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동우회 3년만에 정기총회겸 송년회 개최
여성회원들도 참석하는 동우회 만들자 결의
환경기업서 활동회원과 환경부 가교역할 기대
3년 만에 개최되는 (사)환경동우회(회장 문정호,56년생) 송년의 밤이 엘타워에서 열렸다.
곽결호(46년생),이규용 전 장관(55년생),이길철(44년생) 전 국립환경과학원장과 1백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코로나19로 모임을 갖지 못해 궁금했던 그간의 안부와 삶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 환경인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전략 수립과 환경동우회원들의 상당수가 환경기업에서 활약하고 있으므로 환경산업정책에서 동우회원들을 소통의 파수꾼으로 활용하는 방향에 대해 한화진 환경부장관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는 문정호 동우회장의 인사말은 성숙해지고 있는 환경동우회의 새장을 예고해줬다.
초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석금수(47년생)이사의 인사말과 그간 암투병등으로 두 번의 삶과 죽음의 현장에서 먹고 싸고 잠자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웠는지 모르며 이렇게 동우회의 밤에 참석할 수 있어 또 한번 감사하다는 손희만(52년생) 이사의 눈물겨운 인사말은 건강에 대한 삶의 자세를 다시금 일깨우게 했다.
잠시 정치인으로 변화된 삶을 살았던 이재현(60년생) 전 인천시 서구청장의 여리면서도 고은 음성의 노래솜씨와 이온길,김용진회원의 클라리넷 이중주,그리고 음악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호회원의 프로급 섹스폰연주는 인생을 허비하지 않고 잃어버린 자아발견과 자기계발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회원들의 참 면을 엿보게 했다.
환경동우회 등산회를 이끌어 왔던 장성기 등산모임회장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등산회원 장유순,이영열,장성기,윤용문,임헌복,이홍균,박응수,김창택,조태웅)
2022년 퇴임하고 동우회원으로 가입된 새내기 인사로 이호중 LPG협회장의 모습도 보였다.
곽결호 9대 환경부장관의 ‘상하수도 업무의 환경부로의 이관에 얽힌 이야기’,지렁이 제 1호 박사 최훈근박사의 현장이야기,법무법인 광장에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최병철박사, 석면관리인으로 살아가는 이영열이사,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김만호,남선광,정유순,한정규,송길종이사의 글이 소담스럽게 담긴 연 2회 발행하는 동우회지 하반기호도 배포되었다.
특히, 사회를 본 한상준 사무총장이 장관등 직장에서의 상,하 직급을 허물고 인생 선후배로 제2의 나눔의 시간을 갖자는 취지의 애교스러운 한마디는 전 회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게도 했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서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