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보현산에 무슨 야생화들이 있을까 늘 궁금하였는데
어제 갑자기 찾게 되었는데 3월의 보현산과는 완전 다른 산 같았어요.
3월의 너도바람꽃과 박새인줄로만 알고 있던 것이 지금은 그 흔적도 거의 없고
드문드문 참여로의 다 말라비틀어진 잎과 훤출한 키에 이쁜 꽃만이
조밀하게 달려 있어 사람의 엔돌핀을 팍팍 자아나게 합디다..
가끔은 이쁜 도둑놈의갈고리가 발걸음을 부여잡고
놓아 주질 않아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넘 이쁨입니다..
도둑놈의갈고리..
쑥부쟁이...
두메담배풀..
푸른여로...
파란여로...
꽃의 녹색바탕에 자주빛이 돌면 파란여로 위 사진처럼 녹색만 있으면 푸른여로...
보현산에서 가장 궁금하였던 참여로..
박새로만 알고 있던 것들이 대부분 참여로로 지금 꽃이 한창이랍니다..
여로...
여로는 잎이 다 달려 있지요..
가는장구채..
산물통이...
속단....
동자꽃...
좁은잎배풍등...
털이슬...
털이슬은 꽃받침과꽃잎이 이 모두 흰색이여요..
말털이슬..
말털이슬....
첫댓글 말털이~~잴로 이쁩니다 맴~~~~~~
난 도둑놈의갈고리가 젤로 이뿐디~~~~~~~
@꿈이룸 ㅋㅋ썬구리가 맘에드시는구낭 ㅎㅎ
@산까치 썬구리 하나 사 줄께요 ?
마음에 들면
보현산이 계절마다 볼거리가 많은곳이네요
골고루 이쁘게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보현산은 보물창고
언제가도 또 가고싶은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