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와인이라는 이름의 酒
여행객들이 프랑스에 와서 제일 궁금해 하는 것들 중에 빠지지 않는 것이 포도주에 관한 것이다.
포도주에 대한 질문은 항상 대답을 해주기도 어렵거니와 나도 그리 포도주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할 수가 없어서 자세히 설명을 해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아는 만큼 그리고 지금 까지 여행객들에게 설명하여준
내용들을 추려본다.
포도주의 종류는 색깔로 구분하는 방법이 많이 쓰이며 적포도주, 백포도주, 핑크포도주가 있다.
우리가 보통 포도주라고 얘기할 때는 적포도주를 얘기하며 그 만큼 적포도주가 그 주를 이루고 있고
일반적으로 적포도주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지만 취양에 따라 백포도주를 더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적포도주도 종류가 있다!!!
물론 여러 종류가 있지만 두가지로 나누는 것이 설명 하기도 그리고 이해 하기도 편하다.
첫 번째는 병의 생김새가 병목부분이 똑바로 내려오는 병들은 보통 보르도 지방의 포도주이다.
같은 보르도 지방의 포도주라도 그 맛은 천차만별이기겠지만 처음 따서 맛을 보았을 때 대부분 떨떨음한 맛이 맛이 난다.
물론 이것은 시간이 지나면 부드러운 맛으로 변하지만 말이다....
보르도에는 쌩떼밀리옹(Saint Emillion), 메독(Medoc), 폼메롤(Pomerol), 마고 (Margoux)등이 있으며
후자쪽으로 갈수록 좋은 술이라는 일반적인 평이 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병목부분이 점점 더 커지는 병을 가진 브루고뉴 지방의 포도주이다.
일반적이 맛은 보르도에 비해서 훨씬 부드러우며 한국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포도주이기도 하다..
포도주의 맛의 비교는 글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라 기회가 된다면
밑에 설명하는 방법으로 그 맛을 구분해보길 추천한다.
맛을 느껴보자!!
혼자서 맛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밑에서 알려주는 것처럼 포도주 세병을 사야한다면 부담이 작지 않으니
주위에 술을 좋아하거나 포도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4~5명을 모아 돈을 걷어 하는 것이 좋다.
뭐 돈이 많고 포도주 세 병을 혼자 다 마실수 있는 사람이라면 혼자해도 되지만....
어떤 맛이 싼 술의 것이고 어떤 맛이 조금 더 비싼 술맛 인가를 알기 위해서 일단 두병을 산다..
포도주를 고르는 방법은 밑에 설명하기로 하고 두병중 한병은 5유로 이하로 (약 3~5유로) 그리고 한병은 10유로 정도
좋게는 15유로 정도면 좋다. 가격차이가 나면 날수록 그 맛에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으니 좋은 술을 사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며 15유로 이상은 살 필요가 없다. 포도주를 많이 마셔본 사람이 아니라면 15유로 이상의 포도주들의
맛의 구분을 할 수 없으니까!!! 그리고 마지막 한병을 부르고뉴지방의 포도주를 사되 가격은 10~15유로로 산다!!
그렇게 한 후 다 모여 앉아서 포도주를 마시되 첫잔씩 한모금 정도를 따라서 각각의 포도주를 음미하면서 마신 후
맛과 향이 어떻게 틀린지 서로 얘기해보라!!!
그런후에 일단 부르고뉴 포도주를 얘기하면서 천천히 마시되!! 보르도는 절대로 마시지 말 것!!
그리고 보르도의 첫 느낌을 기억할 것!! 부르고뉴를 다 마실 정도가 되면 10~20분이 흘렀을 것이다
그럼 이번에는 5유로짜리 보르도를 마신다..
그리고 좋은 보르도를 마시게 될 쯤이면 이미 30분정도 흘렀을 것이고 처음 병을 따서 첫잔을 마셨을 때와 비교를
하면서 비싼 보르도를 마셔면 떨떨음한 맛이 없어지고 부드러워졌다는 것을 느낄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술에 관해서는 술잔을 채워 놓고 고사를 지내지 못하는 사람들이라
좋은 보르도 지방의 포도주라고 해도 그 참맛을 느끼지 못하고 한병을 비워 버리는 경우가 종종있다.
포도주는 공기와 산화를 해서 화학적인 변화를 했을 때 맛있어지는데 말이다. 맛을 느껴 봤는가??
포도주 구입 방법!!!
일반적으로 포도주 구입 방법을 얘기할 때 어떤 사람들은 어떤 포도주, 어느 샤토의 포도주가 좋고
어떤 포도주는 안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포도주의 종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외우기도 힘들뿐더러
각해의 포도 풍.흉년등에 많은 영향을 받아 너무 애매한 부분이 많고 특히 포두주에 관해
거의 모르는 여행객에게 이렇게 말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다.
그래서 내가 추천해주는 방법은 어쨓든 여행객들은 가격을 안따지고 좋은 술을 사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금전적인 면을 고려해 선물로 사가는 것이기 때문에 대충 머리속으로 정해 놓은 가격이 있을 것이다.
그럼 일단 가격을 슈퍼나 포도주 전문점을 가기전에 가격을 정한다!!
가계에 가기전에 정하라는 것은 가면 많은 가격대와 많은 종류의 포도주들로 머리가 아파 가격도 못 정하게도고
그러므로 포도주 고르기가 힘들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선물로 포도주를 살 것이고 선물을 받을 사람이 귀한 사람이라면 약 20유로 정도면 좋다 생각한다.
그럼 20유로로 정하고 가계에 가서 20유로에서 ±1유로 내의 모든 포도주를 본다.
그럼 한 3가지에서 5가지 정도가 나오고 각 포도주 마다 제조년도가 적혀 있을 것이다.
첫 번째병은 2003년에 GRAND CRU, 두 번째는 1997년, 세 번째는 2002년이라고 한다면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느냐?
물론 마지막이다.
왜냐 오래된 술일수록 그리고 좋은 술일수록 비싸야 하는데 같은 가격이다.
그러므로 같은 가격이면 만든지 얼마 안된 포도주인 2003년을 선택해야 하지만
2003년에는 GRAND CRU라고 적혀 있으므로 2002년 술 보다 좋은 포도주라는 얘기가 되고
같은 가격이라면 2002년 포도주가 더 좋은 술이라는 얘기이다. 이것은 가격이 기준이 되었기 때문에
이런 선택이 나오게 되는 것이니 이해가 안되는 사람은 고민 좀 해볼 것...
그리고 Cru라는 단어는 밑에서 설명하겠지만 CRU라고 쓰여 있지 않는 술보다 좋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 위에 설명한 구입방법은 가격을 기준으로 설명한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CRU"가 뭐야??
포도주는 포도를 짜서 만드는 술이다.
CRU는 짜다라는 뜻의 단어로 포도주 병에 "GRAND CRU"나 "CRU BOUGEOIS"라고 표기가 되며
그해 수확한 포도를 처음 짜서 만든 술에 표기할때 쓰인다.
따라서 더 좋은 술이라는 의미이다. 그 다음부터는 표기 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