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난 얘기지만...
어제 8시 45분 오늘의 스포츠를 보다가 매우 실망했습니다.
아시안컵 관련하여 한국의 골 결정력을 문제삼는 꼭지의 기사가 등장했는데요...
틀린장면 1. "요르단전에는 반드시 골을 넣어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 -자막(By Bon Frere)
요르단하고 벌써 비겼는데 왜 또 경기를 하지?
(그나마 다음날 뉴스때는 자막 정정됐습니다.)
틀린장면 2. "유로 2004때 오웬(??)의 터닝슛을 배워야 합니다...-_-" -한국의 골 결정력 증강을 위한 대안으로
이 골이 무슨 골을 의미하는지 짐작하시겠습니까?
바로 유로 2004 8강전 잉글랜드 대 포르투갈 전의 연장 후반에 터진 프랭크 "램파드" 의 터닝슛입니다.
자료화면까지 보여줘 가면서 "대놓고" 틀리니까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NBA 시즌 때도 립을 빅벤으로 바꿔부르고 심지어는 그 이름도 벤 "윌러스" 라고 바꿔 부르는 등 스포츠에 대한 무지함을 뽐냈던 SBS가 다시 저에게 실망을 안겨주는군요.
신문선씨나 송재익씨도 중계하다가 외국 선수들 이름 바꿔 부르는데 뭐 할말 다했죠...
이럴땐 정말 제가 스포츠 기자하고 싶습니다.
카페 게시글
기타스포츠 게시판
제대로 하는 것 없는 SBS 스포츠뉴스...
발거름
추천 0
조회 424
04.07.23 22:09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벤 월러스는 맞잖아요 =_=;
윌러스라고 한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