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ㅇ 본 보고서에서는 에티오피아 정부의 산업·투자 정책, 외자기업의 에티오피아 투자 동향, 에티오피아의 투자 환경(과제와 장래에 대한 기대) 등을 소개. □ 최근의 에티오피아 정부의 산업·투자 정책 ㅇ 에티오피아 정부는 2010년 9월에 「성장과 구조개혁 계획」(GTP)이라는 5개년 계발계획을 책정하고,저소득국으로부터의 탈피를 지향하며 농업 중심에서 공업으로 축을 이동한 구조개혁을 제창하며 2025년까지는 중소득국 진입이라는 커다란 목표를 세우고 있음. ㅇ GTP의 주요 정책은 이하와 같음. - 신속, 공정한 경제 성장의 지속 - 경제 성장의 주요 분야로 농업의 역할 확보 - 공업 (제조업)이 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한 조건 정비 - 인프라 개발의 양과 질의 확대·향상 - 사회개발의 양과 질의 확대·향상 - 국가의 실행능력과 굿 거버넌스 향상 - 젠더 평등의 추진과 청년의 능력 향상·기회 균등 ㅇ 현재, 2016년부터 개시되는 5개년 계발계획으로, GTPⅡ(2016~2020년)의 밑그림이 작성되고 있음. 이에 따르면, GTPⅡ에서는 연율 평균 11%의 경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클러스터가 견인역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ㅇ 에티오피아 정부는 주요 우선 산업으로, ①섬유·봉제 산업, ②피혁 산업, ③농산물가공업, ④금속가공업,⑤제약 산업, ⑥전기·전자 산업, ⑦바이오테크놀로지, 나노테크놀로지 산업 등을 채택하고 있음. 정부는,「노동집약형 산업의 생산성 향상 → 다각화의 실현 →신흥 산업의 강화」라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음. ㅇ 정부는 FDI(해외직접투자)에는 '질 높은' 수출기업을 추구하고 있으며 외국 기업과 국내 기업과의 연계 강화와 기술 이전의 추진을 통한 파트너십 촉진을 지향하고 있음. □ 외자기업의 에티오피아 투자 동향 ㅇ UNCTAD 데이터에 따르면, 외국투자의 유입액은 2006~2008년 및 2012년의 감소를 제외하고 증가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12억 US달러에 달하였음. 또, 외국투자잔액도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2014년에는 70억 US달러를 초과하였음. ㅇ 최근, 중국이 압도적인 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는데, 특히 2013년에는 전년 대비 약 10배의 금액을 투자하여 외국투자액 전체의 80% 이상을 점하고 있음. 중국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인도, 영국이 누적액에서 뒤를 잇고 있음. ㅇ 에티오피아의 잠재적인 거대 국내시장으로의 진출을 고려한 산업의 진출도 보임. Castel사(프랑스)는 주로 에티오피아 국내시장을 겨냥해 맥주와 와인의 제조를 하고 있음. GE사(미국)는, 원래 에티오피아항공에 대한 항공기 리스, 부품 납입을 하고 있으며 사회적인 니즈 등에 입각해 의료기기의 조립공장을 건설할 예정임. □ 에티오피아의 투자 환경 ㅇ 세계은행의 비즈니스 환경 랭킹(2014/15)에 따르면, 에티오피아는 189개국 중 146위. 타국과 비교하면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인도보다 낮고, 미얀마, 방글라데시보다는 상위에 있음. ㅇ 항목별로 보면, '사업 설립의 용이함'은 176위로 낮지만, 인도네시아(173위), 캄보디아(180위)와 비슷한 정도임. '자금조달의 용이함'은 167위로, 미얀마(174위)보다도 상위에 랭크. '투자가 보호'에서도 166위로 미얀마(184위)보다 상위에 랭크. ㅇ 현지 외국투자가에 대한 인터뷰에 따르면, 수출지향 제조기업(특히 대기업)은 세제 인센티브를 비롯하여 금융·외화할당·통관·물류·인프라 등의 면에서 우대되고 있는 반면, 외화를 획득하지 않은 내수지향형 기업은, 수입거래에 관한 외화할당과 통관 면에서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여 원활한 오퍼레이션이 저해되고 있는 실정임. ㅇ 또, 회사설립과 투자인허가의 취득·갱신 등에 대해서도 수출지향 제조기업에서 문제의 지적이 거의 없었던 반면, 내수지향형 기업과 소규모·영세기업에서는 관련부처에서 필요서류를 준비하는 번거로움과 투자허가기준 및 규칙의 불투명한 운용을 지적하는 케이스가 많이 보였음. ㅇ 에티오피아는 외화 부족 문제를 안고 있어, 정부는 외화 획득을 위해 수출 진흥을 중시하고 있는데, 국내시장을 겨냥하여 에티오피아 현지기업과 경합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외자기업에 대한 우선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신흥국 특유의 실정이 여실히 나타나고 있음. □ 외화할당 문제와 당면의 대응책 ㅇ 현재, 에티오피아에서는 외화의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음. 외화 부족은 투자가의 비즈니스 활동에 커다란 제약을 미치고 있음. ㅇ 외화의 수급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정부의 투자사업이 실제로 가동해, '외화획득 사이클'로 이행하는 것을 기다릴 필요가 있음. 중앙은행에서는 현재 외환관리에 관한 정책 페이퍼를 준비하고 있는데, 현상유지냐,방침 변경이냐, 그 시비에 대해 분석조사를 하고 있음. 장래, 충분한 외화 수입이 확보되어 정부의 외화준비가 개선되면, 규제완화의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됨. ㅇ 당면의 대응책으로, 이전에는 외화 보유의 엄격한 규제가 있었으나 최근 완화가 진행되고 있는 미얀마에서의 비즈니스 전개사례가 참고가 됨.
자료 출처 : http://www.murc.jp/thinktank/rc/report/global_report/global_1602.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