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시합뉴스 바캉스와 격투기 네오파이트 8회 대진 확정

[HANUMAN(태성 무에타이 관장)]

'바캉스와 격투기' 네오파이트 8회 대진 확정

2006-08-05 오전 10:55:27

[김종만(오른쪽)이 지난 7회 대회에서 '하이퍼 킥 리' 리영철과의 경기 중 백플립킥을 구사하는 장면.]


네오파이트 8회 대회의 전 경기 라인업이 확정됐다.


오는 15일 부산 해운대 이마트 에어돔 특설링에서 개최되는 ‘다비치안경체인배 2006 네오파이트 GP 투어-네오파이트 8 in 부산’ 대회 전 대진카드가 5일 발표됐다. 김종만, 이재훈, 방승환 등 빅네임 파이터들이 상당수 대진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는 입식타격기 5개 경기(라이트급 4강전, 헤비급 원매치, 여성부 원매치)와 종합격투기 2개 경기로 나뉘어 열린다. 지난 해까지 종합격투기를 중심으로 타격은 물론 던지기도 허용되는 입식 경기를 시도해온 네오파이트는 올 들어 대중성이 강한 입식타격기 경기를 대폭 강화해 일반 관중의 눈높이를 맞추려 하고 있다.


라이트급 토너먼트에서는 킥복싱 강자 김종만과 태권도 파이터 박성철, 우슈의 이장원과 격투기(무술 명칭) 전승엽이 각각 준결승을 치른 뒤 우승을 가린다. 우승후보인 베테랑 김종만은 지난 7회 대회에서 경기 도중 신기에 가까운 백플립킥(back flip kick, 뒤공중돌아차기)를 선보였던 선수로, 태권도 전국대회 3위 실적을 뽐내는 박성철과 화려한 발차기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우슈 전국대회 1위인 이장원은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


헤비급 원매치에서는 대한무에타이협회 헤비급 1위 이재훈과 국제킥복싱연맹 헤비급 새 챔프 남일이 대결한다. 이재훈은 지난 달 대한무에타이협회 챔피언결정전에 나섰다 기습적인 카운터에 패하며 주춤한 가운데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과거 미들급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으나 최근 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리면서 스태미너와 스피드가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남일도 이번 경기를 통해 연착륙을 노린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무에타이 구미 영무체육관의 김태경과 합기도 익산 비무체육관의 최지혜가 대결한다.


종합격투기 부문에서는 일본 딥(DEEP) 대회에서 승리하는 등 일본 원정 경험이 풍부한 서울 정진체육관의 방승환이 윤순명과 대결한다. 또 유도와 브라질유술을 구사하면서 한 방 주먹을 보유한 그레이시배라주짓수의 황현성과 대구이종격투기아카데미 방지원이 묵직한 헤비급 대결을 벌인다.


[네오파이트 8 확정대진]
◇입식타격기 부문
김종만-박성철, 이장원-전승엽(이상 라이트급 4강 토너먼트), 이재훈-남일(헤비급 원매치), 김태경-최지혜(여자부 원매치)
◇종합격투기 부문
방승환-윤순명, 황현성-방지원(이상 체급별 원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