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전방부대 포대장을 끝으로 예편한 노수환 동기생은 미국으로 이민하여 또다시 미 육군 사병으로 지원하여 수년간 복무하고 미연방정부의 군무원으로 36년간을 봉직하다가 2017년 3월 9일 정년퇴임 하였습니다.
동기생 다섯 명( 장명수, 권혁성, 윤한기, 정승보,정재성)이 퇴임식에 초청되어 용산 한미연합사 회의실로 안내 되었습니다. 퇴임식에 참석한 우리 모두는 퇴임식 규모와 절차를 보면서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역시 미국다운 인간미 넘치는 훈훈함을 여실히 발견할 수 있는 현장이었기 때문입니다.
유엔사 참모장으로 있는 미공군 소장(James C. Slife)이 직접 식을 주관하고 있었습니다. 참석자들은 한미연합사 사령관 부룩스 미육군 대장 및 미8군 사령관 토마스 밴달 중장을 비롯하여 많은 고급장교들과 여타 인사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양국 국가연주가 끝나고 바로 유엔사 참모장이 노수환 동기생의 지난 48년간(한국 내 군 생활 및 월남참전기간 포함)의 긴 여정을 노수환 동기생의 가정사까지 소상하게 소개하며 그 모든 장황한 얘기들을 마치 자기 자신의 일처럼 원고도 없이 참석자들에게 설명하였습니다. 그 진솔하고 소박한 대우에 우리 참석 동기생 모두는 큰 감명과 함께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미 국무성 근무훈장과 감사장이 수여 되었습니다. 슬라이프 소장은 우리 다섯 동기생들은 노수환과 함께 세계 평화를 위하여 용맹스러웠던 맹호부대 요원으로 월남전에 참전했던 용사들이라고 각별히 소개했습니다.
사전 통보도 없었는데 사회자가 갑자기 저를 소개하여 얼떨결에 참석자들 앞에 서서 짧은 인사말을 전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끝으로 오늘의 이 특별하고 영광스러운 순간은 노수환 동기생 본인은 물론 우리 참석 동기생 모두의 기억에 영원히 기록 될 것이라고 맺으며 행사 주체 측에 다시금 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부룩스 대장과 참석자들이 큰 박수로 응대해 줬습니다. 식이 끝나고 저는 부룩스 연합사령관에게 다가가 이번 미국이 보여준 신속한 사드 포대의 한국 내 배치를 감사하고 더 많은 전략자산을 동원하여 반복되는 적의 위협을 막아주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켜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사령관은 제 손을 굳게 잡으며 “우리미국은 꼭 그렇게 할 것입니다. 염려 마십시오. 우방 대한민국은 미국이 지킬 것 입니다.” 라고 답하였습니다. 그 순간 노수환 동기생의 멋지고 영광스러운 퇴임식에 참석한 기쁨과 함께 또 다른 흐뭇함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긴 인생여정을 밟아오면서 찬란한 금자탑을 쌓아온 노수환 동기생 앞날에 더 큰 행운이 따라줄 것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신 냉전주의 체제로 전환되어가는 국제정세하에서 한반도 상공에 검은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는 싯점에 우리동기회의 스타
정고문님께서 정말 큰일을 하셨습니다.
우리 참석 동기생 모두의 영광이었습니다.
윤총무님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3.11 19:41
노수환동기생 유엔및한미연합군 군무퇴임을 경축드립니다
근 반세기 군무에 임한 노수환동기생의 영예에 동기생모두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이 기쁜소식과 영상을 올려 동기애 긍지를 고취시켜준 정재성과 참석한 동기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儀式행사시 "동기생 일동" 명의로 아름다운 꽃다발을 전달하였음을 아울러 보고 드립니다.
노수환 친구의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미군속으로 정년 퇴임을 멋진 동기생들과 연합사 참모장과 사령관이 배석하여 축하 받으며 성대한 퇴임식이 참으로 아름답고 멋지구려 거기에 정재성의 능통한 영어로 진가를 보여 주었으니 동기생들과노수환 친구의 자존심을 최고로 살려주고 멋저버러, 노수환 친구가 을마나 흘러간 긴세월을 내인생 에대해 긍지를 가졌을까 하여튼 정년퇴임을 진심으로 축하 하며 남은 여생 건강하고 행복 하시길 기원하네. 친구 택규가
그간 노수환 동기생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한국에서는 아마 상상도 못할 퇴임식 장소에 육군대장 미군사령관의 축하를 받으며
또한 노수환 동기생이 대한미국 장교 출신이라는 것을 각인 시키고
동기생 초청에 참석한 동기생들도 보기가 아주 좋습니다.
이제는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서 더많응 노력을 할것으로 믿습니다.
다시한번 노수환 동기생의 정년퇴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