㅋㅋㅋ
둘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피타이져
땅콩볶은거랑 토마토가 나옵니다
둘다 안먹습니다
친구가 먹습니다
우리 담당 서버 언니는 진짜 진짜 와 참하고 귀엽다 이랬음
말도 잘하고, 친절하고, 어디서 왔냐 몇살이냐 둘만 왔냐 질문도 많이 하고 걍 생각보다는 엄청 프리하더라
근데 오히려 우리가 어떤말을 해야 하는지, 질문은 해도 되는지 엄청 망설여졌음.
괜한 질문하면 실례일까봐 조심조심 말하느라 고생함ㅠㅠ
우리는 비싸기도 하고 뱅기타야해서 술을 안시켰거든?
근데 왜 안시키냐고..시키라고.... 맛이좋다고 계속 호객행위를 하는거야..
뭔가 짜증도 나는데, 안되보이기도 하고 기분이 요상햇어ㅠㅠ
↑꿩만두
이름은 꿩만두인데, 들어가는건 닭이라고 한다
북한에는 꿩이 많아서 만두에 꿩고기를 넣는대
근데 여긴 없으니까 레알 꿩대신 닭넣는다더라
근데 이게 진짜....
와............
나 만두덕후거든?
또 가면 나혼자 세판시켜먹을거야
비싸도 돈 많이가져가서 먹을꺼야
피가 두꺼운데도 하나도 안부담스럽고, 딱 씹으면 육즙이 그대로 콸콸임ㅠㅠ
강추
↑평양랭면
보이십니까 저 고기탑이...
냉면나오면 딱 언니가 섞어주거든? 자르시겟습니까? 물어보고 잘라주고ㅋㅋ
근데 나는 일단 저 육수가 너무 먹어보고싶어서 맨육수만 먹었는데...
아 침고여 ㅠㅠㅠㅠㅠㅠ
진짜 엄청 맛있었어ㅠㅠ
냉면과 밀면과 메밀면의 중간정도의 면발이랑
시원하고 깔끔한 육수랑..
난 오히려 다대기 섞고나서가 더 별로였어..
여시들도 다대기 덜고 섞어달라고 해
그리고 먹어보면서 섞어
북한이 해외에 이렇게 레스토랑 차려서 들어온 수입으로 못된 짓 많이한다고 들었어
간첩도 이 쪽으로 많이 빠지고..
음지의 끝이라고 하더라
근데 난 만약 캄보디아에 간다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지없이ㅠㅠㅠㅠㅠㅠㅠ
여기에ㅠㅠㅠㅠㅠㅠ
돈을ㅠㅠㅠㅠ
뿌릴꺼야ㅠㅠㅠㅠㅠㅠㅠㅠ
분명해ㅠㅠㅠㅠㅠ
물가에 비해 많이 비싼건 사실인데, 아깝지 않아
그리고 북한사람들을 만난다는게 참 나한테는 색다른 경험이라 그것도 무시못하는거같아
그리고 먹고 나오는데 갑자기 비가 미친듯이 쏟아지는거야ㅠㅠ
그래서 우리가 발 동동구르고있는데,
언니들이 와서 툭툭이 못구하셨냐고
아는 툭툭이한테 연락해보겠따고 이러고 전화하는데
다 스마트폰;;;;;;
뭔가 내가 알던 이미지가 아니었어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돌아온 호텔은.........................
비상이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뱅기들 다 못뜨고 난리난거야ㅠㅠ
우리는 아직 멀어서 좀더 지켜본다는 입장이었고..
근데 감동이었던게 우린 너무 당황해서 우리나라로 치면 소나기인데 여긴 긴급상황이니까 아 이거 뭐지.. 하고잇는데
호텔매니저?가 와서 니네 아시아나 11시40분꺼 맞지? 이러면서
아시아나는 왠만하면 다 뜬다고, 늦어지는거 뿐이지 뜰꺼라고
혹시나 결항되면 우리호텔돌아오라고 하면서
계속 신경써주는거ㅠㅠ
감동ㅠㅠ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우산쓰고 다시 나들이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ㄷㅐ다난친구들이죠^^
나가서 아무곳이나 보이는 곳에 가서 네일을 받았어..
