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발전과 향우의 결속 다져가는 재 성남영암군향우회...형제 같은 가족모임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연출
오래전에 봤어도 오늘 본 느낌
보면 더 새로워지는 느낌
헤어지면 또 보고 싶은 사람
끈끈함이 더해지는 자리
행복함이 묻어나는 모임
그립고, 생각나고, 보고 싶은 사람이다. 네가 영암사람이니까?
이런 감정과 마음을 갖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에 사는 영암사람들의 심정이다. 매달 세 번째 목요일마다 모임을 갖고 있는 재 성남영암군향우회 4월 월례회의는 17일 성남 중원구 금광2동에 위치한 ‘영암군민회’ 사무실에서 가졌다.
월례회의는 저녁 6시 50분부터 갖고, 약 30분가량 진행됐다. 사무실 벽면에 걸러져있는 대형 포스터인 월출산 전경과 큰바위얼굴이 영암의 이미지와 특징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등 영암 사람들이 모임을 가진 장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환경을 조성하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 기억, 추억들을 떠오르게 한다. 월출산을 늘 바라보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것에 대한 상기시키면서 월출산의 위용, 그 멋지고 아름답고 위대한 자태를 자신의 모습인양 당당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영암사람들이기에 만나면 반가운, 나눈 대화는 떳떳하고 자랑스럽고 지혜로운 언어들이 주옥같이 빛난다. 내가 자랑하고 싶은 영암사람, 내가 보고 싶은 영암 형제, 형제 같은 가족 분위기를 연출해내며, 2025년 4월 월례회의를 진행했다. 주제는 ‘소통, 공생, 연결 그리고 새로운 미래’ 이다.
이날 월례회의에 참석한 한 회원은 회의 장소에서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어떤 생각으로 회원들을 대하십니까?” “향우회를 어떤 시각을 바라보고 계십니까” 라는 질문을 받는다. 이레 답하면 그 문구가 단체 카카오 톡 방을 통해 숏폼으로 재생되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콘서트처럼 변했다.
아름다운 언어들, 대화체는 구수함이 풍긴 정과 사랑이 담겼다. 정기의 고장 영암으로 상징되는 성남사회의 흐름에서 영암과 시민, 영암향우회와 성남시 기운을 불어넣는 작업, 회원들이 피아노 같은 모임에 리듬을 불어넣으면 사무실에서 기운을 담은 향기가 풍겨난다.
최대호 회장은 사람과 사람, 환경과 사람, 선배와 후배 간 연결을 강조했다. “월출산 큰바위얼굴은 우리의 모습이고, 정기는 우리의 기운이과, 푸르름은 우리의 생명이고, 꿈틀거림은 우리의 생동의 에너지” 라고 했다.
이번 달 월례회의는 ‘산불피해 성금전달, 10월 19일 성남호남향우회체육대회’ 등 안건을 두고 최 회장의 설명부터 시작해 의견들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최대호 회장은 “10월 달에 열릴 예정인 체육대회에 많은 분들의 함께하여 화합의 장, 단합의 길이라는 의미를 두고 빛나는 행사, 아름다운 날이 되도록 영암군민회에서도 이에 동참해줬으면 한다” 고 관심+협혁+참여를 바랐다.
이날 애사로 회칙에 따른 애경사시 회비 30만원, 경조사비 90만원을 드리는 제도에 따른 부친상을 다한 김효심 회원과 모친상을 당한 박보곤 회원에게 각 경조사비를 전달했다. 두 분들은 "애사에 찾아 슬픔을 함께 나누고, 부의금 보내거나 찾아주거나 오늘처럼 해줘 감사하다" 고 전했다.
김정호 고문은 인사말에서 “오늘 보니 정두철 전 회장이 치킨을 찬조했고, 이계종 전 회장도 홍어를 찬조해 참 보기 좋은 아름다운 장면이고, 감사하게 잘 먹겠다” 고 하면서 회원 수를 늘리는 데 방안으로 “회원 2명을 모셔오면 10만원, 3명을 모셔오면 금 반돈, 5명을 모셔오면 금 한 돈을 드리는 제도와 혜택을 만들어 시행해봤으면 어떻겠는가” 하는 제안을 했다. 이에 대해 최대호 회장 등 회원들은 좋은 제안이라고 박수로 찬성했다.
