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토론토 신축 콘도 열기
거래건수, 가격 전년대비 급증
지난 10월 토론토주택시장에서 신축 콘도와 타운하우스 거래가 급증하고 가격이 크게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건물토지개발업협회(BILD)가 내놓은 관련 자료에따르면 지난달 신규주택 거래가 1년전에 비해 18%나 증가했으며 이중 콘도와 타운하우스가 91%를 차지했다.
신축 단독주택의 평균 거래가격은 1백55만달러로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였다. 반면 콘도는 거래건수가 1년새 70%나 늘었고 가격은 40%나 뛰어오른 67만7천456달러로 집계됐다. 이와관련, 협회측은 “광역토론토지역에 구입희망자들의 상황에 맞춘 주택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선택의 폭이 매우 좁다”고 지적했다. “보통 9개월에서 1년간 수요를 충족할 수 있어야 하나 현재 공급매물량은 3,4개월분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 관계자는 2010년부터 2015년 기간 일반주택가격이 급등하자 첫집 구입희망자들에게 콘도가 대안으로 자리잡았다며 그러나 현재는 모든 유형의 주택이 모자르고 있다고 전했다. “신축 주택시장은 기존주택시장과 전혀 양상이 다르다”며 “신규 공급물량을 늘려야 하나 승인절차가 늦어지고 있어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발행 2017/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