마음같아서는 나이트마켓 언니들한테 가고싶었는데
시간도 촉박하고 마음이 급해서 막 들어갔는데...........
레알...............실수......
10$ 그냥 버리고 옴^^
컬러링만 했는데, 폴리쉬가 다 굳었는데, 큐티클 제거도 안했는데, 붓자국이 계속 나는데, 손톱라인 자꾸 삐져나가는데...
열받아서 사진도 안찍음
하 나이트마켓 언니들 보고싶더라ㅠㅠ
여시들은 꼭 나이트마켓언니들한테 가...... 아니면 네일 전문으로 하는 곳..찾아가라..
그렇게 터덜터덜 호텔로 돌아와서 툭툭이를 타고
강이 된 공항도로를 타고 무섭게 질주해서 공항 도착했는데ㅠㅠ
다행이도 결항은 아니었고, 활주로 정비한다고 1시간 정도 늦어졌었음...
그래서 우린 땀에 쩔은 옷도 좀 갈아입고
(난 항상 가벼운 옷을 준비했다가 뱅기타기전에 갈아 입음ㅋ)
수속 밟고 조용히 밥머그러감
헷^_^ 먹고살아야지
야식: 공항 내 블루펌킨 스프링롤+치킨완탕면 14$
↑공항 내 블루펌킨
이러케 생겼어여
고급지죠
비쌉니다 흡 거의 두세배? 로컬레스토랑보다 다섯배?
왠만하면 공항가기 전에 배를 두둑히 챙기고 가세요..
↑스프링롤
간단히 먹고 싶다는 친구가 시킨 스프링롤 6$ 정도 였던거 같음
간단한 요기거리고 큽니다.. 입을 쩍쩍벌려야 머글 수 있음
안에 새우도 크게크게 들었고,
고수가 캄보디아에서 먹었던 고수중에 향이 제일 강해서 하나하나 빼고 먹음
빼달라고 먼저 말하셔야해여 ㅠㅠ
↑치킨완탕면 8$
저거보다 비쌌던거 같기도하고..
아무튼 무지하게 비쌌음
물론 국물까지 깔끔하게 비웠지만ㅎㅎㅎ
완탕은 진짜 우리나라에서 먹는 완탕같고, 아니 요리자체가 우리나라스타일이야
친구도 국물먹고 소주한잔생각난다캣음ㅋㅋ
양은 적어여ㅡㅡ 빈정상했음
그래도 곧 기내식 먹어서 진정되었다ㅎㅎ
이렇게 마지막까지 먹고 즐기다가 뱅기를 타고 한국에 온지 벌써 5개월이 다 되어 가네요..
나한테 캄보디아 시엠립은 개발도상국이라던지, 약소국이라는 느낌은 전혀 없었어
특히 관광하러, 휴식하러는 정말 강추하고 싶은 도시야!
친절하고, 맛있고, 저렴하고, 너무 다르지 않은 은근히 친근한 나라였던거 같아
만약 내가 나이먹어서 어느 나라로 또 여행을 간다면
캄보디아는 아주 길게 천천히 돌아보고 싶음!
물논 젊을때도 더 갈꺼야ㅋㅋㅋㅋㅋㅋ
자유여행에도 어려움이 없었고, 걱정할일도 없었어
좋은 기억들 뿐이라 단점이 안나온다ㅎㅎ
드디어 세번째 글이 끝났당
사실 글재주도 없고, 시간도 없다는 핑계로 여행에 대해 정리도 미루고 있었는데
여시에 글쓰면서 나 스스로도 여행에 마침표를 찍은 기분이야ㅠㅠ
혹시나 뭐 별로 한게 없지만, 궁금하다거나 더 세부적인 내용을 원하면 댓글 남겨주세요!
언제든지 핏백하겠습미다
마지막으로 여시들 사랑~♥
여샤 경비 80이 뱅기 미포함이지?
뱅기포함이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