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와 두 번째는 스토리 위주로 보았고요. 그때는 타고난 피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아요. 마녀의 피, 화가의 피...그리고 작가의 피. 오늘은 '흔들림 속의 방황과 성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어요. 마녀 수업을 위해 13살 나이에 홀로서기를 한 키키가 어느 날 잘 날지 못하게 되자 고민하는 모습이 공감이 되었어요. 그렇죠. 누구나 그런 시기가 있겠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쓰던 글이 쓰기 싫어지고, 또 잘 써지지 않을 때... 슬럼프에 빠져 한동안 헤어나오지 못할 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자꾸만 노력하고 하려는 의지를 강력하게 발현하면? 글쎄요. 잘 될 때도 있지만 생각처럼 안 될 때도 있겠죠. 영화에서 키키는 남자친구가 위험에 처하자 악착같이 날려고 하죠. 친구를 살리기 위해 힘을 내니까 드디어 날게 된 것입니다. 아무튼 보고 또 봐도 좋은 영화, 잘 만든 애니메이션입니다.
이번에 영화를 또 보게된 가장 큰 이유는 일본어 공부를 위한 것인데요. 정말 많은 것이 들리네요.
가장 많이 들린 말은 멋지다라는 '스데키' 마녀 - 마죠 魔女(まじょ) 빨리 - 하야쿠 早く(はやく) 사모님 - 옥상 奥様 / 奥さん (おくさま / おくさん) 들어와서 기다려 - 잇테 맛테 入って待って。 갑시다 - 이끼마쇼 行きましょう。 안 가! - 이카나이 行かない 앉아라 - 스와테 座って。 엄마 - 오카-상 お母さん 내일은 - 아시타와 明日は 보세요 - 미테 見て 그만 해 - 야메테 やめて。 배달을 하고 싶습니다 - 오토도케모노오 시타이데스 お届け物をしたいです (빨간 색은 오늘 처음 알게 된 말)
첫댓글 저 빗자루 타고 나는 것은 유럽쪽이 먼저였죠?
마녀라는 개념도 그렇고요?
뭐든 끌어쓰고 자연스럽게 만드는 게 창작에선 참 필요하고 중요한 거 같아요.
다시 보니 마을 배경도 완전 유럽풍. 어색할 듯도 한데 그냥 자연스럽게 보게 되더라구요.
저도 '마녀' 글을 썼다가...
도깨비로 바꾸었어요 ㅎㅎ
예, 도깨비가 더 어울리죠.
여기 배경이 크로아티아라고 들었어요. 미야자키하야오가 크로아티아를 좋아해서 자주 갔다나 그랬던 것 같아요.
아, 그렇군요. 어디일까 궁금하긴 했어요.