최성주 부회장은 “좋은 자리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것처럼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있을까싶다” 며 뭐니 뭐니 해도 지금이 가장 값진 가치가 있고, 오늘이 그런 날이다. 앞으로 이런 좋은 날을 자주 함께 만들어 행복한 성남영암일기를 써가자“ 고 말했다.
한편 최대호 회장은 향우회에 늘 수고가 많은 주순천 사무국장에게 금 한 돈을 선물했다.
정과 사랑이 담긴 정두철 고문이 치킨, 이계종 고문이 홍어를 찬조했으며, 이로 인해 모임이 더 즐검고 의미 있게 해줬다. 그리고김재열 회원은 다음 달 모임 식대비 40만원 찬조하겠다는 아름다운 마음을 보여줘 성영회가 정과 사람이 피어나고, 명품향우회임을 획인됐다.
주순천 사무국장은 회바 납부 문제에 대해 제때 납부를 해줬으면 한다고 당부를 했다. 향우회 회비는 매달 2만원과 애경사비 만원 포함 3만원이다.
재 성남영암군향우회는 ‘Family-가족’ 이라는 동질성을 갖고 매달 고향사람들과 만나며 정과 사랑을 돈독히 해나가고 있다. 향우회는 ‘우리는 형제입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는 원팀 형제모임’ 임을 끈끈한 관계를 보여준 형제에는 우리는 모두 하나라는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
나 소중한 너, 사랑하는 너
소중한 너와 사랑하는 나
그리고 그들
내가 없어지면 세상이 없어지는 것이고, 네가 없어지면 세상이 무너지는 것이고, 그 외의 사람들은 그들이 되는 것 같다 라며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 나에겐 더없이 중요하다고 이를 나의 사랑으로 정의한다.
회원 간의 끈끈함을 유지하기 위해 ▲이론의 습득 ▲실천의 습득 ▲관심의 습득으로 어떤 대상에게 사랑받기 위한 삶이 아닌 나를 가꾸고 채워나가 사랑을 줄 수 있는 삶을 살기로 ‘이론+실천+관심’ 으로 사랑을 하기로 했다.
이번 모임에서도 이론적인 사랑, 마음에 대한 관찰로 회원 간의 관계를 정은 정을 일으키는 힘, 사랑은 사랑을 일으키는 힘임을 회원을 진정한 사람으로 여기며 인간을 인간으로서 생각하고, 인간의 세계의 관계를 인간적 관계로 생각했다. 그러면 나의 사랑이 사랑으로만, 신뢰는 신뢰로만 교환하게 된 다는 것을...
‘융합하는 행위를 통해 나는 당신을 알고, 나 자신을 알고, 모든 사람을 안다’ 라는 정의를 내리며, 스스로 사랑함으로써 사랑을 만들어내는 잠재력을 느낀다.
형제에는 ‘우리는 모두 하나’ 라는 공동체와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어 재능, 지능, 지식과 지위, 권위와 부의 차이는 모든 사람에게 공통된 인간적 핵심의 동일성과 비교하면 무시해도 좋다고 본 재 시흥영암군향우회이다. 단지 ‘평등, 대등, 동등, 균등, 균일, 공평, 정의, 믿음, 배려, 기회’ 의 사회적 책임만이 존중한다.
따뜻한 형제애, 회원들과 함께 걸어가는 동안 서로의 짐을 나누지 않을까한다. 그 길은 조금도 나에게 부담이 되지 않기에 무겁지 않다. 나의 형제이니까.
이날 모임에 최대호 회장을 비롯해 정두철 고문(경조위원장), 이계종 고문(감사), 임정호 고문 등 역대회장과 박창순 고문, 최성주(학산), 박인수(미암), 최기준(도포)각 읍면부회장과 임안심 운영위원장, 주순천 사무국장 등 임원진 및 회원들이 함께하면서 우리는 형제입니다 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며, 훈훈한 기운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