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8개 단지의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데 저는 그 중에 3단지에 살아요 우리 단지는 13개 동으로 형성된 아주 대단지로 1000세대가 조금 넘게 구성되어 늘 밖에서 아이들 노는 소리가 끊이질 않는데 서로 인사를 나누는 사람은 고작 우리 동 사람들 일부와 교우들 뿐이지요 그 외에는 관리실 직원들과 경비 아저씨들이 전부랍니다 오늘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여기서 가장 수고 많으신 경비 아저씨 얘긴데요 정확히는 아직 잘 모르고 어림잡아 경비원이 20명 정도 되는 듯 해요 경비 반장님 빼고는 오래 살았지만 아무도 아는분이 없어요 반장님과는 만나면 인사도 나누고 같이 식사도 몇번은 했지만 뵙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거든요 늘 바쁘게 단지 전체를 담당하다 보니까 좀 깊게 친분을 쌓기가 어렵지요 마음먹고 만나려 하지 않으면 뵐수가 없어요 밖에 나가서 보면 이분들이 참 얼마나 고생을 하시면서 단지를 관리하는지 고맙다고 인사를 드리지 않을수가 없는 것은 다들 가정을 갖고 계시고 집들도 대부분 있는 것으로 알아요 그런데 어째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느냐면 단지 연세가 좀 많다는 이유 하나 때문이지요 가끔씩 넉넉한 먹거리가 생기면 반장님이 계시는 정문 초소에 갖다 드리면 같이 나누어 드신다고 후에 만나보면 말씀을 하시거든요 쓰레기 버릴려고 내려가면 늘 아저씨들이 우리 쓰레기장 아니면 옆 쓰레기장에서 정리를 하시는 모습들을 뵙게 되는데 마주치면 저는 짧게라도 수고하시네요 하면 그분들도 꼭 예 안녕하세요 라고 대답을 하시지요 뉴스에서 경비 폭행이다 뭐다 하면서 방송을 보게 되면 가슴아픈 일이 아닐수가 없어요 주민들을 위해서 얼마나 수고를 많이 하시는데 그런 사건들이 터지는지 주민들은 각자 겸손한 각성들이 필요하다고 봐요 상을 주지 못할망정 왜 그런 몰지각한 행동을 하는지 안타깝기 짝이 없어요 앞으로도 저는 우리 단지 아저씨들 만이라도 더욱 고맙게 생각을 하고 늘 뵙게 되면 수고 하신다는 짧은 한마디라도 드리고 함께 더불어 살고자 하네요 다른 아파트 거주자 분들께서도 그런 마음 나눔으로 더 살기 좋고 정 넘치는 공동주택 거주자가 되셨으면 하면서 또 다른 주택에 사시는 분들께서도 직업이 조금 가볍게 보인다거나 겉 모습으로 사람의 판단과 대우는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과 부탁을 드리면서 끝맺음을 해 봅니다
쓰다가 보니까 좀 길어 졌어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고 새롭게 맞이하는 오늘은 더욱 활기찬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ㅎㅎ 지애님 오셨어요 ^^ 햇살도 쨍쨍하고 하늘이 맑은 하루지요 지금 밖을 내다보고 있어요 그렇지요 그분들의 노고를 전 한번도 잊은 적이 없어요 얘기를 나눠보면 진솔한 말씀들이 줄줄 나오거든요 ㅎ 힘들게 일하시는 것 너무 잘 알기에 짧은 한마디라도 늘 건네고 살지요 배려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평소의 지녔던 맘을 한번 옮겨 봤네요 ㅎ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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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님 좋은 아침요 ^^
맞아요 그분들이 여기 살림을 다
맡아서 하거든요 늘 고맙게
생각하고 살지요
궂은 일을 하신다고 하찮게 여기면
절대 안된다고 봅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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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의 수고로움이 없다면
저희가 편하게 살 수 있을까 싶어요
물론 댓가를 지불한다 해두요
금전으로 따질 수 없는게 인품이라
보거든요 묵묵히 궂은 일만 하고
계셔도 말을 건네보면 사람
냄새가 나거든요 향기롭답니다
행복한 수요일 되시길 바래요 ^^
서로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안부하고 격려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동행을 하시는
새벽님
참 인자하신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모두가 그런 마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좋은 아침요 벨님 ^^
사람 사는게 다 그렇지 않을지요
서로 어울렁 더울렁 인간미
넘치는 관계가 좋지 않을까 싶어요
우리가 살면 얼마나 산다구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만나지만
모두들 나름 소중한 사람들이
아닐까요 풍요로운 관계 유지로
늘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
세대수가 많을수록
더 힘은 드실거예요
까칠한 주민들 때문에 그분들도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 하네요
가벼운 인사라도 나누면
더 힘이 나실 듯 합니다
새벽님의 배려하는 마음 잘보고 갑니다^^
ㅎㅎ 지애님 오셨어요 ^^
햇살도 쨍쨍하고 하늘이 맑은
하루지요 지금 밖을 내다보고 있어요
그렇지요 그분들의 노고를 전
한번도 잊은 적이 없어요
얘기를 나눠보면 진솔한 말씀들이
줄줄 나오거든요 ㅎ
힘들게 일하시는 것 너무 잘
알기에 짧은 한마디라도 늘 건네고
살지요 배려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평소의 지녔던 맘을
한번 옮겨 봤네요 ㅎ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랄께요 ^^
@새벽 그렇죠...누군가의 가족이고
형제일수도 있으니요
무엇보다 일을 하실수 있다는
자부심도 있으실테구요...ㅎ
@지 애 지애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빙그레 웃음지어 봅니다
고맙습니다 함께 해줘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